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라디오 칼럼] 캠퍼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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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아카데미 원장
제임스 서 (James Seo)
UC Berkeley (Molecular Cell Biology, B.S.)
UCLA David Geffen School of Medicine
대학 캠퍼스 투어를 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1학년 봄 학기입니다. 관심 있는 대학교 캠퍼스에 방문해 재학생들 및 교직원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고, 어떤 수업과 활동이 제공되는지 알아보고, 캠퍼스 커뮤니티와 환경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캠퍼스 방문을 통해 단순히 건물 구경만 하고 올 게 아니라면, 미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가야 합니다.
11학년 2학기쯤되면 앞으로 어떤 진로를 희망할지 대략적인 아이디어가 있을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캠퍼스 투어를 어떤 목적을 갖고 임할지 플랜하기 좋습니다. 대학 캠퍼스들은 1년 내내 언제든 방문 할 수 있지만, 많은 학생들은 이동이 조금 더 자유로운 방학 기간을 활용하는 편입니다. 이번 봄방학에 목표 대학의 캠퍼스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다음 다섯가지 팁을 활용해 보세요.
우선 어떤 투어를 할 지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캠퍼스 방문은 입학처가 주최하는 information session과 가이드 투어를 세트로 합니다. 재학생들이 안내하는 이 투어들은 캠퍼스의 건물들을 설명하고, 도서관, 기숙사, 식당, 강의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어 스타일이 다른 학교들도 있습니다. A&M은 1년에 한번 오픈 하우스를 열고, Johns Hopkins는 1박 2일 일정의 방문을 제공합니다.
두번째로, 방문을 미리 계획해야 합니다. 눈으로 캠퍼스를 보기만 하면 학생 생활이나 캠퍼스/학업적 자원에 대해 알아볼 수 없습니다. 대학교의 입학처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투어나 설명 세션을 예약하고, 입학사정관들과 미리 소통하세요.
세번째 팁은 충분한 사전 조사입니다. 학교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면에 대한 생각을 하며 학교 주변에 대한 조사도 해보세요. 학교가 제공하는 학생 혜택도 알아보세요. 여기에는 financial aid 오피스, 커리어 카운슬링, 아카데믹 서포트, 그리고 정신 건강 지원 서비스도 있습니다. 캠퍼스 학생처의 지원에 따라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나 학업적 성공, 전체적 wellbeing에 큰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다음은 투어를 하며 기억해야할 것들 입니다. 투어 가이드 선배, 입학사정관, 교직원, 그리고 다른 학생들과 관계를 시작할 기회입니다. 한번 보고 말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그 학교와 관련된 사람들과 이미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을 하고, 그 사람들의 개인적 견해와 경험을 들어보세요. 특히 투어 가이드는 이미 합격한 재학생이며, 입학사정관들이 알려줄 수 있는 정보 외에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왜 이 학교를 최종 선택했는지, 리서치/인턴십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지, 수업을 대부분 교수가 가르치는지 아니면 조교(TA)가 가르치는지,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등 여러가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하세요. 작은 노트나 핸드폰 메모 앱으로 꼭 기억할 내용을 그때그때 적으세요. 특히, 내가 목표하는 전공의 수업이 진행되는 건물의 위치나 규모, 기숙사/휴게실의 상태, 도서관이나 스터디홀의 분위기, 식당의 메뉴와 가격, 자전거나 캠퍼스 버스 등 교내 이동 수단, Gym과 다른 운동 시설, 그리고 캠퍼스 밖의 분위기를 기록하세요.
만약 직접 캠퍼스를 방문하기 어렵다면, virtual 투어와 온라인 설명회를 신청하세요. 입학처, 교직원, 졸업생, 재학생 등 여러 사람에게 연락해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보세요. 그리고 학교의 뉴스레터에 구독하고 소셜 미디어를 팔로우해 어려가지 정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캠퍼스 투어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버클리 아카데미에서 전문가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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