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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Remax 사이먼 윤의 DFW 부동산 가이드]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판매 감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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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부동산 댓글 0건 조회 2,219회 작성일 22-03-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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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이 활성화되는 봄이 막 다가오고 있다. 현재도 활화산처럼 끓어 오르는 주택시장이 일반적으로 구입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봄부터 여름시즌에 들어가면 구입경쟁이 더 과열되는 것은 아닌지 벌써부터 걱정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시각으로 부동산 마켓을 전망하는 분석가들도 있고, 오히려 올해 하반기에는 주택판매 감소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석 경제학자이자 리서치 컨설팅 회사인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Pantheon Macroeconomics)의 설립자인 이안 셰퍼드슨(Ian Shepherdson)은 올해 주택판매 속도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주택 분석가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2월에 산정된 연간 주택판매 예상 602만 건에서 여름이 끝날 때까지 450만 건으로 약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매감소 전망의 이유는 최근 모기지 금리가 급격한 상승이 금융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대부분의 홈 바이어들의 모기지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고, 봄이 시작되면서 주택가격 상승률의 점진적인 하락을 촉발할 것이 주된 요점이다. 

 

또한 기존주택 판매변화의 파급효과는 뉴홈 판매로 확산되며, 주택건설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건축자재 및 가전제품과 같은 항목에 대한 지출이 감소하기 때문에 GDP의 하락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시 말해, 앞으로는 모든 경제성과 관련된 하락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주택구입을 준비하는 홈 바이어에게 혼란스러운 점은, 이러한 상황이 궁극적으로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주택가격이 급등한 이유 중 하나는 주택시장에 재고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매물로 나와 있는 몇 안 되는 주택에 대한 경쟁이 촉발된 것으로, 수요가 감소한다면 어느 정도 일지, 그에 따른 공급이 늘어 난다면 어느 정도 일지, 그래서 공급과 수요의 비율이 적정하게 유지될지 부동산 마켓에 좀 더 주의 깊게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함에 따라 비용 경제성에 민감한 주택 건설업자들의 올래 전망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전미 주택 건설협회/웰스파고 주택시장 지수에 따르면 향후 6개월 동안 건축업자의 판매 기대치는 10포인트 하락한 70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단독주택을 건설하는 빌더들의 기대치는 3월에 2포인트 하락한 79를 기록했다. 

 

전망 낙폭이 크지는 않지만,  4개월 연속 판매 기대치 하락세이며, 코비드 19의 델타 변종이 확산되던 지난년도 9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8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50 이상이면 긍정적인 기대치이기 때문에 여전히 좋지만, 점진적인 판매하락 기대치는 주목할 점이다. 

 

 

사이먼 윤

Remax DFW Associates

SIMON.YOON@RMDF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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