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서 충돌·화재…179명 사망·2명 구조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사고 여객기는 착륙 직전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을 주의하라는 경고를 받았고, 이후 관제탑에 구조요청 신호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현장에서 사망한 희생자를 수습하고 있으며, 신원 확인과 사
-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28명 사망…사상자 늘어날 듯 '대참사'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뒤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동체 대부분이 불에 타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
-
폭스콘, 텍사스에 대규모 투자… '탈중국' 공급망 다변화 본격화
대만을 대표하는 전자기기 제조업체이자 애플의 핵심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텍사스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탈중국’ 공급망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오늘(27일)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달 휴스턴 북쪽에 위치한 10에이커의 부지를 약 33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폭스콘 물류창고 인근에 위치한 이 부지에는 인공지능(AI
-
달라스 경찰, 레드버드 지역 총격 사건 관련 17세 청소년 체포
달라스 경찰이 레드버드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17세 청소년 키숀 쇼(Keyshawn Shaw)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지난 23일(월) 밤 11시 30분경 초서 플레이스(Chaucer Place) 7500번지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36세 남성 올리버 모펫(Olive
-
이스라엘 전선 확대…가자·레바논·시리아 이어 예멘 정조준
이스라엘은 26일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주요 시설을 공습하며 이란의 대리 세력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이어 후티를 겨냥한 것으로, 이스라엘은 이란의 '악의 축' 테러리스트 조직들을 무력화하고 중동 전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후티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 하마스
-
아제르 “추락 여객기, 러시아 미사일 맞아”…예비조사 결론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러시아 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고는 25일 발생했으며, 바쿠를 출발해 그로즈니로 향하던 여객기는 카자흐스탄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대공미사일 또는 그 파편이 여객기를 타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객기에는 67명이 탑승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헌정사상 처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범야권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대통령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총리까지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 참석, 찬성 192표로 통과됐으며,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은 표결에 불참
-
외교·안보까지 책임지는 경제부총리…경제정책 공백 불가피
경제사령탑이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까지 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경제정책 공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과 한 총리의 역할은 정부조직법 제26조에 따라 경제 부총리가 이어받으면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기이한 상황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호칭은 대통령 권한대
-
국경차르 톰 호먼, 미국 출생 아이 있는 불법이민자도 구금 방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2기 행정부에서 '국경 차르'에 지명된 톰 호먼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는 불법 이민자 가족을 수용시설에 함께 구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먼은 26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 아이가 있는 불법 이민자 가족도 함께 수용시설에 구금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미국을 떠날 것인지 아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