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68일 만의 승리·첫 결승타' 김광현 "간절함이 행운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7-01 10:55

본문

화상 인터뷰하는 김광현
화상 인터뷰하는 김광현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11경기, 68일 만에 승리를 챙긴 김광현은 이제야 승리 시계가 멈춘 시간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광현은 3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실점 하며 시즌 2승(5패)째를 따냈다.

타석에서도 결승 2루타를 치는 등 1타수 1안타 2타점, 희생 번트 1개로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4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1경기, 68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김광현은 애리조나전에서는 타격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라일스 스미스의 시속 149㎞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김광현이 프로에서 처음 친 장타이기도 했다.

김광현은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외야수가 전진 수비를 해서 운도 따랐다"며 "배트를 조금 가벼운 것으로 바꾸고 훈련했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안타 비결을 설명했다.

김광현은 '운'을 강조했지만, 감독과 동료들은 김광현의 재능에 주목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은 운동 신경이 좋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폴 골드슈미트는 "김광현의 2루타로 우리 팀이 주도권을 쥐었다"며 "김광현은 좋은 스윙을 한다.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2회말 2타점 2루타를 친 김광현은 더그아웃에서 애덤 웨인라이트와 고개를 숙이는 '인사 세리머니'를 했다.

김광현은 "타격 훈련을 하며 웨인라이트에게 '홈런 언제 보여줄 건가'라고 물었다. 웨인라이트가 (올해는 16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타격에 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웨인라이트가 내일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필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내일 웨인라이트가 시즌 첫 홈런을 치고, 또 인사 세리머니를 또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광현은 경기 뒤 화상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아무리 길어도 6∼7경기가 지나면 승리를 챙겼는데, 이번에 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는 동안 '다음 경기에는 이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연패 기간이) 길어졌다. 오늘은 실점을 최소화하고, 매 타자에 집중했는데 그런 간절함이 행운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광현은 공 96개로 5이닝을 채웠다. 실점을 막고자, 신중하게 투구하다 보니 투구 수가 늘었다.

그는 "직구 제구가 잘되지 않았다. 지난 등판(6월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4⅓이닝 7피안타 4실점)에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와서 이번에는 '점수를 주지 않는 투구'를 하고 싶었다"며 "코너 워크에 신경 쓰다가 볼이 많아졌다. 제구는 개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7cb7a2f089c7b7e5e35e604c6f0692b_1625154939_19.jpg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미국 할리우드와 홍콩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전설의 액션 스타 이소룡의 딸이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자신의 아버지를 비하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5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이소룡(영어이름 브루스 리)의 딸 섀넌 리는 타…
    연예 2021-07-06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에서 기차가 달린 이후로 수백년동안 이 지구상에서 영화는, 시네마는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6일(현지시간) 오후 막을 올린 칸 국제 영화제에 '깜짝' 등장한 봉준호 감독은 확신에 …
    연예 2021-07-06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8승 사냥에 나선다.올해 볼티모어전에서는 운이 따른다.류현진은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류현진은 8일 오전 8시 5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
    스포츠 2021-07-06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승률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인생에 남을 만한 역투를 선보였다.김광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
    스포츠 2021-07-06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임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을 발표했…
    연예 2021-07-02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건물 건축 공사로 이웃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2일 "시정명령을 받은 뒤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복구 계획을 세웠다"며 "7월 1일부로 …
    연예 2021-07-02 
    김학범호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던 선수 4명이 이틀 만에 부활했다.소속팀으로부터 차출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29·토트넘)은 결국 도쿄행이 불발됐다.대한축구협회는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서는 남자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4명의 추가 명단을 2일 발표했다.골키퍼…
    스포츠 2021-07-02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왼손 타자에게 홈런을 2방이나 허용하며 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불러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안타 7…
    스포츠 2021-07-02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 여파로 처음으로 법정에 섰던 유명 인사인 미국의 코미디언 빌 코스비(83)에 대한 유죄 판결이 뒤집혔다.펜실베이니아주 대법원은 30일(현지시간) 코스비의 성폭력 유죄 선고를 기각하고 석방을 명령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
    연예 2021-07-01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본명 손가인)이 지난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고 소속사가 밝히고 사과했다.가인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일 "가인은 지난해 프로포폴과 관련해 약식기소 과정을 거쳐 1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
    연예 2021-07-01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제압하고 2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피닉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스포츠 2021-07-01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11경기, 68일 만에 승리를 챙긴 김광현은 이제야 승리 시계가 멈춘 시간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털어냈다.김광현은 3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
    스포츠 2021-07-01 
     '골프 여제' 박세리가 김종국, 양세찬과 함께 골프 동호회를 꾸렸다.JTBC가 30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선보일 '세리머니 클럽'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물들이 이 동호회에 회원으로 가입해 함께 라운딩 하며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고 기부도 하는 포맷이다.최근…
    연예 2021-06-30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엄성섭 TV조선 앵커가 관련 의혹이 규명될 때까지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 진행자 자리에서 한동안 물러난다.엄 앵커는 30일 '보도본부 핫라인'에 출연하지 않았고, 이상목 앵커가 대신 진행을 맡았다. 그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전날까지 해당 방송…
    연예 2021-06-30 
    양현종(33)이 빅리그 재진입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양현종은 30일 에이전시 스포스타즈를 통해 "지금 힘들긴 하지만, 당장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전혀 없다"며 끝까지 부딪혀 보겠다"고 밝혔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최…
    스포츠 2021-06-3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