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고진영 "LPGA 10승 특별해…한국서 소렌스탐 기록 경신도 도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10-11 10:13

본문

우승 퍼트 뒤 기뻐하는 고진영
우승 퍼트 뒤 기뻐하는 고진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고진영(26)이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타이가 된 '연속 60대 타수 기록' 경신에도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뒤 "이번 우승은 LPGA 통산 10승이라 무척 특별하다"면서 "2년을 기다려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이날 4라운드까지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써내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승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거둔 10승을 더하면 자신의 프로 20승째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아 2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 이룬 우승이라 의미가 더 컸다.

고진영은 첫날 1라운드 8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뒤 이후에도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만들어냈다.

또한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써내 소렌스탐이 2005년 남긴 LPGA 투어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뤄 겹경사를 누렸다.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고, 60대 타수 기록이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등도 걸려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압박이 있을 때 경기하면 집중하기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잘 할 수 있었고,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이날 공동 2위와 4타 차 선두로 출발해 편안하게 지킨 그는 "날씨가 좋지 않아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경기했다. 워낙 감각이 좋아서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라운드 16번 홀까지 버디만 6개 적어내다가 17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는데,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는 것이 오늘의 목표였는데, 보기 하나쯤은 해야 사람 냄새가 나지 않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8월 도쿄올림픽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채 한동안 한국에 머물렀던 고진영은 복귀 첫 대회인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이후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6위,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 그리고 이번 대회 우승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진영은 "큰 부담감을 안고 올림픽을 치렀던 터라 이후 휴식이 필요했다. 스윙 코치와 퍼터를 바꾸고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퍼터를 바꿔 포틀랜드 대회부터 쓰고 있는데, 두 번 우승하고 두 번의 톱10을 기록했으니 이 퍼터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 때 공동 선두에 올랐다가 한 타 차 준우승으로 마친 아쉬움을 이번주에 털어낸 그는 "지난주 최종 라운드 플레이가 좋지 않아 아쉬웠다. 그걸 잘 극복할 수 있을까 부담감이 컸는데, 훌륭한 경기를 해 기쁜 우승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고진영은 이제 한국으로 돌아와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도 60대 타수를 기록하면 '15라운드 연속 60타대 기록'을 작성, LPGA 투여 역대 기록을 새로 쓴다.

고진영은 "아직 소렌스탐의 기록을 깰 기회가 있는데, BMW 챔피언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소렌스탐은 내게 많은 영감을 준다. 그는 수많은 기록을 세웠고,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며 "아직은 격차가 크다"고 존경심도 드러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성긴 눈발이 흩날리는 14세기 프랑스의 한 결투장. 말을 탄 남자 두 명이 서로를 향해 창끝을 겨눈다. 목숨을 건 싸움에 나선 이들은 한때 절친했던 장(맷 데이먼)과 자크(아담 드라이버)다.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실제 프랑스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던 '결투 …
    연예 2021-10-12 
    황선우(18·서울체고)가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전국체전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우는 1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기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서울 대표로 나서서 1분58초04의 한국…
    스포츠 2021-10-12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이란 원정에서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비겼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
    스포츠 2021-10-12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축구선수 손흥민의 열애설이 확산하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YG는 "지수와 관련된 열애설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10일 밝혔다.YG는 "루머가 해외에도 확산하면서 아티스트에게…
    연예 2021-10-11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 해체에 결정적으로 불을 지핀 것은 자신이 아니라 존 레넌이라고 주장했다.비틀스 전 멤버 폴 매카트니는 11일(현지시간) BBC 온라인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해체를 꺼낸 건 내가 아니고 우리 '조니'"라고 말했다.매카트니는 …
    연예 2021-10-1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고진영(26)이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타이가 된 '연속 60대 타수 기록' 경신에도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막…
    스포츠 2021-10-11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가대표 동료를 비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를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빙상연맹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심석희를 …
    스포츠 2021-10-11 
    집합제한 조치를 위반해 불법으로 영업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 적발된 배우 최진혁(본명 김태호)이 "어떤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며 사과했다.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6일 지인과 함께 자리하…
    연예 2021-10-08 
    개그맨 박수홍(51)씨가 친형 부부를 상대로 낸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첫 재판이 이달 말 열린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이병삼 부장판사)는 지난 6월 22일 제기된 박씨 소송의 1차 변론기일을 이달 29일로 지정했다.박씨를 대리하는 …
    연예 2021-10-08 
    미국프로야구(MLB)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왼손 투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일 귀국한다.김광현은 미국 애틀랜타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세인트루이스가 7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대결에서 로…
    스포츠 2021-10-08 
    강성훈(34)과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했다.강성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천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
    스포츠 2021-10-08 
    2주째 전 세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순위 1위를 유지 중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배우들이 미국 인기 TV 토크쇼에 출연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은 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
    연예 2021-10-07 
    KBS 1TV는 한글날 575돌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10시 40분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주인공인 특집 '#방탄_때문에_한글_배웠다'를 방송한다고 7일 예고했다.'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을 담은 한글은 1443년에 세종대왕이 창제하고, 1446년에 반포됐으며…
    연예 2021-10-0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
    스포츠 2021-10-07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후반 막판 터진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로 복병 시리아를 힘겹게 누르고 최종예선 무패 행진을 벌였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
    스포츠 2021-10-0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