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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일교차 큰 가을 환절기, 혈관건강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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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2,481회 작성일 21-10-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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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휴람의료정보에서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혈관 건강 지키는 방법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워크 강남병원 순환기내과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9월 29일은 매년 늘어나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개선을 위해 세계심장연맹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2019년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은 94만2천명으로 지난 5년간 17.2%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체 연령 중 40대의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게 나타나 심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 심혈관질환 기저질환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심장과 혈관 손상을 직접적으로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위협적입니다. 

미국심장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르면 심혈관질환(10.5%), 당뇨(7.3%), 만성 호흡기질환(6.3%), 고혈압(6.0%), 암(5.6%)을 앓고 있던 만성질환자 순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치사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심혈관질환이 있는 기저질환자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 시 면역체계가 더 빨리 무너져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아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환절기 기온이 내려갈 때 심장건강은?

우리 몸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들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혈관이 자극을 받아 다양한 질환이 발생합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고 혈압이 상승합니다. 이로 인한 혈관수축은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당뇨 등 기존에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환절기 혈관 건강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기온이 1도 내려갈 경우 혈압은 1.3mmHg, 5도 내려가면 혈압은 약 6.5mmHg가 올라가게 됩니다. 혈압이 5~6mmHg 상승하면 수축된 혈관이 쉽게 터지거나 혈관벽이 손상되어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압력이 높은 혈관벽으로 피를 내보내기 위해 심장이 비대해져 심부전의 발생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 혈압이 올라가면 받아야하는 검사는?

기본검사로는 신장, 체중, 비만도, 갑상선기능검사, 부종여부, 심박동, 경동맥 등을 검사합니다.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나 혈뇨, 당이 검출되는지 확인하고 기타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혈중지질 농도검사, 당뇨병의 유무 등을 검사합니다. 또한 좌심실의 비대등을 알아보기 위해 심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신장이나 내분비계 질환이 원인인 2차성 고혈압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호르몬검사, CT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조기 심혈관질환 가족력, 60세 이상의 고령인 경우 혈압체크를 주기적으로 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 혈관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


1. 가급적 아침운동보다는 규칙적인 저녁운동으로

조깅, 자전거, 수영등 유산소운동은 혈관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연소시키고 혈액순환도 활발해져 혈관질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개인의 건강과 운동 능력에 따라 강도조절을 해야하며 아침운동은 피하고 저녁에 20분~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금연은 필수

담배는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담배 한 개비는 혈압을 10~20mmHg가량 상승시키고 흡연으로 인한 각 종 유해성분은 혈전을 유발하고 혈관부를 손상시켜 콜레스테롤과 미네랄 등 덩어리가 깨지면서 혈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

 

3. 적정한 체중 조절 필요

야식 및 과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이를 낮추기 위해 분비된 다량의 인슐린은 복부비만을 일으킵니다. 복부비만은 각 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4. 15~20분간 따뜻한 물로 반신욕

36~40℃의 반신욕은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고 피로를 풀어주어 몸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지방과 혈액 속 노폐물제거에도 도움을 주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용인 강남병원 순환기내과 

참고) 대한심장학회 뉴스/국민건강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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