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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아동 170만 명, 여전히 식량 불안 겪어…전국 5위 수준
2023년, 텍사스에서는 약 170만 명의 아동이 식량 불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아동의 22.2%에 해당하며, 앨라배마와 함께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기아 퇴치 비영리단체인 Feeding America는 식량 불안을 단순히 식량 부족이 아닌, 빈곤, 주거 불안정, 인종 기반 차별 등 복합적인 사회 구조의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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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후 시신과 한 달 동거…샌안토니오 40대 체포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한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한 달 넘게 시신과 함께 생활하다가 체포됐습니다. 베어 카운티(Bexar County) 셰리프 하비에르 살라자르에 따르면, 49세 찰스 반도일 버드는 시신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7월 19일, 한 친척이 “찰스가 아내에게 무슨 일을 저질렀을 수 있다”고 신고해 수사관들이 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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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야전병원 책임자 체포…WHO “인도주의 원칙 위반”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야전병원 책임자이자 보건부 고위 관리 한 명을 구금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1일, 가자 보건부를 인용해 보건부 고위 관리인 마르완 알함스가 남부 라파에 위치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야전병원으로 향하던 중 병원 외곽에서 위장한 이스라엘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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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엄 훼손"…국제사회, 가자지구 휴전 촉구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받으려던 민간인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국제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21일, 25개국 외무장관과 유럽연합(EU)은 공동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전쟁은 지금 당장 끝나야 한다”며 이스라엘에 구호물자 전달 제한을 해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성명은 “민간인 고통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스라엘의 구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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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6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재난에 음주가무 엄히 단속”
이재명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오후 6시 44분,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곳을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과 함께, 주민들에게는 세금 납부 유예, 공공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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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진숙·강준욱 사퇴' 인사잡음 진화…姜고비 넘을까
이재명 정부 초반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대통령실이 깊은 고심에 빠졌습니다.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이어,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의 과거 비상계엄 옹호 발언까지 드러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전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강 비서관의 자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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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법' 여야 충돌 여파로 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커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대규모 감세·지출 삭감 법안의 여파로, 미국 연방정부가 다시 셧다운 위기에 놓였습니다. 21일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최근 의회를 통과한 감세 법안과 그 처리 과정에서 비롯된 여야 갈등이 정부 예산안 협의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상원 세출위원회의 한 공화당 고위 관계자는 셧다운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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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투입' 주방위군 절반 이어 해병대 700명 전원 철수
불법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됐던 해병대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철수합니다. 미 국방부는 21일, LA에 배치돼 있던 해병대 병력 700명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9일 시위 대응 명목으로 투입된 지 약 한 달 반 만입니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해병대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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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메디케이드 예산 ‘1조달러’ 삭감…중증장애인 앞길 막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 예산 1조 달러 삭감을 추진하면서, 중증 장애인들이 삶의 기반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21일,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생명선과 같던 메디케이드 서비스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뿐 아니라 다양한 장애인에게 의료·재가요양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