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김국영, KBS배 남자 100m 10초14로 우승…김태효는 10초18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2-06-02 12:24

본문

김국영, KBS배 육상 남자 100m 10초14로 우승 (사진 출처: 연합뉴스)
김국영, KBS배 육상 남자 100m 10초14로 우승 (사진 출처: 연합뉴스)

육상 남자 100m 한국 기록 보유자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후배들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2022년 한국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국영은 2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1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초14는 한국 육상 전체 4위 기록이다. 한국 기록(10초07)을 포함해 김국영은 한국 남자 100m 1∼4위 기록(10초07, 10초12, 10초13, 10초14)을 모두 작성했다.

2019년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10초12)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만든 김국영은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지만, 현재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 몸 상태는 90% 수준"이라며 "6월 22일 정선에서 개막하는 전국육상선수권대회까지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 올려서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 10초05 돌파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효(29·파주시청)도 개인 최고이자 '선수 기준'으로 한국 역대 공동 2위인 10초18로 2위를 차지했다.

김국영이 100m 한국 기록을 포함해 역대 이 종목 1∼4위 기록을 모두 보유 중이라 대한육상경기연맹은 혼란을 줄이고자 기록을 낸 선수를 기준으로 한 '선수 기준 기록'을 따로 집계한다.

한국 대학기록(10초18) 보유자인 이준혁(21·한국체대)도 10초22의 좋은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출발이 다소 늦었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9·안산시청)는 레이스 중반부터 힘을 빼고 달려 11초57로 결선에 출전한 8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남자 100m 경기 중 가장 뜨거운 레이스였다. 국내 경기에서 10초1대 기록을 세운 선수가 동시에 두 명 이상 나온 것도 처음이었다.

김국영은 그동안 국내 100m 무대에서 독주했다.

그러나 최근 김국영의 아성에 도전하는 후배들이 등장했다.

김태효는 개인 최고 기록을 10초36에서 0.18초나 줄이며 김국영, 이준혁에 이어 3번째로 남자 100m에서 10초1대에 진입한 한국 선수가 됐다.

이준혁도 자신의 개인 최고 10초1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0초22를 뛰며 '김국영 후계자'의 입지를 굳혔다.

김국영의 몸 상태는 아직 100%가 아니다.

김국영은 오는 22일 개막하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기준 기록(10초05) 통과를 목표로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기준 기록 인정 기한은 6월 26일이다.

올 시즌 한국 최고인 10초14로 KBS배를 마친 김국영은 3주 뒤에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을 넘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 기록 통과에 도전한다.

점점 기량이 상승하는 후배들이 등장해, 김국영에게는 기분 좋은 긴장감도 생겼다.

남자 고등학교부 100m에서는 이진서(18·유신고)가 10초59로, 10초61의 김시우(강원체고)를 제치고 우승했다.

나이지리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고교 1학년 나마디 조엘진(16·김포제일공고)은 10초66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0초86)을 작성하며 3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서는 김유진(26·경산시청)이 4분18초70의 선수 기준 한국 역대 4위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이미경이 1992년에 세운 4분14초18이다. 

남자 중학교부 멀리뛰기 결선에서 도약 종목 유망주 김종인(15·광양백운중)이 6m89를 뛰어 1위에 올랐다.

김종인은 남자 100m에도 출전해 11초28로, 11초21의 김민제(15·거제중앙중)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그런 배우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굉장히 놀랍고, 어떻게 그런 연기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한국 언론과 만나 송강호를 이렇게 극찬했다. 그는 "…
    연예 2022-06-02 
    육상 남자 100m 한국 기록 보유자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후배들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2022년 한국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김국영은 2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14로 가장 먼…
    스포츠 2022-06-02 
    아시아 선수 최초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한 태극전사와 '세계 최강' 브라질의 화끈한 한판 대결에 초여름 밤 상암벌이 축구 열기에 제대로 휩싸였다.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는 …
    스포츠 2022-06-02 
    스페인 방송에서 '김치'를 도전 과제로 한 요리 경연프로그램이 동시간대 시청률 14.3%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고 2일 스페인한국문화원이 전했다.현지 공영방송 RTVE의 채널 '라 우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에스파냐'에서 경연자들…
    연예 2022-06-02 
    배우 박신혜가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박신혜가 오늘(31일) 서울 모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이어 "박신혜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며, 남편 최태준과 가족, 지인들의 축하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연예 2022-06-01 
    지난달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1천400만 명을 넘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 총 관객은 1천455만 명으로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 1천684만 명 이후 28개월 만에 최다…
    연예 2022-06-01 
    스페인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통산 14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안긴 공격수 카림 벤제마(35·프랑스)가 2021-2022시즌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UEFA는 5월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벤제마가 2021-2022시즌 …
    스포츠 2022-06-01 
    한국과 맞대결을 하루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훈련 중에 고질적 부상 부위인 오른발을 다쳤다.한국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브라질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5시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했다.그런데 자체 미니게임 중 개인기를 활용해 수비…
    스포츠 2022-06-01 
     "한국영화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이런 성과가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브로커' 주연 송강호가 30일 …
    연예 2022-05-30 
    은퇴한 야구 전설들이 한 팀으로 뭉쳤다.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 구단 감독을 맡은 이승엽은 30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상대가 누구든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강야구'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12명과 현역 선수 3인방이 '최강 …
    연예 2022-05-30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LPGA)투어 한국인 선수 '맏언니' 지은희(36)가 3년 4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스포츠 2022-05-3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지만, '대표팀 손흥민(30·토트넘)'은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손흥민은 6월 A매치 기간을 맞아 축구 대표팀에 30일 소집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훈련에 앞서 손흥민은 취재진 …
    스포츠 2022-05-30 
    영국 검찰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62)를 성폭력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스페이시는 2005년 3월부터 2013년 4월 사이에 영국 런던과 글로스터셔에서 남성 3명을 상대로 4건의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라고 검찰이 성명에서 밝혔다.검찰에 …
    연예 2022-05-27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 백악관에 초청받은 것과 관련해 응원을 당부했다.27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살다 보니 별일 …
    연예 2022-05-27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 첫 걸음을 디딘 지소연(31·수원FC)이 리그 흥행을 위한 '숙제'를 짚었다.지소연은 26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FC 위민 입단 기자회견에서 "내가 처음 영국에 갔을 때는 한국 리그와 크게 다를 게 없었다. 하지만 8년 동안 나와 첼시…
    스포츠 2022-05-2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