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카타르행 열망 드러낸 이강인 "보여준다면 월드컵 갈수 있을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2-09-21 14:36

본문

비대면 기자회견 하는 이강인 (사진 출처: 연합뉴스)
비대면 기자회견 하는 이강인 (사진 출처: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오랜만에 벤투호로 복귀한 이강인(21·마요르카)은 "축구선수로서 월드컵은 제일 가고 싶은 대회"라며 카타르행을 이루려는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중인 이강인은 21일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을 마지막으로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철저하게 외면했지만, 올 시즌 그가 레알 마드리드전 도움을 포함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올리자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다시 불러들였다.

이강인은 "대표팀 소집 명단이 발표될 때마다 기대하는 것은 축구선수로서 당연하다. 라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팀에 (벤투 감독님이) 꼭 다시 뽑아주실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다시 대표팀에 와 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돼 행복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11월 카타르로 출국하기 전 평가전을 한 차례 더 치를 예정이지만, 그때는 이강인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 소집이 어렵다.

따라서 이강인에게는 이번에 치를 코스타리카, 카메룬전이 카타르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이강인은 "축구선수로서 월드컵에 가고 싶은 것은 정말 당연한 일이다. 나에게는 당연한 것을 넘어서 제일 가고 싶은 대회 중의 하나"라면서 "코치진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에게도 내가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팀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면 월드컵에 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은 생각 하나 때문에 올 시즌 더 열심히 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강인은 "매 순간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늘 똑같다"면서 "소속팀 감독(하비에르 아기레)님이 많이 믿어주시고 경기에 꾸준히 나설 수 있게 해주신 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꾸준히 뛰고 못 뛰고가 (경기력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그간 단점으로 지목된 수비 가담 면에서 올 시즌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특별한 마음가짐의 변화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늘 똑같은 생각, 마인드로 뛰었다. 유일하게 전과 달라진 점은 경기를 꾸준히 뛰다 보니까 모습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인터뷰 내내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최선을 달해서 내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는 "최대한 빨리 팀에 다시 잘 적응해서 동료들과 잘 맞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보여드릴 무대가 너무 많았어요. '프라임킹즈'가 첫 탈락 크루라는 사실을 믿기 힘들었죠. 정말 힘들었고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순간이지만 패배를 발판삼아 새로운 '프라임킹즈'를 보여드리겠습니다."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연예 2022-09-27 
    각각 3위와 5위 역전을 노리는 kt wiz, NC 다이노스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kt는 27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에 터진 배정대의 굿바이 안타에 …
    스포츠 2022-09-27 
    한국 축구의 최고의 스타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연이어 골 맛을 보며 성공적인 모의고사를 치렀다.손흥민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전반 35분 0-0 균형을 깨뜨리는 선제골을 폭발했다.손…
    스포츠 2022-09-27 
    오유진(24) 9단이 최근 부진을 털고 6년 만에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오유진은 27∼29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에서 우승컵을 놓고 중국의 왕천싱(31) 5단과 대결한다.오유진은 지난 25일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 여자바…
    스포츠 2022-09-2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동시대에 활약한 박세리(45)와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 로레나 오초아(41·멕시코)가 3년 만에 한 자리에 섰다.박세리와 소렌스탐, 오초아 등 전·현직 '레전드 선수' 6명은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
    스포츠 2022-09-26 
    제주에 사는 영화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가다 도로 한가운데에서 그대로 잠드는 바람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
    연예 2022-09-26 
    걸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가운데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25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10만2천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해 2008년…
    연예 2022-09-26 
    추석 연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22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수리남'은 9월 셋째 주(12∼18일) 시청 시간 6천265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연예 2022-09-22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15일 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를 두고 비용 관련 잡음이 이어지자 소속사 하이브가 22일 "방탄소년단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참여해 왔고, 비용 문제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다…
    연예 2022-09-22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과 막내가 한 조로 출전한다.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경훈(31)과 김주형(20)이 한 조를 이루게 됐다.트레버…
    스포츠 2022-09-22 
    대한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응원 슬로건을 '더 뜨겁게, the Reds'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협회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붉은 악마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수한 4만2천여 개의 응모작 중 이 응원…
    스포츠 2022-09-22 
    배우 최불암의 대표작이자 수사물의 시초로 꼽히는 MBC 드라마 '수사반장'이 돌아온다.MBC는 '수사반장'의 프리퀄 '수사반장 1963'(가제)을 제작해 내년 하반기 방송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수사반장 1963'은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수사반장'…
    연예 2022-09-21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첫 탈락팀이 발생하면서 일부 시청자가 심사위원을 향해 도 넘는 악성 댓글을 퍼부어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이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가수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당사는 …
    연예 2022-09-21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오랜만에 벤투호로 복귀한 이강인(21·마요르카)은 "축구선수로서 월드컵은 제일 가고 싶은 대회"라며 카타르행을 이루려는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9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돼 파주 축구대표팀 트…
    스포츠 2022-09-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핵심 내야수 김하성(27)이 빅리그 데뷔 두 번째 시즌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
    스포츠 2022-09-2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