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법무장관, 디스코드 수사 착수…“미성년자에 극단주의 노출”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이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찰리 커크 피살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Discord)’를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10일 팩스턴 장관은 성명을 통해 디스코드가 미성년자에게 극단주의와 성 착취, 중독적 콘텐츠를 노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텍사스 주의 ‘SCOPE법
-
북텍사스 주택시장 ‘공실 경고’…착공 20%↓, 완공 주택 쌓인다
북텍사스 주택시장에서 완공된 새집들이 계속 비어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주택 착공 건수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의 시장조사기관 레지덴셜 스트래티지스(Residential Strategies)는 여름 동안 수요가 급감하면서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주택 건설업체들의 방문객과 판매량이 20~30%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
이스라엘, 하마스와 1단계 휴전 공식 승인…2년 전쟁 첫 전환점
이스라엘 내각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안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2년 가까이 이어진 가자 전쟁이 사실상 첫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내각이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인질의 석방을 위한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오늘(10일) 낮 12시(미국중부시간 새벽 4
-
중국, 미 선박에 보복성 입항료 부과…APEC 앞두고 압박 수위↑
중국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10일 “오는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특별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미국 기업·단
-
김건희 특검서 조사받은 양평군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김건희 특검 수사를 받던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양평군청 소속 57살 A씨가 10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최근 김건희 여사 관련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인물로, 지난 2일 첫 조사를 받은 뒤 극심한 심리적 부담을 호소했던 것
-
코스피 사상 첫 3,600 돌파…환율은 1,420원대 ‘이상 급등’
추석 연휴 직후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도 동시에 1,420원대로 급등하면서 이례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0일, 코스피 지수가 3,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6% 이상, SK하이닉스가 8% 이상 급등하며 반도체주가 전체 상승세를 이
-
셧다운 10일째…트럼프 ‘예산 영구 삭감’ 경고, 대치 격화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10일째 이어지며 정치적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한 발 물러서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중요시하는 사업부터 예산을 ‘영구 삭감’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극좌 미치광이들이 정부를 셧다운했다”며 “척 슈머와 하킴 제프리스
-
트럼프 행정부, 가자 휴전 지원 위해 미군 200명 중동 파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 휴전 합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약 200명의 미군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9일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초기 단계에서 병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브래드 쿠퍼 사령관이 직접 감독 역할을 맡아 휴전 위반이나 무력 충돌을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견은 이집
-
셧다운 속 CPI 조기 발표 가닥…FOMC 회의 전 공개 전망
미 연방정부의 업무 정지, 이른바 셧다운 사태로 발표가 지연될 것으로 보였던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당초 예상과 달리 이달 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이전에 공개될 전망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이 CPI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무급 휴직 중이던 직원들에게 복귀를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