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수염 깎은 류현진, 양키스전 6이닝 무실점 호투…13승 달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9-07 11:04

본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8월의 부진을 깨끗하게 씻고 9월 첫 경기에서 호투하며 시즌 13승(8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92에서 3.77로 낮췄다. 투구 수는 80개였다.

13승을 수확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리그 다승 1위 게릿 콜(14승·양키스)과는 단 1승 차이다.

아울러 MLB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도 1승 차이로 다가섰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2019년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각각 14승씩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는 의미가 크다.

류현진은 8월 한 달간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51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9월 1일, 미국 시간 8월 31일 치른 지구 최약체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선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다 와르르 무너지며 시즌 8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현지시간으로 9월 첫 등판인 이날 심기일전한 듯 덥수룩했던 수염을 깔끔하게 밀고 나왔다.

류현진이 달라진 건 얼굴만이 아니었다.

평소 140㎞대 후반을 기록하던 직구 최고 구속은 151㎞(93.9마일)를 찍었다.

주무기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의 움직임도 좋았다. 힘과 제구력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1회초 팀 동료 마커스 시미언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시작한 류현진은 2회까지 여섯 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잡았다.

1회 선두타자 D.J. 러메이휴를 컷패스트볼을 이용해 3루 땅볼로 제압했고, 후속 타자 조이 갤로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에런 저지에게는 이날 최고 구속인 151㎞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1회를 단 12구로 마친 류현진은 2회에도 효율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장칼로 스탠턴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아 산뜻하게 출발했다. 후속 타자 앤서니 리조에겐 정타를 맞았는데, 토론토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호수비를 펼치며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팀 동료의 도움을 받은 류현진은 게리 산체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2회를 마쳤다.

3회엔 첫 안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1사에서 브렛 가드너를 상대로 초구 직구를 던졌다가 자신의 옆을 스치며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히오 우르셀라와 러메이휴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류현진은 4회에도 삼진 2개와 내야 땅볼 1개로 깔끔하게 막았다. 150㎞대 직구를 앞세워 힘으로 윽박질렀다.

그는 2사에서 스탠턴을 상대로 3볼에 몰렸는데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로 풀카운트를 만든 뒤 다시 컷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 처리했다. 볼넷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였다.

5회엔 선두 타자 리조에게 9구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산체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 글레이버 토레스를 헛스윙 삼진, 가드너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6회에도 선두타자 우르셀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러메이휴를 6-4-3 병살타로 잡은 뒤 갤로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류현진은 이날 갤로와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삼진을 뺏었다.

류현진은 직구 30구, 컷패스트볼 22구, 체인지업 21구, 커브 7구 등 다양한 구종을 골고루 던지며 양키스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토론토는 9회초 에르난데스가 솔로 홈런, 시미언이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8-0으로 크게 이겼다.

게레로 주니어는 데뷔 첫 40홈런을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인 게레로 시니어와 함께 역대 두 번째 부자(父子) 40홈런 진기록도 만들었다. 첫 번째 기록은 세실 필더-프린스 필더 부자가 세웠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박규리가 송자호 큐레이터와 2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이별했다.박규리의 에이전트를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꽃은 1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박규리가 최근 송자호와 결별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2019년 미술 전시회에…
    연예 2021-09-10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전 세계 가수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 1위로 등극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은 10일 오후 2시 42분께 구독자 6천520만 명을 달성하며 전 세계 아티스트 채널 1위로 …
    연예 2021-09-10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가 '축구 황제' 펠레(81·브라질)를 제치고 남미 선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메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볼리비아와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홈 경기에서 풀…
    스포츠 2021-09-10 
    학창 시절 폭력 행사(학폭)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뛰기 어려워지자 그리스에서 활동하기로 방향을 튼 이재영·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의 국외 진출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10일 배구계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 진출을 추진하는 터키 에이전시는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스포츠 2021-09-10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 제니퍼 로런스(31)가 예비 엄마가 됐다.로런스는 남편 쿡 마로니와 사이에서 첫째를 임신했다고 9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로런스 부부 대변인은 이날 임신 사실을 미국 언론에 확인했다. 출산 예정일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예 2021-09-09 
    엠넷은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오프닝 음악이 이슬람교를 모독했다는 논란이 일자 "불편함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9일 밝혔다.'스우파' 제작진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해당 음원은 공식…
    연예 2021-09-09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37경기 연속 무패 대기록을 이어갔다.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C조 6차전에서 5-0 대승을 따냈다.지난 6일 스위스와 C…
    스포츠 2021-09-09 
     '추격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거침없이 7연승을 질주하고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을 혼돈으로 몰고 갔다.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를 6-3으로 눌렀다.미국 현지시간으로 9월 들어 7경기에서 모두 승…
    스포츠 2021-09-09 
    마블의 첫 아시안 히어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흥행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졌던 미국 대형 극장 체인이 모처럼 웃었다.경제 매체 CNBC 방송은 8일(현지시간) '샹치' 흥행에 힘입어 AMC가 운영하는 극장을 찾은 미국…
    연예 2021-09-08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검찰은 8일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김성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휘성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1심 때와 같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휘성은 재판에서 "…
    연예 2021-09-08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다승왕 경쟁에 파란불이 들어왔다.AL 다승 부문 1위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 부상 악재를 만났기 때문이다.콜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
    스포츠 2021-09-08 
    손흥민(29)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터뜨린 결승골이 토트넘 홋스퍼가 선정하는 '8월의 골'로 뽑혔다.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 개막전에서 넣은 골이 8월 '이달의 …
    스포츠 2021-09-08 
    한 시대를 풍미한 프랑스 국민배우 장폴 벨몽도가 88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고 AFP, AP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반세기 동안 프랑스 영화계를 지탱해온 벨몽도는 파리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그의 변호인이 이날 밝혔다.80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하…
    연예 2021-09-07 
     나영석 CJ ENM PD와 더불어 양대 스타 예능 PD로 불리는 김태호(46) PD가 20년 만에 MBC를 떠난다.MBC는 7일 "김 PD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MBC는 이어 "김 PD는 2001년 1월 MBC에 입사해 '무한도전',…
    연예 2021-09-07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8월의 부진을 깨끗하게 씻고 9월 첫 경기에서 호투하며 시즌 13승(8패)을 달성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
    스포츠 2021-09-0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