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손흥민 "아직 토트넘과 1년 남아…어디 가든 최선 다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6-10 17:58

본문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인 손흥민은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이 끝난 직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 (토트넘과) 계약 1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는 기다려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다는 루머는 현지 언론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맺은 계약이 내년 여름이면 만료되는 상황에서 사우디 프로리그가 아시아 최고 스타인 손흥민을 영입해 아시아 시장으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팔아 이적료를 남길 수 있는 적기는 올여름이다.


"기자님들도, 팬들도,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는 손흥민은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가 어디에 있든 어떤 자리에 있든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 온 선수라는 건 변함없다"며 "그 자리에 있더라도 해야 할 것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고참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이 주눅 들지 않고 자기만의 플레이를 펼쳤다.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해줘서 자랑스럽고 대견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쿠웨이트전 대승으로 한국은 2·3차 예선에서 11승 5무를 거둬 16년 만에 무패로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게 됐다.


캡틴으로서 '무패 월드컵행'을 이끌어 상당히 기쁘다는 손흥민은 "모든 분이 한국은 아시아에서 당연히, 쉽게 월드컵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실 텐데, 쉬운 건 없더라"라며 "무패 월드컵행은 나도 처음인 것 같은데, 2차 예선부터 3차 예선까지 온 모든 선수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으로 절대 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충분히 칭찬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발 부상이 길어지면서 시즌 막바지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9차전 이라크 원정엔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고, 이날은 후반 30분 오현규(헹크) 대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약 15분만 뛰었다.


"지금 몸 상태는 중요하지 않다"며 한동안 생각에 잠긴 손흥민은 "되게 오랫동안 아프던 문제를 휴식기에 잘 해결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앞서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데도 그라운드에 나선 이유로 '팬'을 언급했다.


골키퍼 이운재(133경기)를 제치고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부문 단독 3위(134경기)로 올라선 손흥민은 "감독님께서 이번 소집 때만큼은 (나를) 보호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100%의 컨디션이 아니지만 축구 팬들께 인사드리고 싶었다. 무리해서 하는 경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 같은 경기가 그런 경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잘 쉬어서 팬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토트넘이 비록 리그에서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며 다사다난한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축구를 하면서 원하고자 했던, 꿈을 꿨던 건 다 이뤘다"고 후련하게 말했다.


손흥민은 "축구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거고, 항상 위너(승자)만 기억된다"며 "이번 시즌이 쉽지 않았지만 그렇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우승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주변 사람들은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신에겐 가장 행복한 시즌이었다는 손흥민은 "많이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늦게나마 내가 좋아하는 순간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엔 정상적인 컨디션이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내년엔 좋은 상태로 새로운 시즌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홍명보호가 한일전에서 패하며 '동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안방에서 일본에 내줬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전반 8분 만에 실점해 일본에 0…
    스포츠 2025-07-15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을 산뜻하게 시작했다.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0위)을 38분 만에 2-0(21-14 21-11)으로 가볍게 꺾었…
    스포츠 2025-07-1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현장 고위층을 한꺼번에 해임했다.키움 구단은 14일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17일부터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후반기 첫 경기부터는 설종진 퓨처스(2군)팀 감독…
    스포츠 2025-07-14 
    한일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홍명보호는 일본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을 하루 앞둔 14일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 2025-07-14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블랙핑크가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2022년 '핑크 베놈'(Pink Venom)과 '셧 다운'(Shut …
    연예 2025-07-14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가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영국 스튜디오에서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시리즈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시리즈는 2027년에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
    연예 2025-07-14 
    걸그룹 블랙핑크가 2년 10개월 만에 내놓은 완전체 신곡 '뛰어'(JUMP)가 세계 4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전날 오후 1시 발매된 이 노래는 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정상에 올랐고 미국과 영국에서는…
    연예 2025-07-11 
    마약 가방 둘러싼 이야기…김영광·박용우와 호흡배우 이영애가 1999년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한다.KBS는 9월 방송하는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 이영애와 김영광, 박용우가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은수 좋은 날'은 마약 가방…
    연예 2025-07-11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시즌 국제대회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우상혁은 12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4를 넘어 우승했다.2m34는 올 시즌 우상혁의 …
    스포츠 2025-07-11 
    홍명보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에서 홍콩을 물리치고 2연승을 내딜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대회 남자부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7일 1차전에…
    스포츠 2025-07-11 
    두산, 로그 쾌투 속 롯데에 9-0 대승…키움, LG 제물로 7연패 탈출'고영표 호투' kt, SSG 꺾고 5위로 마감…NC도 삼성에 7-5 역전승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9회 터진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로 6연승 휘파람을 불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한화는 10일 대…
    스포츠 2025-07-10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유지했다.한국은 10일 발표된 FIFA 남자 랭킹에서 직전 4월과 같은 23위를 지켰다.한국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올해 4월 발표된 랭킹에서 줄곧 23위를 달렸고 이번에도 변동이 없었다.다만 랭킹 포인트는 4월 1…
    스포츠 2025-07-10 
    배우 변우석이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동명 시리즈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넷플릭스는 10일 인기 지식재산(IP)인 '나 혼자만 레벨업' 시리즈 제작 소식을 발표하며 변우석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약체 몬스터 헌…
    연예 2025-07-10 
    가수 지코, 세븐틴 우지·버논, 프로듀서 범주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들이 그래미 어워즈 투표권을 얻었다.10일 하이브에 따르면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들과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 엔하이픈 정원, 르세라핌 허윤진 등 총…
    연예 2025-07-1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김혜성(26)이 대주자로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
    스포츠 2025-07-0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