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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집을 살 때 ‘위치(Location)’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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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부동산 댓글 0건 조회 3,352회 작성일 21-09-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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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살 때 ‘위치(Location)’의 중요성 

 

 최근 주택매물이 많지 않고, 가격상승으로 인해 바이어들의 근심은 높아지고 있다. 선호하는 지역에 원하는 컨디션의 집을 찾다보면 자연스레 집 값은 예산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바이어들의 하우스 샤핑지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주택 구매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점들이 무엇이 있을까? 주택을 구입하려고 하면 생각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다. 

일단, 예산에 맞는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지, 현재 모기지 이자는 어느 정도인지부터 주택의 규모와 학군, 주택의 형태까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또한 학군, 교통, 그리고 직장과의 거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한 번쯤은 어디선가 들어본 말이겠지만, 부동산 구입시 가장 중요한 부분의 첫째는 바로 위치(Location), 두번째도 위치(Location), 마지막 세번째도 위치(Location)라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곳이 위치가 좋다고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학군 (Education)

주택구매에 앞서 뭐니뭐니 해도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역시 학군이다. 특히 자녀들을 둔 가정은 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좋은 학교가 있는 지역은 전반적으로 범죄율도 낮고 많은 사람들이 해당 지역의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리기 마련이다. 

이는 결국 좋은 학군의 주택이 살기에도 좋고 이후 주택을 팔기에도 좋은 여건을 형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학군이 있는 동네에 주택을 구매하는 것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 중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도 하다.

 

재산세 (Property Tax)

5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같은 형태의 주택이 A라는 지역과 B라는 지역에 있다. 학군도 같고 모든 컨디션이 같은데 A지역은 재산세(Property Tax)가 2.8%이고 B라는 지역은 2%다. 

그렇다면 십중팔구 같은 가치를 지닌 주택이라 하더라도 세금이 싼 B 지역에 있는 집이 A 지역의 집보다 비싸기 마련이다. 

세금이 비싼 지역의 주택은 주택가치의 상승률에서도 세금이 싼 지역의 주택보다 그 상승세가 약할 수 밖에 없다. 

똑같은 50만 달러의 주택이라도 A 지역은 1년에 세금을 $14,000 납부해야 하고, B지역은 $10,000만 납부하면 된다. 

10년간 거주한다고 가정하면 이는 단순계산으로 $40,000의 차이를 야기하고, 주택가치 상승분을 감안하면 더 큰 차이가 발생한다. 

자녀에게 유산으로 상속하거나 이후 월세 수입을 염두에 둔다면, 재산세가 낮은 지역의 집이 선호될 수 밖에 없다. 

 

교통 (Transportation)

교통의 중심지 혹은 많은 대중교통이 모여있는 지역은 집값이 비쌀 수 밖에 없다. 교통이 편한 지역은 어느 곳에 직장이나 학교가 있어도 이동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지역은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언제나 넘치기 마련이다. 어느 누구나 집에서 직장을 갈때 20~30분 이내의 거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로변에 있는 주택은 같은 동네의 다른 주택에 비해 가치가 낮을 수 있다. 밤에 차가 시속 40~50마일로 달리는 대로 옆에서 차소리를 들으며 자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나쁜 동네의 좋은 집? 좋은 동네의 나쁜 집?

같은 금액의 집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나쁜 동네의 좋은 집을 골라야 할까, 아니면 좋은 동네의 나쁜 집을 골라야 할까? 투자의 관점에서는 당연히 좋은 동네의 나쁜 집을 고르는 것이 맞다. 

일단 나쁜 동네에 있는 좋은 집은 살기에는 편할지 몰라도 가치상승의 측면에서는 매우 더디게, 또는 심지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좋은 동네에 있는 나쁜 집은 동네의 전체적인 주택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때, 그 흐름을 타고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의 가치를 높일 수도 있고, 낮은 주택구입 가격으로 인해 절세를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사이먼 윤

Remax DFW Associates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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