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호주 오캘러헌, 여자 자유형 200m 세계新…티트머스 꺾고 우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3-07-26 12:01

본문

호주 몰리 오캘러헌, 세계 신기록 (기사 원문 및 사진제공:후쿠오카=연합뉴스)
호주 몰리 오캘러헌, 세계 신기록 (기사 원문 및 사진제공:후쿠오카=연합뉴스)

(후쿠오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몰리 오캘러헌(19·호주)이 놀라운 막판 스퍼트로 여자 자유형 200m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

 

오캘러헌은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2초8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분52초85는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페데리카 펠레그리니(34·이탈리아)가 작성한 1분52초98을 14년 만에 0.13초 단축한 세계신기록이다.

 

150m 지점을 통과할 때까지는 오캘러헌이 아닌 아리안 티트머스(22·호주)의 기세가 더 좋았다.

 

티트머스는 150m를 1분24초00으로 턴했고, 오캘러헌은 1분24초74로 뒤를 따랐다.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 3분55초38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티트머스가 또 한 번의 세계기록과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향해 속력을 내는 듯했다.

 

하지만, 오캘러헌은 마지막 50m를 28초11로 역영하며, 이 구간에서 29초01로 처진 티트머스를 제쳤다.

 

티트머스의 기록은 1분53초01이었다.

 

오캘러헌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100m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200m에서 2위에 그쳤다.

 

후쿠오카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거머쥔 오캘러헌은 경기 직후 대회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올해 (무릎) 부상에 시달려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대회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는데 이 자리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여자 계영 400m 호주 멤버로 이미 대회 금메달을 하나 확보한 오캘러헌은 자유형 100m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 서머 매킨토시(16·캐나다)는 1분53초65로 자신의 세계주니어기록(종전 1분53초91)을 경신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금메달 2개(접영 200m·개인혼영 400m), 은메달 1개(자유형 400m), 동메달 1개(계영 800m)를 획득한 매킨토시는 메이저 대회 메달을 추가했다.

 

매킨토시는 접영 200m와 개인혼영 400m에서 2연패를 노린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프로야구 뉴욕 메츠 구단 역사상 최고 유격수로 평가받는 버디 해럴슨이 어제(11일) 향년 79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메츠는 스티브 코언 구단주 명의의 성명을 통해 "196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해럴슨은 최고의 유격수였다"라며 "그의 가…
    스포츠 2024-01-12 
    아시아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아시안컵이 내일 새벽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월드컵에서 안와골절로 마스크 투혼을 펼친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선 부상 없이 완벽한 몸 상태라며 우승을 확신했습니다. 중동의 알 자지라는 이번 대회 가장 주목할 선수로 손흥민을…
    스포츠 2024-01-12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류'라 불리는 빅토르 웸반야마가 약 21분만 뛰고도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꼴찌 대결' 승리를 안겼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어제(10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
    스포츠 2024-01-11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했습니다. 손흥민의 A매치 데뷔 골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인도전이었습니다. 당시 18살로 골을 터트린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친 손흥민의 이 골은 대표팀의 아시안컵 역대 최연소 득점입니다. 13년 전…
    스포츠 2024-01-11 
    축구 아시안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한일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부터 유럽 최고 수비수 김민재까지 포지션별 최강 전력 한국과 대회 최다 챔피언을 차지한 일본은 가장 유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입니다. 전 세계의 관심 속에 일단 축…
    스포츠 2024-01-10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토론토 랩터스와의 초접전을 이겨내고 2연승을 수확했습니다. 레이커스는 어제(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컵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를 132-131, 단 한 점 차…
    스포츠 2024-01-10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손흥민은 9일 EPL이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3-2024시즌 현재까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라운드까지 치른…
    스포츠 2024-01-09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독일의 축구 영웅 베켄바워가 이 명언을 남기고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0년대, 베켄바워의 등장은 축구의 변혁을 불러왔습니다. 최후방 수비수의 한계를 넘어, 공격의 시작까지 책임지는 '신개념 리…
    스포츠 2024-01-09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스토브리그 최대어를 싹쓸이한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끝없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SPN은 어제(7일) "다저스가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천350만 …
    스포츠 2024-01-08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본선 개막 직전 마지막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예방 주사를 제대로 맞았습니다. 이강인이 상대의 심리전에 거칠게 대응하면서 퇴장을 당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것이 평가전을 치르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손…
    스포츠 2024-01-08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뛸 당시의 탈세 혐의를 마침내 벗었습니다. 이탈리아 대법원이 5일 마라도나의 탈세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마라도나 측의 변호사 안젤로 피사니는 로이터에 "모든 것이 끝났다. 이제는 마라도나가 탈…
    스포츠 2024-01-05 
    아시안컵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과 라이벌 일본의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강인도 오늘 오후 아부다비 훈련캠프에 합류해 담금질을 시작했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시작부터 뒤숭숭합니다.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벌써 두 자릿수…
    스포츠 2024-01-05 
    한국 선수단은 파리 올림픽 준비를 위해 첨단 과학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연달아 시상대에 올라 한국 사격의 주력 종목으로 떠오른 남자 속사권총 대표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과학 기술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결선 기준 4초 안에 5발을 쏴야 하는데,…
    스포츠 2024-01-04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골을 터트리고 우승컵도 품으면서 아시안컵을 앞둔 축구대표팀도 덩달아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킥오프 3분 만에 해결한 이강인의 이 골은 소속팀엔 트로피를,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엔 우승 기운을 듬뿍 안겼습니다. 이강인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4년의 …
    스포츠 2024-01-04 
    SSG의 맏형 추신수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21년 SS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추신수는 이듬해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리그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나이 마흔둘. 운명 같았던 팀에서 …
    스포츠 2024-01-0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