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손흥민 30일째 골침묵…토트넘, 첼시에 0-1 패배 '3연패 수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2-05 11:19

본문

양팔을 펼쳐 아쉬움 표현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양팔을 펼쳐 아쉬움 표현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골 침묵이 30일째 이어진 토트넘이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지며 8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조르지뉴에게 내준 페널티킥 결승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결장에 손흥민 골침묵까지 이어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첫 3연패이자 홈 경기 2연패로 승점 33에 머물면서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2부)와 EFL컵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맛본 손흥민은 이후 30일째 득점 신고를 하지 못하며 6경기(정규리그 5경기·FA컵 1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16골 10도움(EPL 12골 6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FA컵 1도움)이다.

더불어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2000년 9월 벤피카(포르투갈)에서 감독직을 시작한 이후 자신의 사령탑 커리어 통산 327번째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홈경기 2연패'를 당하는 아쉬움까지 곱씹어야 했다.

반면 첼시는 승점 36(골 득실+13)으로 에버턴(승점 36·골 득실+6)을 골득실차로 따돌리고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손흥민을 왼쪽 날개로 투입한 4-2-3-1 전술로 나선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첼시의 강한 공세에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의 첫 슈팅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으로 파고들면서 왼발 슛을 시도한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의 슈팅 이후 토트넘은 첼시의 강한 공세에 물러서는 수비로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결국 페널티킥으로 먼저 실점했다.

첼시는 전반 23분 후방에서 길게 투입한 침투패스를 티모 베르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았다.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베르너를 막는 과정에서 다리를 걸어 베르너를 넘어뜨리자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첼시의 조르지뉴는 전반 24분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홈에서 먼저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42분에야 손흥민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헤딩슛으로 두 번째 슈팅을 기록할 만큼 빈공에 시달렸다.

전반에 슈팅 2개에 머문 토트넘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에 나섰고, 첼시의 계속된 전방 압박에 좀처럼 활기 있는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2분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친 토트넘은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첼시 메이슨 마운트의 왼발 슛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슈퍼세이브를 펼쳐 추가 실점을 막았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리크 라멜라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의 손끝에 걸려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비니시우스의 헤딩슛이 빗나갔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끝내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648e14a9a10b1e59ec616fed21129e1b_1613483292_17.jpg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한 작품에 쏠림 없이 다양한 영화들에 골고루 상이 돌아갔습니다.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남산의 부장들'…
    연예 2021-02-0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인 추신수(39)가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스포츠 온라인매체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시애틀 구단이 추가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는 기사에서 추신수의 계약 가…
    스포츠 2021-02-09 
    한 달여의 골 침묵을 깬 손흥민(29·토트넘)이 한국 팬들을 위해 '설 축포'를 준비한다.토트넘은 설 연휴인 11일 오전 5시 15분 에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를, 이어 14일 오전 2시 30분에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EPL)…
    스포츠 2021-02-09 
      8일 결승전만 남긴 채 출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곤혹스러워진 JTBC 예능 '싱어게인' 측은 당사자인 요아리가 의혹을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싱어게인' 측 관계자는 이날 "요아리 본인이 확인한 바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으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제작진도 파악…
    연예 2021-02-08 
      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방치됐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확대되는 가운데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오는 11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8일 소속사 빈체로 등에 따르면 백건우는 10일 오후 파리에서 출발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연예 2021-02-08 
    미국프로풋볼(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불리는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전설'은 현재 진행형이다.브래디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챔피언 결정전인 제55회 슈퍼볼에서 탬파베이의 우승을 이끌고 자신의 전설…
    스포츠 2021-02-08 
    손흥민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해리 케인과 진한 '브로맨스(연애를 방불케 하는 남자들의 우정)'를 발산했다.손흥민과 케인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에…
    스포츠 2021-02-08 
      수차례 개봉 연기 끝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승리호'가 그동안 SF 장르 불모지로 불렸던 한국 영화계의 한계를 가뿐히 뛰어 넘었습니다.  5일 베일을 벗은 '승리호'는 SF 영화의 성패를 가르는 컴퓨터 그래픽과 이야기의 짜임새에 있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습니다…
    연예 2021-02-05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 속 단발머리 진숙으로 친숙한 배우 김보경이 향년 4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보경은 최근 사망했으며 장례 절차를 마쳤습니다. 김보경은 지난 11년간 간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인과 함께 활동한 배우…
    연예 2021-02-05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LA 레이커스가 덴버 너기츠에 21점 차 승리를 거뒀다.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덴버와 홈 경기에서 114-93으로 이…
    스포츠 2021-02-05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골 침묵이 30일째 이어진 토트넘이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지며 8위로 추락했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조르…
    스포츠 2021-02-05 
      블랙핑크의 첫 온라인 콘서트'더 쇼'(THE SHOW)를 가장 많이 시청한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최된 '더 쇼' 멤버십 가입자 가운데 미국에서 가입한 인원이 19.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연예 2021-02-04 
      배우 윤여정이한국 배우 최초로 제27회 미 배우 조합상SAG 여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윤여정 외에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미나리'는 조합상 최고의 영예인 앙상블상, 남우주연상까지 3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최대 규모의 연기자 노조인 …
    연예 2021-02-04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완파했다.밀워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 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
    스포츠 2021-02-0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계약이 끝난 뒤 갈 곳을 찾지 못하던 한국인 타자 추신수(39)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이 나타났다.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벤치 보…
    스포츠 2021-02-0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