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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영국 등 4개국,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이스라엘 강력 반발
캐나다, 영국, 호주, 포르투갈이 21일 잇따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팔레스타인을 인정한 유엔 회원국은 151개국으로 늘었고, G7 국가들 중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공식 발표한 건 캐나다와 영국이 최초입니다.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두 국가 해법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의 일환”이라고 밝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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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비자 수수료 ‘폭탄’…인도 정부 우려 표명
미국이 H-1B 전문직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로 인상하자, 비자 소지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인도가 우려를 표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외무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가 인도 산업계뿐 아니라 관련 기관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가족들에게 혼란을 일으켜 인도주의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미국 당국이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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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관세 갈등·이민 단속에도 한미 동맹은 굳건”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간 관세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2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련해 상업적 타당성 보장 문제로 이견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요구대로 현금 전액을 인출해 투자할 경우,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와 같은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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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서 7만 명 장외집회…“야당 탄압·독재 정치 규탄”
국민의힘이 21일 대구 동대구역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2020년 1월 황교안 전 총리 시절 광화문 집회 이후 5년 8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야당탄압·독재정치 규탄대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당은 전국 각지에서 7만 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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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신규 신청자에 일회성 적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H-1B 전문직 취업 비자 수수료를 1,000달러에서 100배인 10만 달러로 올리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이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 STEM 분야 외국인 전문직에게 주어지며, 3년 체류와 연장, 영주권 신청이 가능해 글로벌 인재 유입 통로로 활용돼 왔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지지층인 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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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H-1B 비자 수수료 10만 달러 인상…테크 업계 긴급 대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H-1B 전문직 비자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하면서 미국 주요 테크 기업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은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피하고 미국에 머물 것을 권고하며,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출국을 자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마존은 H-1B 소지자뿐 아니라 가족에게 발급되는 H-4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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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커크 추모식에 '보수 총결집'…정치적 파장 확산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21일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유타주 한 대학에서 피살된 지 11일 만으로, 행사에는 약 7만 명이 모여 국장에 버금가는 규모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해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현장은 추모와 종교 집회, 정치 집회의 성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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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지갑 닫혔다"…美 증시 고공행진에도 '경고음'
미국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경기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20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GDP의 70%를 차지하는 가계 소비가 흔들리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구매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임금 상승세 둔화, 주거비와 공공요금 상승이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하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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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서 찰리 커크 추모 행진…환호와 야유 속 엇갈린 반응
포트워스 도심에서 토요일 저녁, 수천 명이 모여 총격으로 숨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행진이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성조기를 흔들고 ‘Freedom’ 티셔츠와 MAGA 모자를 착용하며 커크의 마지막 모습을 기렸습니다. 행사장은 ‘Turning Point USA’ 로고가 붙은 리무진과 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형 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