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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 향해…'황금 세대' 한국 수영, 금빛 물살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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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06-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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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대회 자유형 200·400m 은메달을 딴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대표팀이 메달을 향한 역영을 자신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목표를 밝혔다.


한국 경영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남겨 '황금 세대'라는 별칭을 얻었다.


김우민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는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분01초73으로 한국 신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을 합착,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의 단체전 메달 합작에 도전한다.


최근에는 호주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나코 등 해외 전지훈련과 대회까지 모두 마친 경영 대표팀은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한창이다.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좋은 성과를 내면서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지만, 이정훈 수영 대표팀 총감독은 혹시라도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까 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감독은 "명확하게 저희가 어떤 메달을 따겠다고 지금 상황에서 말하는 건 기록경기에서 무의미하다"면서 "그러나 명확하게 선수나 스태프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성사 가능성에 대해 이 감독은 "황선우 선수가 도쿄 올림픽에서는 작전이랄 것도 없이 본인 의지 하나만으로 경기했다. 


이번에는 경기도 많이 뛰었고, 페이스 조절과 견제 능력도 되니까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상대 들어가는 건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지만, 강한 확신을 갖고 말했다.


지난 3월 파리 올림픽 대표선발전이 끝난 뒤에는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기대한다'고 말했던 이 감독은 "정해놓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훈련하는 자세로 봐서는 시상대 올라갈 선수가 몇 명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영 대표팀에서 개인전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매달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하는 황선우, 자유형 200·400·800·1,500m에 나서는 김우민이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김우민은 자유형 400m가 메달 기대 종목이다.


도쿄 올림픽 자유형 1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놀라운 역영을 펼치다가 결승에서 페이스가 떨어졌던 황선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도쿄 올림픽 이후 두 번째 올림픽이다. 도쿄 때는 경험이 없어서 아쉬웠다면, 이번 파리는 경험과 노련미를 보여드리는 올림픽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페이스 배분까지 생각하지 못하고 도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황선우는 올해 2월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막판 스퍼트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어느 부분에서 상대를 더 파악하고 페이스를 올려야 할지 3년 동안 연습했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계영 전문 영자로만 나섰던 김우민은 3년 만에 한국 경영 중장거리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섰다.


'제2의 박태환'이라는 평가가 뒤따르는 김우민은 "도쿄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개인 기록을 단축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어 "굉장히 대표팀 기세도 좋고, 저와 (황)선우도 좋은 기세로 달려간다. 포디움 올라갈 거라는 기대가 크다.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 남은 시간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 총 2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경영이 가장 많은 15명이고, 다이빙(5명)과 아티스틱스위밍(2명)이 그 뒤를 잇는다.


다이빙에서는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한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 메달에 도전한다.


아티스틱 스위밍에서는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이리영(부산수영연맹)-허윤서(성균관대) 콤비가 세계 상위 10위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경영 대표팀은 다음 달 16일 결전지 프랑스 파리로 떠나고, 첫 경기는 개회 다음 날인 7월 27일 김우민이 출전하는 자유형 400m다.


조금 늦게 경기 일정이 잡힌 다이빙과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7월 25일 출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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