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버섯의 종류와 효능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문화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10-04 09:31

본문

오늘의 주제는 ‘버섯의 종류와 효능’이란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이 세상에 버섯종류는 실제로 약 1만 5천개 정도라고합니다. 그러나 그중에 식용버섯은 불과 1000~2000개라고 하며 이중에 대부분은 야생버섯이며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버섯은 30개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버섯을 보면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버섯의 다양성은 동양마트가 조금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최근에는 미국마트들도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하듯 버섯은 세계에서 국적과 인종을 상관없이 요리에 아주 많이 애용되는 단골 식재료 중에 하나로 굳건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실 버섯은 오늘날엔 비교적 저렴하고 경제적인 음식에 속하지만 예전 양식업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의 버섯은 아주 높은 가격의 고급 음식이였습니다. 옛날에는 여러 나라의 ‘왕급’ 정도의 중요 인물들, 한국의 영조왕을 비롯해 로마의 네로황제, 중국의 진시황, 프랑스의 나폴레옹 등 그 당시의 세계를 흔드는 인물들이 당시의 고급음식인 버섯을 애용하곤 했답니다. 특히 네로황제는 폭정과는 어울리지 않게 ‘버섯황제’라는 애칭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진시황은 영지를 불로초로 믿었으며, 조선의 최장수 왕인 영조는 ‘송이 버섯’의 광팬이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만큼 버섯은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옛날부터 아마도 본능적으로 사람의 몸에 이롭다는 음식이라는 것을 그 당시에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그렇다면 그 좋다는 버섯의 종류와 효능은 어떤 것이 있을 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표고버섯입니다. 표고버섯은 향미와 영양이 모두 좋기 때문에 식물성 국물을 내는데 많이 쓰입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보통 ‘다시다’라는 조미료가 시중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일반적으로 많이 들어본 다시다에는 ‘쇠고기 다시다’가 유명합니다만 식물성 재료가 인기가 높아지며 버섯이 주재료인 천연조미료도 최근 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표고버섯은 활용도가 높은 버섯이며, 생표고뿐 아니라 건표고로도 많이 유통되는 버섯의 종류입니다. 표고버섯 100g에는 180㎎의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기능이 있어 짜게 먹는 한국인에게 특히 필요한 성분이기도 합니다. 혈압 유지에 탁월해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느타리버섯을 알아볼까요? 느타리버섯은 90% 이상이 수분이고, 10%는 단백질, 지방, 무기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칼로리가 버섯중에도 낮고 식이섬유가 가장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장을 자극해 배변활동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느타리버섯은 삶으면 부드러워져 입안의 촉감이 좋아져서 국거리로 하거나 삶아서 나물로 먹으며, 부침개나 전골을 해서 주로 먹는 버섯입니다.


양송이버섯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버섯이 아닐까 싶습니다. 채소와 과일류의 무기질과 육류의 단백질을 종합 영향세트 양송이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인이 다량 함요되어 있습니다. ‘인’이란 성분은 우리 몸에서 칼슘 다음으로 많이 존재하는 미네랄이며,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의 주성분이 됩니다. 양송이버섯의 표면은 백색이며 나중에 담황갈색을 띠게 됩니다. 미국에선 주로 크림 수프의 주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볶음으로 많이 해서 먹습니다. 치즈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소와 비타민 D가 풍부해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좋은 작용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이 있습니다. 팽이버섯은 매우 순하고 상큼한 맛이 나며, 버섯치고는 아삭아삭한 편이지만 쫄깃한 느낌도 납니다. 다른 버섯에 비교한다면 내세울만한 영양소는 비타민C인데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C는 면역력 향상에 좋습니다. 팽이버섯 100g에는 비타민C가 2ui 들어있습니다. 또한 건조해지는 겨울에 자주 먹으면 피부미용에도 좋은 버섯이며 팽이버섯도 위에 느타리버섯과 마찬가지로 칼로리도 낮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맛과 영양이 좋아 된장찌개, 각종 전골에 많이 쓰이며, 식이섬유가 많아 육류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궁합이 잘 맞는 식품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며칠째 비가 올 듯 하늘이 잔뜩 흐렸더니, 오늘도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느새 수확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수영장에 빠져 떠다니는 후박나무 잎을 건져내다가, 의사가 해주었던 비타민 D 부족이라는 말이 떠올라 오랜만에 텃밭에 앉아봅니다. 텃밭에서 마주…
    문화 2024-10-18 
     10월의 중순의 진한 가을, 지난밤 촉촉히 내린 가을의 이슬비는 창가 너머 대서양을 끼고 깊숙하게 들어온 Frenchman Bay의 싱싱한 바다내음을 대지에 뿌려놓고 굽이치는 바다와 10월의 하늘을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노랗고 새빨간 신비의 옷을 입힌 미국의 제일…
    문화 2024-10-18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 조금 서민적 가격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짜장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짜장면의 원조는 중국의 작장면(炸醬麵)으로서 산둥 지방에서 가정식으로 먹던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장면은 장(醬)을 볶아서(灼) …
    문화 2024-10-11 
    브레이크 없는 삶의 여정 들이 세월의 굴곡을 따라 덜커덩 덜커덩 세월의 열차를 달리다 보니 벌써 10월이 되어갑니다. 세월이 흐르면 고개를 숙이는 법, 9월말의 콜로라도 록키산맥을 따라 이곳 저곳을 물들인 아스펜 단풍은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벌써 삶의 허물들을 세상에 …
    문화 2024-10-11 
     한국의 추석을 생각하면 높푸른 하늘, 시원한 바람, 가을꽃과 풍성한 오곡백과, 넉넉하고 둥근 보름달이 연상되었다. 지구도 중증을 앓는지 올 추석엔 폭염주의보를 보내어 그런 가을 풍경은 기대할 수 없었다. 체감온도가 33℃ 이상이다 보니 모든 사람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
    문화 2024-10-11 
    칼럼니스트 고대진 ◈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
    문화 2024-10-04 
    공학박사 박우람 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석사미국 Johns Hopkins 대학 기계공학 박사UT Dallas 기계공학과 교수재미한인과학기술다 협회 북텍사스 지부장한국에서는 양력 날짜 옆에 음력도 같이 표시해두는 달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
    문화 2024-10-04 
    오늘의 주제는 ‘버섯의 종류와 효능’이란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이 세상에 버섯종류는 실제로 약 1만 5천개 정도라고합니다. 그러나 그중에 식용버섯은 불과 1000~2000개라고 하며 이중에 대부분은 야생버섯이며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버섯은 30개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문화 2024-10-04 
    10월의 첫날 축복받은 시간에 콜로라도의 멋진 산길을 원 없이 달려볼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숨을 쉬고 있고 시간을 쫓아 삶의 이상향을 찾아갈 수 낭만이 있어서 입니다. 도로를 따라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가득 메운 10월의 아스펜 단풍 향연에 젖어 시간 가는 줄 모르…
    문화 2024-10-04 
    들판에 하얀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하늘이 유난히 푸르고 멀게 느껴지며, 여름내 피고 지던 야생 해바라기가 시들어갈 즈음이면 추석무렵이다. 미국 와서 강산이 몇 번 변할 만큼 살았는데도 난 아직도 한국의 절기를 고집한다. 예전에는 쩔쩔끓는 날씨에 ‘처서’나 ‘백로’를…
    문화 2024-09-27 
      지난 밤 늦게 도착하여 머문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의 밤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호텔 창문을 통해 바라보이는 높이를 알 수 없는 산들이 진하디 진한 하늘의 빛을 삼켜버린 환한 달빛에 반사되어 선명하게 비치는 모습에 이곳이 높은 고지임을 …
    문화 2024-09-27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중국 매운 음식의 대명사인 마라로 만든 음식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마라(麻辣)에서 마(麻)는 마비가 된 것처럼 얼얼한 매운맛을 의미하고 라(辣)는 불을 삼킨 것처럼 뜨거운 매운맛을 의미합니다. 마라탕의 뿌리는 중국 사천(四川)…
    문화 2024-09-27 
    매일 아침 선물을 받는다.선물은 언제나 침대에서 내려와 한 걸음쯤 떨어진 바닥에 놓여있다. 나는 그것을 무심히 집어 올린다. 하지만, 시간을 가늠키 어려운 어느 아침, 창밖으로 시커먼 구름이 비를 쏟아내는 광경을 보거나 혹은 동트기 전 깨어나 다시 잠들지 못하고 뒤척인…
    문화 2024-09-20 
    구름이 로키산 허리를 금세 휘어 감싸더니 새하얀 빙설에 비쳐 눈이 시리도록 맑던 하늘이 금새 긴 꼬리를 내린 채 하염없는 계절의 푸념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로키산을 여행하려면 등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야 합니다. 호수가 많이 몰려 있는 베어 레이크(B…
    문화 2024-09-20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파스타와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흔히 마켓에서 살 수 있는 파스타 소스중에 브랜드 이름이 RAGU라는 상품이 있는데, 본래 라구는 넓은 의미로 다진 고기를 붉게 양념하여 만드는 모든 이탈리아 요리의 소스를 칭합니다.…
    문화 2024-09-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