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균열…보수 강경파, 감세·복지 축소안에 반기
공화당 하원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최종 처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텍사스의 칩 로이(Chip Roy) 하원의원 등 보수 강경파들의 반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어스틴을 지역구로 둔 로이 의원은 그간 수차례 연방 지출안에 반기를 들었던 ‘하원 자유지대 모임(Freedom Caucus)’의 핵심 인물로, 이번에도 법안이 상정된 규칙위
-
북텍사스 가족, 850만 달러 규모 세금 사기 혐의로 기소
북텍사스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세금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아버지 데이비드 헌트와 쌍둥이 아들 브랜든, 베일런 헌트 형제, 그리고 이들의 이복형제인 코리 버트는 지난 2016년부터 허위 이름과 신탁을 이용해 가짜 세금 환급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미 국세청(IRS)으로부터 고용주 식
-
이란, 국제원자력기구와 협력 중단 결정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공식 중단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일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금지하는 법률을 공포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5일 이란 의회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습에 대응해 통과시킨 법안으로, 핵시설의 ‘안전 보장’ 전까지는 국제 사찰을 허용하지
-
美트럼프 관세협상 연일 압박 발언에 속타는 日…"상황 더 엄중"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압박성 발언에 말을 아끼며 신중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일 열린 참의원 선거 토론회에서 "관세보다 투자를 통해 국익을 지킬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피했습니다.&n
-
여야, 상법개정안 3%룰 포함 처리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법 개정안의 핵심 쟁점이던 ‘3% 룰’을 조정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2일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날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국회에서 회동하고 상법 개정안 처리에 의견을 모았으며, 해당 안은 곧바로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전체회의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쟁점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안철수…송언석 "당 개혁 최적임자"
국민의힘이 당 쇄신을 위한 혁신위원장에 안철수 의원을 내정하면서, 혁신 작업의 향방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며 안 의원의 임명을 발표했습니다. 안 의원은 즉각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으며, 당 상황을 “혼수상태의 말기 암환자”에 비유하며 고강도 쇄신을 예고
-
트럼프 핵심 법안, 연방 상원 극적 통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국정 과제를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미 연방 상원을 극적으로 통과했습니다. 1일 상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표결은 찬반 50대 50 동률로 나타났고, JD 밴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면서 법안은 가까스로 가결됐습니다. 이 법안에는 개인소득세와 법인세 인하 등 기존 감세 조치의 연장, 팁과 초과근
-
미 재무장관 "연준, 9월엔 금리 인하 확실…더 빠를 수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기조에 공개적으로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연준이 관세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판단을 고수한다면, 늦어도 9월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기준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들의 기준대로라면 금리 인하가 더 빨라야 한다”고
-
트럼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60일 휴전 조건에 동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60일간의 조건부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생산적인 회의를 진행했다”며, “이스라엘은 필요한 조건들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당사자와 함께 전쟁 종식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제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