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월드컵 영웅'들의 변신…홍명보 감독-이영표 대표-박지성 위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1-21 10:43

본문

박지성 위원과 홍명보 감독, 이영표 대표이사(왼쪽부터) [박지성 사진은 전북 현대 제공, 홍명보, 이영표 사진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박지성 위원과 홍명보 감독, 이영표 대표이사(왼쪽부터) [박지성 사진은 전북 현대 제공, 홍명보, 이영표 사진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창조했던 월드컵 영웅들이 돌고 돌아 프로축구 K리그에 다시 모였다.

감독과 경영인, 조언자 등 역할은 다르지만, 올 시즌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2021시즌 뒤 이들 중 누가 울고, 누가 웃을지 팬들은 벌써 궁금해하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영원한 캡틴' 박지성을 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등에서 선진 유럽 축구 시스템을 가까이서 지켜본 박지성은 이제 전북의 일원으로서 프로 선수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등과 관련해 조언하는 역할(어드바이저·위원)을 한다.

비록 비상근으로 일하지만, 박 위원은 최대한 자주 전북 직원들과 대면 미팅 자리를 가지며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구단과 공유하겠다며 열성을 보인다.

박지성이 '2002년 영웅' 3총사 가운데 가장 늦게 K리그에 입성하면서 올해 국내 프로축구는 훨씬 풍성해질 전망이다.

박지성에 앞서 선수 시절 에인트호번에서 함께 뛰었던 '초롱이' 이영표가 지난달 강원F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방송국 해설위원 시절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는 명언을 남겼던 이 대표이사는 K리그에서 '증명'을 해 보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대표이사의 지휘 아래 강원은 수비수 윤석영과 임창우, 공격형 미드필더 마사, 공격수 유망주 김대원, 우즈베키스탄 대표 출신 수비수 아슐마토프를 영입하며 이적 시장에서 과감한 행보를 보인다.

도민구단 강원은 벌써 2021시즌 '다크호스'로 꼽힌다.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쾌거를 이룰 당시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홍명보 감독은 울산 현대 사령탑에 올라 '타도 전북'을 외친다.

울산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전북에 역전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에 그쳤다.

지도자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영광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실패를 맛봤던 홍 감독이 K리그1 데뷔 무대에서 웃는 방법은 딱 하나, 전북을 누르고 우승하는 것뿐이다.

단기전에 강한 면모를 보인 홍 감독은 내달 1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울산 사령탑으로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들 3명 외에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또 다른 주역으로 당시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얻었던김남일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성남FC를 이끌고 있다.

성남은 지난 시즌 초반 '짠물 수비'를 앞세워 고공비행을 펼쳤지만, 중반부터 흔들리더니 결국 살 떨리는 강등권 경쟁 끝에 K리그1에 잔류했다.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수문장이었던 이운재는 골키퍼 코치로서 김상식 전북 감독을 보좌한다.

20대 초반에 전북의 수문장으로 우뚝 섰으며, 차세대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도 거론되는 송범근을 지도하는 게 이 코치의 1순위 업무다.

한일 월드컵 주인공은 아니지만, 박지성과 함께 2000년대 중반 대표팀에서 뛰었던 이청용(울산)과 기성용(서울)은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은 21일 열린 어드바이저 취임 기자회견에서 "각자 위치가 다르기에 '맞대결'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소비'되어도 잘된 일"이라면서 "영표 형과 청용이, 성용이, 그리고 나, 우리가 K리그 흥행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십시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반드시 가려야 하며 밸브가 부착된 마스크나 숨 쉬기 어려운 천 재질의 마스크는 사용을 삼가하십시오.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공공 장소 방문 후, 마스크를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 얼굴 부위를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바로 휴지통에 버리고, 즉시 손을 씻으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지속적인 자가 체크: 열,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나는지 항상 체크하십시오.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속적으로 열 체크를 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CDC 지침을 따라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하루 사이에 배우 故송유정과 래퍼 故아이언의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송유정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측은 지난 25일 “송유정이2021년 1월 23일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되었으며, 25일 발인식을 엄수…
    연예 2021-01-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13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워싱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치른 2020-202…
    스포츠 2021-01-25 
    신세계 그룹이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신세계 그룹은 25일 "SK텔레콤과 프로야구를 비롯해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세계 측은 "자세한 내용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상세…
    스포츠 2021-01-25 
      헐리우드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시작된 백신 보급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는 가운데 추운 겨울 날씨와 맞물려 각종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면서 신작 개봉을 줄줄이 늦추는 모습입니다.  영화 배급사 MGM은 어제 007 …
    연예 2021-01-22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휘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22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휘성이 지난 19일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당시 함께 기소된 지인 A씨와 휘성은 …
    연예 2021-01-22 
     '킹' 르브론 제임스가 34점을 쓸어 담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밀워키 벅스를 잡고 원정 7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3-106으…
    스포츠 2021-01-22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2(4부리그) 뉴포트 카운트의 골키퍼 톰 킹(26)이 골킥으로 뽑아낸 골이 축구 역대 최장 거리 득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기네스 측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인 골키퍼 톰 킹이 축구 역대 최장 거리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스포츠 2021-01-22 
      영화 '터미네이터'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원로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팬들에게 강렬한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오늘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백신접종 센터로 변신한 LA 다저 스타디움 주차장을 찾아 백신…
    연예 2021-01-21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1일 대구지방검찰청에 따르면 휘성은 지인 A씨와 함께 지난해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지난19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
    연예 2021-01-21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가드 카이리 어빙의 복귀로 케빈 듀랜트, 제임스 하든으로 꾸려진 '삼각 편대'를 처음 선보였으나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브루클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2…
    스포츠 2021-01-21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창조했던 월드컵 영웅들이 돌고 돌아 프로축구 K리그에 다시 모였다.감독과 경영인, 조언자 등 역할은 다르지만, 올 시즌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2021시즌 뒤 이들 중 누가 울고, 누가 웃을지 팬들은 벌써 궁금해하고…
    스포츠 2021-01-21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미드 ‘설국열차가’가 시즌 3를 선보입니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어제 드라마'설국열차'가 오는 25일 워너미디어의 케이블 채널인 TNT에서 시즌 2 공개를 일주일 앞두고 시즌 3제작을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설국열차'는…
    연예 2021-01-20 
      방송인 에이미가 입국 금지 기간이 끝나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에이미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에서 입국했습니다. 이날 에이미는 취재진들을 만난 뒤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뭐라고 설명 할 수 없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
    연예 2021-01-20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불붙은 외곽포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여유롭게 잡고 6연승을 내달렸다.유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에 118-…
    스포츠 2021-01-20 
    스토브리그에서 헛물만 켜던 류현진(34)의 소속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를 마침내 잡았다.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20일(한국시간) "토론토는 스프링어와 계약기…
    스포츠 2021-01-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