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손흥민 선제골'에도 벤투호, 이란과 1-1…'아자디 첫 승' 불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10-12 11:00

본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이란 원정에서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3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흐시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적진에서 승점 1씩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 7일 시리아와 3차전 홈 경기(2-1 승)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2009년 치른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1-1 무)의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이란 원정에서 골을 넣은 한국 선수가 됐지만, 승리의 주인공까지 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2승 2무(승점 8)로 이란(3승 1무·승점 10)에 이은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란과 통산 상대 전적은 9승 10무 13패가 됐다.

47년 만의 이란 원정 첫 승 도전도 무위로 돌아갔다.

한국은 해발 1천273m의 고지대에 있는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0-2 패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여덟 차례 맞붙어 3무 5패만 기록했다.

한국으로서는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 최근 이란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나고 이란의 연승 행진을 멈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22위(한국 36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이란은 최종예선 3연승을 포함해 지난해 10월부터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0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벤투 감독은 유럽파 공격수 손흥민,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시리아전에 이어 다시 한번 동시에 선발로 내보냈다.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우고 시리아전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을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카잔), 황희찬과 2선에 배치했다.

정우영(알 사드)이 중원을 책임지고 좌우 풀백 홍철(울산)과 이용(전북), 중앙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켰다.

송민규(전북)가 빠지고 이재성이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시리아전과 선발 명단과 같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상대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황의조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전포고를 한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세를 펼쳤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황의조가 발을 제대로 갖다 대지 못한 뒤 이용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딩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황인범이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은 수비 맞고 굴절됐고, 손흥민이 전반 39분 페널티아크에서 날린 왼발슛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이란은 오히려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하면서 유럽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과 메디 타레미(포르투)를 투톱에 세우고 한국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 43분에는 아즈문의 중거리슛과 타레미의 오버헤드킥에 이어 자한바흐시의 슈팅까지 거푸 나왔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한국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분 후방에서 이재성이 찔러준 공을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몰고 가다 상대 골키퍼가 달려 나오는 것을 보고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에 꽂아 넣었다.

이란에는 최종예선 첫 실점이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이란 수비가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8분 황인범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히고 후반 13분 손흥민의 오른발 중거리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한국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한국은 만회골을 노린 이란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후반 22분에는 사에이드 에자톨라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결국 후반 31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골 지역 오른쪽에서 아즈문이 올린 크로스를 자한바흐시가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이란은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33분에는 타레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황의조 대신 투입된 나상호(서울)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에서 날린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몸을 날린 골키퍼 선방에 막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하나투어[039130]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관람객을 위해 항공·호텔·셔틀버스로 구성된 에어텔·투어텔 상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하나투어는 "BTS 콘서트 전후로 LA 시내와 LA공항 인근의 소파…
    연예 2021-10-15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막을 내린다.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이준혁과 이주영의 사회로 열리는 폐막식에 이어 폐막작 '매염방' 상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렁록만 감독의 첫 단독 연출작 '매염방'은 1…
    연예 2021-10-15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집권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로 대피했다.롤와 알 카테르 카타르 외무 차관보는 15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여성 선수들을 포함한 약 100명의 축구선수와 그들의 가족이 카불을 떠나 …
    스포츠 2021-10-15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역사적인 라이벌 매치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따돌리고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
    스포츠 2021-10-15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첫날 경기장에 난입해 경기를 망친 30대 프랑스 여성 관람객의 공판이 14일(현지시간) 열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관객은 안전 의무를 위반해 의도치 않게 선수들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 등으로 기소…
    스포츠 2021-10-14 
    근 주춤거리던 kt wiz가 껄끄러운 두산 베어스를 물리치고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kt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방문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 속에 6-2로 승리했다.전날 2연패를 당해 2위 팀에 1.5게임…
    스포츠 2021-10-14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데뷔 후 처음 발매하는 미니앨범 '..선물' 선주문량이 10만 장을 넘겼다고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이번 앨범 타이틀곡 '힘을 내세요'는 경쾌한 하우스 리듬에 브라스를 가미한 세미 트로트곡이다.소속사는 "팬데믹으로 힘든 …
    연예 2021-10-14 
     음악 경영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쇼미더머니'가 새 시즌 시작 때마다 힙합 팬들의 식지 않는 관심을 받고 있다.14일 CJ ENM이 발표한 9월 마지막 주(9월 27일∼10월 3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엠넷의 '쇼미더머니10'이 전…
    연예 2021-10-14 
    이미자, 주현미, 윤복희, 쎄시봉, 조용필, 전인권, 서태지와 아이들, H.O.T.까지. 우리가 사랑한 가수들의 데뷔 무대와 그들의 음반이 탄생하는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가 안방을 찾는다.KBS 1TV는 특별기획 4부작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데뷔의 순간'(이하 '…
    연예 2021-10-13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고현정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고현정이 13일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진부한 표현이지만, 운명적이었던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그는 "복귀해서 너무 행복하…
    연예 2021-10-13 
    터키 프로축구 무대 입성과 동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괴물 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의 몸값이 3배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축구 선수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13일(한국시간) 터키 쉬페르 리그 선수들의 몸값을 새로 책정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김…
    스포츠 2021-10-1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년 연속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
    스포츠 2021-10-13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열풍이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미국프로풋볼(NFL)까지 확산하고 있다.미국 폭스스포츠는 10일(현지시간) 'NFL 선데이' 프리게임쇼에서 '오징어 게임'을 NFL 식으로 패러디한 '스쿼드 게임(…
    연예 2021-10-12 
    성긴 눈발이 흩날리는 14세기 프랑스의 한 결투장. 말을 탄 남자 두 명이 서로를 향해 창끝을 겨눈다. 목숨을 건 싸움에 나선 이들은 한때 절친했던 장(맷 데이먼)과 자크(아담 드라이버)다.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실제 프랑스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던 '결투 …
    연예 2021-10-12 
    황선우(18·서울체고)가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전국체전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우는 1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기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서울 대표로 나서서 1분58초04의 한국…
    스포츠 2021-10-1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