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 높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3,706회 작성일 20-02-28 10:27

본문


요즘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감염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많은 분들이 감염확산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이를 이겨내는 저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면역력이라고 부르는데, 젊고 건강한 사람일수록 면역력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좀 더 높여 줌으로써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을 예방하고 더 빨리 회복될 수 있는 능력을 생기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하여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력이 뚝 떨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과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따뜻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여주는 채소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호박 -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C는 체내의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베타카로틴 성분이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입니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작용 등의 역할을 합니다.





*배추 -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하며 특히 녹색 잎 부위에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C가 면역력을 높여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브로콜리 -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철분, 칼륨 등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감기예방에 효과적 입니다.

생으로 먹으면 속이 더부룩할 수 있으므로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 오염물을 제거한 후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파프리카 -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한 파프리카는 조리할 때 비타민 C가 파괴되기 쉬우므로 간식으로 파프리카를 생으로 썰어 플레인 요거트와 곁들여 섭취하면 영양섭취와 면역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감자 - 비타민 B1, 비타민 C, 칼륨 등이 많이 함유된 감자에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줍니다. 비타민 C는 조리시 대부분 파괴되는데 감자 속 비타민 C는 가열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금치 - 시금치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칼슘, 철분, 엽산 등이 풍부하여 항산화작용, 감기와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수용성 수산(Oxalate) 성분이 많아 칼슘이나 철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므로 끓는 물에 데쳐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사, 불균형적인 영양섭취, 운동부족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생활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역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채소들의 섭취와 더불어 충분한 수면은 우리몸의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몸의 여러기능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분비되어 면역력이 낮아지는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추운 날씨 때문에 체온이 낮아지면서 신진대사 기능도 함께 감소하게 되는데,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뜻한 햇빛을 통해 비타민 D 합성을 촉진시키면서 운동을 하여 뼈 건강도 함께 지키시기 바랍니다.





송민경 칼럼니스트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허, 참, 그럴 수가 있나… 커피잔을 입에서 떼는 순간 또 그런 탄식이 무의식 중에 흘러나왔다. 스티브 킴이 죽은 지 이미 두 달이나 지났건만, 그 이름이 불려 지거나 머리에 떠오를 때면 그렇게 매 번 가슴이 휑해지는 허망함과 함께 죄의식에 젖게 되는 것이다. 사람…
    문학 2020-01-31 
    평균 2-3주로 스케줄을 잡는 내 작은 둥지는 12월 중순부터 감사선물을 주고받으며 성탄과 새해의 축복을 나누는 덕담이 시작된다. 새해 첫 달은 우리 고유명절인 설날이 있으니 한 번 더 한인들만의 안부와 감사와 축복을 비는 ‘또또 축복의 달’이다. 가족, 친지, 친…
    문학 2020-01-24 
    연말연시 홀리데이는 끝이 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리셋 버튼도 이미 눌렀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반짝반짝 덩달아 마음도 달뜨게 했던 크리스마스 장식도 모두 거둬지고 나니 세상이 다 정돈된 듯 조용해졌습니다. 연이틀 불이 꺼져 있던 우리 집 크리스마스트리를 정리합니다. 매년…
    문학 2020-01-17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 파릇한 미나리싹 봄날을 꿈꾸듯 /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김종길 / 설날 아침에) 그렇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나무는 땅 밑의 단단한 뿌리를 믿고 북풍한설을 견딜 수 있으며, 시냇가 물고기 들은 유전자 속…
    문학 2020-01-10 
    “나는 하와이 귀족이 아닌데 왜 상어 타투를 해?” “하와이 상어가족과 결혼하면 누구든 상어족이 되고 상어족이 되면 타투를 해야 돼. 그게 약속이지. 상어 타투는 타투 이상의 의미가 있어. 결혼은 두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상어족 전체에 관련을 짓게 되어있지. 부부가 …
    문학 2020-01-03 
    [문학에세이] 김미희 시인의 영혼을 위한 세탁소 “준비했어?” “응, 근데 너무 늦지 않았나?”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며 남편은 다짜고짜 묻습니다. 그리고는 샤워장으로 사라집니다. 며칠 전부터 약속을 정하고 몇 번이나 확인하던 터라 미리 준비하고 툴툴거리…
    문학 2019-12-20 
    “레이는 유명인인가봐. 여기 포케식당 안의 모든 사람들이 레이를 아는것 같은데.” “알기는 뭘 알아요. 저 사람들은 나를 아는게 아니라 내 팔에 있는 이 타투를 알아보는거지요.” “레이, 타투 했어? 어디 좀 봐.” “이거 안보였어요?” “응, 작은 상어네. 무슨 …
    문학 2019-12-06 
    [지난주에 이어서] AP 수업과 관련된 지난 두번의 연재에 이어 오늘은 지난 칼럼에서 다 끝내지 못 한 AP 인문학 분야의 과목들에 대해 우선 정리하고, STEM에 해당되는 AP 과목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마찬가지로 난이도의 기준은 AP 수업들을 토대로 가장 …
    교육상담 2020-02-28 
    지난 칼럼에서는 AP 수업을 이수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혜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또한 Art 분야에 해당되는 AP 과목들에 대한 소개도 했다. 오늘은 인문학 분야에 해당되는 AP 과목들을 지난 칼럼에서와 마찬가지의 기준을 갖고 소개하도록 하겠다. 난이도의 기준은 …
    교육상담 2020-02-14 
    최근 다음 학기 수강과목에 대한 많은 질문들이 있어서 오늘부터 두 세 차례에 걸쳐 AP 과목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우선 AP 수업을 이수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래와 같이 여섯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고등학교 학업수준…
    교육상담 2020-01-31 
    새해가 되면서 12학년들의 대입 지원서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12학년이 되어 에세이 작업을 시작하는데, 12학년이 되기 전에 학생들이 충분히 고민했으면 하는 3가지 핵심적인 목표가 있어 오늘은 이에 대해 조언을 하고자 한다. …
    교육상담 2020-01-17 
    지난 9월 켄터키 루이빌에서 열린 2019 NACAC(전국 대학입학 카운슬링 연합) 컨퍼런스에서는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대학입학 사정관들과 카운슬러들이 참가해 굵직 굵직한 주제들로 설전을 벌였고 정보도 교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진 몇 가지 화두…
    교육상담 2020-01-03 
    ‘어떤 특별활동이 좋은가?’라는 질문을 접할 때, ‘이 활동이 저 활동보다 대학진학에 유리합니다’라고 말하는 건 결코 현명한 답이 아니다. 좋은 특별활동이라 하면 다음과 같은 단계별 목표가 추가됨에 따라 ‘좋음’이 배가 된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1단계 목표는 고…
    교육상담 2019-12-20 
    사립대 지원이 한 달 안으로 다가왔다. 주립대와는 달리 대부분의 사립대에서는 추천서를 요구하는데, 그렇다면 과연 어떤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을까? 최근에 배웠던 11-12학년 AP 또는 Honor 수준의 주요 과목(영어·수학·과학·역사·외국어)에서 ‘…
    교육상담 2019-12-06 
    요즘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감염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많은 분들이 감염확산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이를 이겨내는 저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면역력이라고 부르는데, 젊고 건강한 사람일수록 면역력도 높…
    건강의학 2020-02-2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