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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최 부동산 재테크] 트럼프 2.0시대 경제정책의 변화와 투자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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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부동산 댓글 0건 조회 344회 작성일 25-01-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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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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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email protected]

facebook.com/edwardchoiinvestments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미국 경제정책은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핵심으로 하며, 자국 내 제조업 부흥, 무역 불균형 해소, 감세 및 규제 완화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시할 것이다.


우선, 트럼프 2.0 시대에서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WEF 화상 연설에서 “전 세계 기업들에 대한 내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는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낮은 세금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여러분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다양한 금액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1%인 법인세율을 15%로 낮추겠다면서 미국에서 제품을 만드는 경우에만 15% 세율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감세 정책이 추가적으로 확대되거나, 중소기업 및 특정 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에너지, 제조업, 기술 분야에서의 투자 기회가 주목된다. 석유와 가스를 포함한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은 규제 완화와 자국 생산 확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럼프 특유의 무역 정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할 수 있다. 그는 중국을 겨냥한 관세 정책과 무역 협정 재협상을 통해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려 했던 만큼, 트럼프 2기에서도 이러한 접근법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과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불확실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이나 현지 소비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2.0 행정부의 기술 투자 증가는 미국 경제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성 향상과 경제 성장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는 트럼프 2.0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에도 AI 관련 투자가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미국 경제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완화와 혁신 촉진


트럼프 2.0 행정부는 빅테크와 AI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술 기업들의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규제 완화로 인한 기술 혁신은 미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변화


기술 투자의 증가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존 산업의 일자리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 AI와 자동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일부 직종은 사라지고 새로운 직종이 생겨날 수 있어, 노동시장의 재교육과 기술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국제 경쟁력 강화


미국의 기술 투자 증가는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미국의 위치를 강화할 것이다. 특히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노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기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 강력해진 트럼프 2기의 마가노믹스 정책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펴보고 투자의사 결정을 검토해야 하는데, 특히 ‘리쇼어링’ 정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의 정책 방향이 전통적인 제조업의 부흥에 많은 부분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20세기 중반 이후 여러 나라의 유수 기업들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저임금 국가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오프쇼어링 정책을 펼쳐 왔다. 1950~1980년대 다국적 기업들은 저렴한 노동력과 생산비를 이유로 개발도상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했고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이 주요 제조 허브로 하던 시기에는 리쇼어링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세계화의 후유증이 불거지며, 일부 기업들이 본국으로 돌아오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오바마 행정부는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해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했다. 계속되는 불황 및 높은 실업률을 겪고 있던 시기, 독일과 일본과 같이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의 실업률이 낮다는 점을 확인하고 자국 내 제조업을 부흥하기 위해 해외에 나가 있는 미국 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완화 등의 이점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집중적으로 유인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1기에는 미중 무역분쟁을 기점으로 과도한 중국 내 공급망 의존도 감소 및 국가 안보를 위해 기업들에게 해외 생산을 줄이고 본국 생산을 늘릴 것을 요구하며 리쇼어링을 강화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및 무역 갈등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발생한 공급망 이슈를 우방국을 통해 해결하는 프렌드 쇼어링 정책을 펼친 바 있다.

이처럼 리쇼어링은 단순히 생산시설의 복귀를 넘어 공급망 안정성, 국가 경제, 기술 발전 등 여러 요소와 연관된 역사적으로 세계 경제의 변화와 함께 나타난 현상이다. 이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정치 경제적 여건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금융시장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는 과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2기에서도 그는 금리 정책과 관련해 보다 명확히 낮은 금리 기조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주식 및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위험을 수반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2.0 시대는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글로벌 경제에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제조업, 기술 분야에서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무역 정책의 변화가 가져올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작용할 것이며, 보다 면밀한 분석과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 위의 칼럼은 부동산 산업과 재테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떠한 법률적 조언(Legal Advice)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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