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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헤즈볼라, 60일간 휴전 전격합의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현지시간 27일 오전 4시를 기해 60일간의 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양측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자위권을 인정받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합의문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상호 군사 행동을 중단하며, 레바논 남부에서는 레바논 정부군만 무기를 소지하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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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공세에 동남아서도 일본차 밀려나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와 신차를 앞세워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장악한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일본 브랜드인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 등이 점유율 하락을 겪으며, 5년간 전체 점유율이 8.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중국의 비야디(BYD)가 급부상하며 일본차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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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멕·캐나다 관세시 우리기업 대미수출 영향 불가피"
대통령실은 한국시간 27일 미국 신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회의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이 지역에서 부품과 중간재를 조달하는 기업들이 대미 수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논의됐습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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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크라 특사단 접견…"미국과 긴밀히 소통"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시간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이끄는 특사단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에 따른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메로우 특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방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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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바이든 행정부 반도체법 보조금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이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및 청정에너지 산업 보조금 지급을 재검토할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비벡 라마스와미, 차기 '정부효율부(DOGE)' 수장은 26일 바이든 행정부가 정권 인수 전에 보조금 지급을 서두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철저한 감사와 재검토를 예고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는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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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1월 의사록 공개‥"금리, 향후 점진적 인하 적절"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1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대체로 지배적인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26일 공개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에 둔화되며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를 유지할 경우, 중립적인 정책 입장으로 나아가는 게 적절하다고 전했습니다. 연준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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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중국, 북러 협력 막지 않으면 한미일 억지력 강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북러 협력을 막지 않으면, 미국과 한미일 동맹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과 방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의 협력에 대해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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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매관매직 의혹' 보도 NYT에 사과 요구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26일, 뉴욕타임스(NYT)가 자신 측근의 거액 요구 의혹을 보도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게시글을 올려 NYT가 여러 차례 잘못된 보도를 했다며, 독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NYT가 보도한 내용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인 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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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방문한 국경 차르 톰 호먼 지명자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족쇄를 풀어줄 것"
텍사스 주요 지도자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새로 임명된 국경 차르(border czar), 톰 호먼(Thomas Douglas Homan) 지명자와 회동했습니다.어제(26일),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와 스티브 맥크로우 텍사스 공공안전국(DPS) 국장은 호먼 지명자와 함께 텍사스 주가 제공할 불법 이민자 구금 시설 부지를 둘러보고,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