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야망과 현실의 균형: 성공적인 대학 지원 리스트 만드는 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교육상담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4-09-27 09:30

본문

대학 지원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떠오르는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내가 명문 대학에 입학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이다. 특히 아이비리그, 스탠퍼드, MIT와 같은 최상위 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이 질문은 더욱 절박하게 다가온다. 이에 대한 답은 간단하지 않지만, 잘 세운 지원 전략과 자신에 대한 솔직한 평가가 그 해답을 찾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우선 대학 지원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대학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는 절차에서 필수적이지만 종종 간과되는 요소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꿈의 학교”로 가득 찬 목록을 작성한 뒤, 현실적인 결과에 실망하곤 한다. 이러한 실수를 피하기 위한 핵심은 ‘희망하는 학교’(Reach Schools), ‘적합한 학교’(Likely Schools), ‘안전한 학교’(Safety Schools)라는 세 가지 범주로 목록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범주는 야망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희망하는 학교

희망하는 학교란 현재 자신의 학업 성적(GPA), 시험 점수, 그리고 교외 활동이 해당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평균보다 낮은 경우를 말한다. 아이비리그와 ‘U.S. News 전국 대학 순위’의 상위 10개 학교가 대부분 이 범주에 속한다. 만약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이들 대학은 여전히 희망하는 학교로 여겨져야 하는데, 그 이유는 이들 학교의 입학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 학생들은 종종 더 높은 기준이 요구되므로, 이러한 수치에 10%의 여유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엘리트 학교의 경우 단순히 숫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적합한 학교

적합한 학교는 입학하는 학생들의 평균 프로필과 자신의 학업 프로필이 일치하는 곳을 의미한다. 앞서 언급했듯, 뛰어난 성적을 가진 학생이라 하더라도 상위 10위 대학을 "적합한 학교"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아시아 학생에게 적용될 수 있는 더 높은 기준을 고려하며 현실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GPA와 SAT 점수가 평균에 부합한다고 해서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숫자도 중요하지만, 대학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전한 학교

안전한 학교는 평균 입학 학생보다 자신의 점수가 확실히 높은 학교여야 하며, 90% 이상 붙을 자신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상위 25개 학교를 안전 학교로 분류하는 것은 흔한 실수로, 오늘날의 경쟁적인 환경에서는 현실적이지 않다. GPA와 시험 점수가 대학의 입학 평균 프로필을 훨씬 뛰어넘어야 하며, 여러 개의 안전한 학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안전한 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다른 모든 지원 학교에서 탈락할 시 기꺼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고, 평판이 아닌 확실한 데이터에 근거해 안전한 학교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아이비 리그, 스탠퍼드, MIT에 대해 흔히 있는 오해 중 하나는 우수한 성적과 시험 점수가 입학을 보장한다고 여기는 것이다.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4.0 GPA와 거의 완벽한 SAT 점수가 반드시 합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곤 한다. 이러한 점수는 중요하지만, 더 이상 엘리트 학교에서 차별화된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한 입학 담당자가 말했듯, "완벽한 점수는 당신을 입학시키지 못한다. 단지 즉시 거절당하지 않도록 막아줄 뿐이다.”

이들 학교는 단순히 "똑똑한" 학생을 찾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학생을 찾는다. 예를 들어, 하버드는 ‘학업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학생들로 세 배나 많은 학급을 채울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커뮤니티에 독특한 가치를 가져다줄 학생들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동아리의 창립자, 출판 작가, 혹은 특정 분야에서 전국대회 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종종 완벽한 성적을 가진 학생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대학은 캠퍼스 문화에 기여하고 그들의 사명을 실현할 학급을 구성하고자 한다. 


특히 명문 대학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깊이 참여하고 교외 활동에서 질적 성장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더 많은 활동이 반드시 더 나은 것은 아니다. 크게 인정받지 못하는 10개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것보다, 국내 또는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한두 개의 활동에 심도 있게 참여하는 것이 입학위원회에 더 좋은 인상을 남긴다. 따라서 양보다는 질에 집중해야 한다.


대학 입학을 준비할 때, 단순히 완벽한 점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공은 균형 잡힌 대학 지원 목록을 작성하고, 독특한 교외 활동을 발전시키며,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캠퍼스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데 달려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될 때 명문 대학 입학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다.


조나단 김(Johnathan Kim) 

-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졸업

- 現 핀테크 기업 실리콘밸리

   전략운영 이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Ryan Kim (텍사스 인저리)이번 칼럼에서는 변호사와 손님과의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나누어 보려고 한다. 물론 변호사를 선임하시는 가장 큰 이유가 개인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서 그리고 개인이 진행할 때 보다 더 나은 보상을 원하시기 위함을 익히 알고 있으나…
    법률 2024-12-20 
    공학박사 박우람 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석사미국 Johns Hopkins 대학 기계공학 박사UT Dallas 기계공학과 교수재미한인과학기술다 협회 북텍사스 지부장답이 뻔한 질문을 칼럼 제목으로 적어놓았다는 것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전과 편리해진 일…
    문화 2024-12-20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2625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우리 모두 바쁘게 달려온 2024년이 이제 막바…
    세무회계 2024-12-20 
    박인애 (시인, 수필가)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워킹을 하다 구두가 벗겨지거나 굽이 부러져 넘어지는 사고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일반인이었다면 놀라서 주저앉겠지만, 프로는 대처법이 다르다. 평소 까치발을 들고 워킹 연습을 해 온 노하우 덕분일 수도 있겠으나, 언제 그런 …
    문화 2024-12-20 
    그린웨이 배준원2025년 새로운 컨포밍 융자한도(Conforming Loan Limit)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현재의 $766,550에서 $806,500로 다시 상향 조정된 것이다. 팬데믹을 겪던 2021년 말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매년 컨포밍 융자한도는 상향조정되어왔…
    세무회계 2024-12-20 
    현 시대 가장 핫한 인물 1위는 누가 뭐래도 일론 머스크이지 않을까 싶다. 일론 머스크는 현대 기술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그의 독특한 사고방식은 단순한 기업가 정신을 넘어선다. 오늘은 일론 머스크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철학과 사고를 가졌으며, 그의 사고방식은 무…
    부동산 2024-12-20 
    오종찬(작곡가, 달라스 한국문화원장)하늘이 물에 내려오면서 끝없이 펼쳐진 호수와 바람, 그리고 그 속에서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려가는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요즘처럼 비가 내리면 하늘과 세상이 물에 잠길 것 같지만 여전히 그 속에 비쳐진 모습은 잔잔한 물결…
    문화 2024-12-20 
    엑셀  카이로프로틱 김창훈 원장 Dr. Chang H. KimChiropractor | Excel Chiropracticphone: 469-248-0012email: excelchirodallas@gmail.com2681 MacArthur Blvd suite 103, …
    건강의학 2024-12-20 
    칼럼니스트 고대진 ◈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
    문화 2024-12-13 
    공인 회계사 서윤교LLC 또는 Corporation 등 법인체로 회사운영을 하는 분들 중에 이미 많은 분들이 실질적 소유주 보고를 마쳤을 것이다.  보고기한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12월 31일까지 이기 때문이다.  미연방의회는 2021년 ‘Corporate Trans…
    세무회계 2024-12-13 
    버클리 아카데미 에밀리 홍 원장먼저 성탄절을 맞아 2024 년 한해동안 제 칼럼을 사랑해 주신 모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5년 새해에도 각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도합니다. 미국 겨울 방학은 워낙 짧다보니 가족 여행, 연말모임, 각종 …
    교육상담 2024-12-13 
    오종찬(작곡가, 달라스 한국문화원장)미국에서 살면서 누릴 수 있는 축복 가운데 하나는 광대한 대륙을 쉼 없이 운전하여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끝이 안 보이는 초원을 운전하다가 사막을 만나면 인생의 중간을 점검하게 되고 다시 핸들을 잡으면 흩어…
    문화 2024-12-13 
    여행자 보험 이광익 (Kevin Lee Company 보험사 대표)지난 3년여 펜데믹 사태로 인해서 국내외 여행이 극도로 자제되어 오다가 이제 점차 정상화되고 있어서 참 다행스럽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말하는 여행에는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소극적 의미로는…
    보험 2024-12-13 
    Hmart 이주용 차장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여러분은 혹시 케이준이라는 뜻을 알고 계신가요? 식당을 가면 종종 볼수 있지만 어렴풋이 느낌으로만 알고 있는 이 단어와 그와 관련된 음식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원래 케이준은 음식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루이지애나 근방…
    문화 2024-12-13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2625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바다건너 고국에서는 대통령이 종북세력을 척결하고 자…
    세무회계 2024-12-0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