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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모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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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2,178회 작성일 22-02-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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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 날씨가 쌀쌀한 2월입니다. 일교차가 10년 전에 비해 더욱 편차가 크다고 합니다. 그말은 즉 우리 몸의 면역이 쉽게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우리 몸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각종 세균이 몸에 더 쉽게 침투하여 세균과 싸우다가 지기도 하고 버텨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수하게도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오늘날 면역력 관리는 우리 삶에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주제는 위에 언급한 면역력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 홀푸드 선정 ‘2022년 식품 트렌드 Best 10’ 중에 선정된 식품중 한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모링가’라는 식물입니다. 어쩌면 구독자님들께 생소한 이름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 ‘모링가’란 이름의 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아주 생소했지만, 알고 보니 많은 분들이 건강제로 애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홀푸드 10대 상품에 들어가는 ‘모링가’라는 식물이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모링가의 정식학명은 ‘모링가 올레이페라’ 약칭으로, 영문으로는 특이하게 ‘드럼스틱’ 필리핀에서는 ‘마룽가이’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드럼스틱’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모링가의 열매가 우리가 알고 있는 악기인 드럼(Drum)을 치는 막대기(Stick)와 모양이 비슷하여 ‘드럼스틱’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닭고기에도 닭다리를 드럼스틱이라고 부르듯이 ‘모링가’도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모링가는 원래 인도 북서부 히말라야 남쪽 산기슭의 건조한 지방에서 매우 빨리 자라나는 식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아프리카, 캄보디아, 파키스탄,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열대 아열지역에 걸쳐 주로 자라납니다. 

모링가 나무의 별칭은 ‘신비의 나무’, ‘기적의 나무’ 등으로 불리며, 예전 마우리족 전사들은 전투에 임하기 전에 먼저 모링가 잎을 먹었는데 마우리족 전사들은 모링가 잎을 불사의 명약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의학의 아버지로 간주되는 히포크라테스는 “인간의 질병의 원인이되는 것이 신체의 불균형 및 몸의 한 부분에 장애를 들고 있으며 결국 무너진 건강은 결국 유기체에 반영된다”고 했습니다.

즉 병을 완전히 완치하려면 유기체의 조화를 복원한다는 뜻인데, 모링가는 인체의 균형을 복원하여 건강증진에 도움되는 허브입니다. 

모링가가 이번에 홀프드 기사에 실리며 10대 푸드로 선정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300가지 이상의 질병을 치료하는 효능으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여러 연구결과와 논문에 따르면 이 나무에는 539가지 인체에 유익한 생화학적 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90여 가지의 영양소, 46종의 항산화제, 36개의 항염증 성분, 영양소가 밀집된 효소 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모링가의 효능을 딱 3가지로 정리 하겠습니다.

 

1. 항염 및 항암효과: 모링가에 있는 글리코시놀레이트 성분은 우리 몸 속에서 강력한 항산와 작용을 하여 염증물질을 억제해줍니다. 그 밖에도 비타민 A, C, E 를 비롯한 46가지 항염성분이 우리 몸을 지켜줍니다. 특히 암세포 저격수로 유명한 셀레늄이 풍부하여 암세포 억제를 통한 항암 효과가 뛰어납니다.

 

2. 혈당 및 콜레스테롤 조절: 모링가에는 아연(Zn)도 풍부함니다. 아연은 원할한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혈전 제거를 돕는 퀘르세틴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 비율을 조절해줍니다. 모링가는 퀘르세틴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양배추와 비교해 무려 59배나 높은 퀘르세틴 수치를 보인다고 합니다.

 

3. 독소배출을 통한 다이어트 효과: 사실 모링가가 한국에서 유명해진 것은 다이어트 체널에서 소개되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링가 속 엽록소와 폴리페톨 성분은 독소 물질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합니다. 

채내 독소가 많으면 지방 친화적 체질이 되어 같은 양을 먹어도 비만확률이 증가 할 수 밖에 없는데, 모링가가 혈중 독소함량을 낮춤으로써 비만과 내장지방의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모링가는 잎을 말린 후 갈아서 시중에 판매되며 약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도나 파키스탄에서는 잎 자체를 카레에 넣어서 먹거나 차로 우려내서 먹습니다. 

시중에 파는 모링가 잎을 조금 더 쉽게 접하려면 잎은 차로 우려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열매는 볶아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2년의 음식 트렌드는 보다 더 건강을 위한 식재료 등이 인기를 얻을 것이고, 그 중 하나인 ‘모링가’도 이름은 생소하지만 조만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상품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우리 몸에 이로운 음식들은 많이 접하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몸을 지켜내시길 희망합니다.

                                       

H mart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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