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고진영, ANA 인스피레이션 첫날 3언더파…박인비는 2언더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4-02 10:50

본문

볼의 궤적을 쫓는 고진영.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볼의 궤적을 쫓는 고진영.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볼의 착지 지점을 지켜보는 박인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볼의 착지 지점을 지켜보는 박인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정상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나선 신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3타 뒤진 고진영은 2019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작년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고진영은 대회에 앞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우승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9번 홀까지는 버디 1개뿐이던 고진영은 10번(파4), 11번 홀(파5)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10번 홀에서는 10m가 넘는 먼 거리 버디 퍼트가 떨어졌고, 11번 홀에서는 60m 거리에서 58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으로 홀 옆에 볼을 떨궈 탭인 버디를 잡았다.

난도가 높은 13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14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한 게 아쉬웠다.

고진영은 "그린이 아주 단단해서 볼이 떨어져서 얼마나 굴러갈지를 잘 계산해야 했다"면서 "캐디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년 전 챔피언의 연못에 뛰어든 건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라며 두 번째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작년 이 대회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극적인 칩샷 이글을 잡아 연장전에 합류해 우승까지 일궈냈던 이미림(31)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고진영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9월로 늦춰 치른 이 대회에서 우승해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이미림은 사상 두 번째 2연패 불씨를 지폈다.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대회 2연패는 2001년∼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한 번밖에 없다.

"아이언과 퍼트는 괜찮았는데 드라이버는 미흡했다. 그래도 만족한다"는 이미림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이 없진 않지만 크지도 않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우승과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도전에 나선 박인비(33)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버디를 5개 잡았지만 보기 3개를 곁들이는 기복을 보였다.

양희영(32)도 2타를 줄여 박인비와 함께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허미정(32), 박성현(28), 이정은(25)은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순위는 공동 30위다.

김세영(28)과 김효주(26)는 이븐파 72타, 공동 49위로 기대에 살짝 못 미쳤다.

지난주 기아클래식에서 스코어카드에 사인하지 않아 실격당했던 전인지(27)는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보태 1오버파를 제출, 공동 70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19년 LPGA 2부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3승을 따내며 신인왕을 차지했던 타와타나낏은 290야드의 장타에 딱 한 차례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샷을 앞세워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새내기 돌풍을 예고했다.

타와타나낏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피해 중국에 머물렀다가 1년 4개월 만에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펑산산(중국)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dbfc95b6156bc558ce108a0cbbcc7715_1617378640_23.jpg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강남스타일'의 한국 최장기 차트 진입 기록을 깼습니다. 빌보드가 어제 발표한 최신 핫 100 차트에서'다이너마이트'는 30위를 기록하며 32주 연속 차트를 지켰습니다. 이로써 '…
    연예 2021-04-06 
      '열혈사제' 시즌2제작 소식에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6일 제작사 빅오션EN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최고의 히트작! '열혈사제'가 돌아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열혈사제2'에 대해 2022년 방송 예정이며, 박재범 작가가 시즌1에 이…
    연예 2021-04-06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신인 앤서니 에드워즈가 '역전 신인왕' 가능성을 부풀렸다.미네소타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16-106으로 이겼다.이날…
    스포츠 2021-04-06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만8천명의 관중 앞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 텍사스 레인저스에 망신을 줬다.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텍사스를 6-2로 제압했다.토론토는 시즌 3승 1패로 순항한 데 반해 텍사스는 1승 3…
    스포츠 2021-04-06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배우 윤여정이 어제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윤여정은 이날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미국배우조합상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출연진 전체가 아시아 영화…
    연예 2021-04-05 
     방송인 박수홍이 검찰에 친형 부부에 대한 횡령 혐의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법적 다툼을 시작했습니다.  5일 박수홍의 법률대리인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경 친형 박진홍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서…
    연예 2021-04-05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돌아온 손흥민(29·토트넘)이 복귀전에서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
    스포츠 2021-04-05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나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팀이 0-3으로 뒤진 9회말 1사에서 대타로 타석…
    스포츠 2021-04-05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 레이블로 도약하는 첫단추를 끼웠습니다. 대형 팝스타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SB 프로젝트' 등을 자회사로 둔'이타카 홀딩스'를 10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빅 딜' 계획을 발표하면섭니다. 이번 인수합병이 주목되…
    연예 2021-04-02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학교폭력으로 주연 자리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를 통해 지수 소속사인키이스트를 상대로 주연 교체에 따른 추가 제작비 …
    연예 2021-04-02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정상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
    스포츠 2021-04-02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개릿 콜(31·뉴욕 양키스)과의 2021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맞대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하는 영리한 투구로, 최고 시속 160㎞의 강속구를 던지는 콜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하지만…
    스포츠 2021-04-02 
      브래드 피트가 벨기에 여행으로 비판 받고 있습니다.  어제 더선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가 최근 친구인 화가 토마스 하우즈아고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를 찾았습니다. 벨기에는 1인당 사망률이 전세계에서 세번째일 정도로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으로 락다운 정책을 유지…
    연예 2021-04-01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박초롱의 어릴 적 친구 김모씨를 고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플레이엠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김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과 강요미수 혐의로…
    연예 2021-04-01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18년 만에 동부 콘퍼런스 단독 1위에 올랐다.브루클린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에서 120-108로 승리했다.3연승을 거둔 브루클린…
    스포츠 2021-04-0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