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키움, 삼성 꺾고 1위 SSG에 2경기 차 추격…KIA는 롯데에 역전극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2-06-23 10:47

본문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사진 출처: 연합뉴스)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전국에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토종 에이스를 내세운 프로야구 4개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안우진을 앞세운 2위 키움 히어로즈는 원태인을 내세운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방문 경기에서 6-1로 완승했다.

키움은 이날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SSG 랜더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7위로 주저앉았다.

키움은 1회 김준완의 중전 안타와 김휘집의 사구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정후가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키움은 원태인의 호투에 막히며 5회까지 아슬아슬한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키움은 6회 타선이 폭발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김혜성, 송성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전병우가 희생번트에 성공했고, 이지영의 자동 고의 4구로 만루를 채웠다.

이후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이병규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프로 데뷔 후 첫 안타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 생산했다.

키움은 대타 이용규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은 뒤 김준완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이병규가 홈을 밟으면서 5-0으로 달아났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키움 선발 안우진은 8회 첫 실점 했다.

선두 타자 송준석에게 우전 안타, 이해승에게 투수 앞 땅볼 진루타, 김호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에 놓인 뒤 김현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키움은 김재웅을 구원 투입했지만, 상대 팀 김재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만루가 됐다.

김재웅은 상대 팀 핵심 타자 호세 피렐라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해 최대 위기를 빠져나왔다.

안우진은 7⅓이닝을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8승(4패)째를 거머쥐었다.

안우진은 8회 김현준에게 던진 2구째 직구 구속이 구장 전광판에 160㎞로 찍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삼성 구단이 측정한 직구 최고 구속은 159㎞였다.

이병규는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패색이 짙은 8회에 집중타를 터뜨리며 롯데에 7-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위 KIA는 3위 LG 트윈스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두 팀은 토종 에이스의 대결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KIA 에이스 양현종과 롯데 에이스 박세웅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0-0의 균형은 4회에 깨졌다. 양현종은 1사 3루에서 전준우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양현종은 빗방울이 떨어진 5회에 더 흔들렸다.

그는 1사 1, 2루 위기에서 안치홍에게 깨끗한 우중간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양현종은 1사 2루에서 황성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안치홍이 홈을 밟으면서 0-4가 됐다.

침묵하던 KIA 타선은 6회에 불타올랐다. 이창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박세웅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낸 뒤 나성범이 우중간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작렬, 2-4로 추격했다.

KIA는 패색이 짙은 8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대타 고종욱이 나균안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터뜨렸고, 박찬호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쏘아 올려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이창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소크라테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4-4 동점이 됐다.

KIA의 공격은 계속됐다. 바뀐 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나성범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후속타자 최형우는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적시타를 생산했다.

KIA는 계속된 2사 1루 기회에서 류지혁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7-4로 달아나면서 롯데의 전의를 꺾었다.

소크라테스는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LG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SSG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예정됐던 NC 다이노스-kt wiz의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배우 남주혁이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매체와 익명의 제보자를 형사 고소했다.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남주혁은 기사를 작성한 '더데이즈' 기자와 해당 매체의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
    연예 2022-06-24 
    전국에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토종 에이스를 내세운 프로야구 4개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안우진을 앞세운 2위 키움 히어로즈는 원태인을 내세운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키움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스포츠 2022-06-23 
    황선우(강원도청)를 앞세운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단체전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우리나라 대표팀은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
    스포츠 2022-06-23 
    이효리가 악뮤 이찬혁과 손잡고 24일 오후 6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프리 스마일'(FREE SMILE)을 발표한다.23일 제작사 테오에 따르면 '프리 스마일'은 화보 촬영장에서 느낀 이효리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음악 작업에 …
    연예 2022-06-23 
    "어렸을 때부터 외계인이라는 존재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고 공포스럽기도 했어요. 제 어린 시절을 재밌게 만들어준 상상이 현실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만든 영화입니다. 고전설화가 함께 펼쳐지면 재밌는 영화가 될 것 같았어요."최동훈 감독은 23일 …
    연예 2022-06-23 
    한국 컴파운드 양궁 남자 대표팀이 2022 현대양궁월드컵 3차 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김종호와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대회 첫날인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컴파운드 남자 예…
    스포츠 2022-06-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30)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벌인 현지 팬 12명이 경찰로부터 '사과 편지' 처분을 받았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런던 경찰이 SNS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글을 쓴 12명의 축구 팬들에게 사과 편지를 쓰도록 했다고 21일(이하…
    스포츠 2022-06-22 
    가수 싸이 측이 여름 콘서트 '흠뻑쇼'를 관람하는 모든 관객에게 KF94 마스크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22일 "콘서트 시작 전에 공연장 전체를 소독하고 방수 마스크를 1장 제공하는 것에 더해 모든 관객에게 KF94 마스크 3장을 제…
    연예 2022-06-22 
    넷플릭스의 스페인 인기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한국판 '종이의 집'이 이번 주 금요일 베일을 벗는다.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에 남북관계 등 한국만의 이야기를 녹였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연예 2022-06-22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학력과 과거는 물론 이름까지 전혀 다른 두 사람으로 살아가는 '리플리증후군' 인물로 분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리플리증후군은 거짓말을 일삼다 결국 환상 속에 사는 인격장애를 뜻한다.쿠팡플레이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작…
    연예 2022-06-2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이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올랐다.2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옛 투 컴'은 빌보드의 세부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연예 2022-06-21 
    '국민거포' kt wiz 박병호(36)가 '라이언킹' 이승엽(은퇴)을 넘어섰다.박병호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프로야구 최초로 9년 연속 2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그는 5-1로 앞선 5회말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팀 두 번째 투…
    스포츠 2022-06-21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흥국생명 구단은 김연경과 2022-2023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총액 7억원(연봉 4억5천만원·옵션 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21일 발표했다.이로써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
    스포츠 2022-06-21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를 18년 동안 지휘했던 '만수' 유재학(59) 감독이 갑작스레 감독직을 내려놓았다.현대모비스는 20일 유재학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나 총감독을 맡는다고 발표했다.조동현 수석코치가 후임으로 2022-2023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양동근 코치가 수석…
    스포츠 2022-06-20 
    우리나라가 비록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지만, 공격수 조영욱(23·FC서울)은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AFC는 20일 조영욱이 대회 득점왕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조영욱은 이번 대회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말레이시…
    스포츠 2022-06-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