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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 상식] 칼슘의 왕 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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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2,671회 작성일 21-06-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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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칼슘의 왕 멸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람의 뼈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칼슘입니다. 칼슘의 흡수력과 근육량은 나이가 들어가며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좋은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저희의 생활에 활기를 준다는 것은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칼슘의 왕 ‘멸치’입니다.

멸치는 아주 대중적인 물고기인 것 같지만 사실은 특수한 물고기라고 합니다. 항문이 배 밑에 붙은 일반 물고기와 달리 멸치는 항문이 꼬리 부근에 붙어있는데 이것은 장이 굉장히 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정적으로 멸치는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지 않습니다. 멸치는 배를 갈라도 플랑크톤만 나오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 등에서 멀고, 통째로 먹어도 영양이 많고 효능도 좋습니다. 

보통 비교적 큰 크기의 멸치를 사용할 때 쓸개의 씁쓸한 맛 때문에 내장을 제거하기도 하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장제거가 가능한 비교적 큰 멸치는 미국 FDA 검열로 인해 내장을 제거해서 수출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멸치의 종류는 세부적으로 따진다면 약 8~10개로 나눠지는데, 우리가 모든 종류를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저희가 시중에서 주로 보는 멸치종류는 세멸, 소멸, 중멸, 대멸 이렇게 4가지 종류만 알아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세, 소, 중, 대… 이렇게 말 그대로 멸치는 크기별로 각자의 용도가 달라집니다. 

세멸은 가장 작은 멸치로 주로 유아, 어린이 볶음용으로 쓰이며 보통 ‘지리멸치’라고 많이 불립니다. 소멸과 중멸은 주로 볶음이나 무침으로 쓰이며 흔히들 ‘볶음멸치’라고 불립니다.

마직막으로 대멸은 국물전용 멸치이며 보통 ‘다시멸치’라고 불립니다. 그 밖에 멸치와 비슷한 디포리와 빙어포 정도가 있으나 멸치과는 아닙니다.

멸치의 종류를 알았으니 매장에 가셔서 좋은 멸치를 고르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로는 모든 음식이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 일일히 맛을 보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구입시 가장 중요한 것은 색을 자세히 봐야 합니다. 

좋은 멸치는 맑고, 은빛(흰빛)이 나며 누런끼가 없어야 합니다. 다만 국물을 우려내는 멸치의 경우 종류에 따라 황금빛이 도는 것도 있습니다.  

좋은 멸치를 고르는 방법 두번째로는 가능하면 멸치는 한인마트에서 구입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멸치는 한인들이 많이 드시는 음식이기 때문에 물량회전이 빠른 한인마트에서 구매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멸치의 영양성분에 대해서 지나칠 수 없겠습니다. 멸치는 국민건강 식품으로 불릴만큼 좋은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영양성분과 효능에 대해서 일일이 나열하자면 글이 끝나지 않을 것 같으니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칼슘이 빠질 수 없습니다. 멸치는 칼로리가 다른 어종이나 육류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특히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및 인의 함량은 다른 어떤 음식 보다도 높습니다. 

DHA 고함량으로 기억력 향상, 뇌세포 활성화, 그리고 출생 전후 태아의 두뇌형성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임산부와 수유부는 특히 DHA 함유식품인 멸치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밖에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타우린과 단백질 합성과 에너지 생산을 하는 핵산이란 성분도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멸치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은 고추류입니다. 멸치의 지방성분은 고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높여줍니다. 그리고 달걀과 같이 먹으면 달걀의 단백질로 인해 칼슘흡수가 증가됩니다. 

반대로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식품은 시금치입니다. 수산이 들어있는 시금치와 같이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오히려 칼슘과 결합하여 신장과 방과에 결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멸치에 대한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치겠으며 참고로 현재 저희 마트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멸치의 원산지는 한국입니다. 감사합니다.

 

H MART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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