플래이노 병원, 로비에 '임시 텐트 진료소' 설치...코로나 19 환자 급증 대비

플래이노(Plano)의 Presbyterian Hospital이 병상 확대를 위해 해당 병원 로비에 임시 텐트 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이는 지난 연말 연휴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4일) 해당 병원은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은 일반 응급실 환자들 진료를 위해 로비에 텐트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쉬 플로렌(Josh Floren) 병원장은 환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위한 예비 진료소 성격으로 사용하기 위해 해당 텐트 진료소를 설치됐으며 일반 진료 수요 증가를 고려해 한 번에 진료 가능한 환자 수를 늘려 8명씩 진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해당 병원은 위급한 상황에 처해 911이나 ER에 응급 지원 전화를 해야 하는 이들에게 해당 진료소를 이용하도록 독려했습니다.

플로렌 병원장은 환자 케어를 위한 의료용품과 의료 인력 그리고 전문 의술을 갖춘 ER이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안전한 운영을 해왔으며 그 영역을 확대해 설치된 텐트 진료소가 매우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현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대처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말 연휴 이후 북텍사스(North Texas)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틀 전(13일) 달라스(Dallas)와 태런(Tarrant) 콜린(Colin) 그리고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에서 66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 되고 47명의 사망자가 새로 추가됐습니다.

지난 엿새 동안 평균 확진자 수는 6000명을 상회했습니다. 북텍사스의 19개 카운티 지역 내 병원들의 전체 병상의 약 4분의 1이 코로나 19 환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이번 주 수요일 북텍사스 지역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 수는 4000여명이지만 이전 보다는 더 줄어든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중환자 병상 가용 수도 63개로 약간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십시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반드시 가려야 하며 밸브가 부착된 마스크나 숨 쉬기 어려운 천 재질의 마스크는 사용을 삼가하십시오.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공공 장소 방문 후, 마스크를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 얼굴 부위를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바로 휴지통에 버리고, 즉시 손을 씻으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지속적인 자가 체크: 열,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나는지 항상 체크하십시오.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속적으로 열 체크를 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CDC 지침을 따라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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