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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대상포진(Shingles)은 신경 줄기를 타고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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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4-08-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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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질병 관리국(CDC)에 따르면 인구 3명 중 1명이 평생 최소 한 번의 대상포진을 겪는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피부 발열, 물집을 동반하고 띠 모양을 가지며 몸의 한쪽으로만 번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

증상 초기에는 심한 피로감과 몸살감기 같은 증상이 미열, 두통과 함께 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감각에 이상이 생기며 피부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피부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나, 타는듯한 느낌, 극심한 통증과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부터 3주 사이에 피부에 물집이 생기며 수포의 범위가 넓어지며 통증의 정도가 심해집니다. 이러한 수포는 서서히 없어지지만 심할 때는 수포가 있던 자리에 탈색이나 흉터가 생기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으로 생긴 수포는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사라집니다. 


원인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것은 수두 바이러스입니다.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전신에 미열이 나고 전신 물집과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수두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며 우리 몸에 한 번 침투하면 완전히 내쫓을 수 없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이 몸속에 수두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수두바이러스가 평소에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신경 뿌리에 숨어 수십 년씩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된 틈에 신경 줄기를 타고 피부로 나와 증상을 일으킬 때 이것을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피부의 신경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증상이 전신으로 나타나지 않고 특정 신경 줄기가 분포한 부위에만 굵은 띠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은 엄밀히 말하면 신경계통에 바이러스가 침입해서 생긴 신경질환입니다. 

대상포진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대체로 면역력이 많이 저하된 사람들입니다.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이나, 암과 같은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없고 젊은 사람들도 정신적,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누구나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면역력이 많이 저하된 경우에는 여러 번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대상포진은 피부로 번지기 전에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치료해야 신경이나 피부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몸의 한쪽으로 띠의 형태로 통증이 있거나 감각의 이상이 생기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하는 것입니다. 

이외에 카이로프랙틱 치료가 대상포진을 다스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체로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신경절은 척추가 어긋난 곳에 있습니다. 어긋난 척추로 인해 신경절이 압박을 받아 그 신경에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에서 바이러스의 공격에 쉽게 노출됩니다. 어긋난 척추를 교정해서 신경절의 압박을 풀어주게 되면 신경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수두바이러스의 공격을 억제함으로써 대상포진의 증상을 개선 시킬 수 있게 도와줍니다. 


대상포진과 신경체계의 관계

 앞서 말했듯이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에 침입해서 생기는 신경질환 입니다. 우리 몸속에 수많은 신경 중에 유독 약한 신경 마디를 찾아내서 바이러스가 퍼지기 때문에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각 신경이 건강한 상태로 유지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신경은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뿐만 아니라 장기들까지도 조절하기 때문에 항상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할 때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 체계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관장하고 조절하는 것 입니다. 즉 신경 체계가 100%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면역체계 역시 100%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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