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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선 안 돼'…한화, LG 잡고 1위 경쟁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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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9-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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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NC 6연승…1경기 차 5위 kt와 30일 창원서 맞대결

3연승 SSG는 3위 확정에 '1승 남았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안방에서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1위 세리머니를 펼치는 걸 막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선발 정우주의 깜짝 호투와 타선의 힘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한화는 82승 56패 3무가 돼 1위 LG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정규리그 1위 경쟁은 여전히 LG가 유리하다.


한화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LG가 잔여 2경기에서 모두 패할 경우에만 두 팀은 승률 동률로 1위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 1을 남겨둔 LG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자력 1위 확보에 나선다.


이날 LG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62로 호투한 임찬규가 선발로 나섰고, 한화는 코디 폰세를 대신해 신인 정우주가 출격했다.


선발 대진만 봐서는 LG 우세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정우주는 3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고, 임찬규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한화 타자들은 올 시즌 내내 당했던 임찬규에게 분풀이하듯 계속 정타를 때렸다.


2회 2사 1루에서 황영묵은 선제 적시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최재훈의 적시타까지 이어져 2-0으로 앞서갔다.


3회에는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최초 판정은 홈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홈에서 태그한 LG 포수 박동원의 글러브에서 공이 빠진 사이 주자 문현빈의 발이 홈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LG는 5회 오지환의 솔로포로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한화는 6회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와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점을 보탰다.


LG가 7회 2사 후 구본혁의 단타와 오지환의 2루타, 박동원의 단타로 2점을 냈으나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정우주가 4회 1사까지 책임진 뒤, 마무리 김서현까지 7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노시환이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손아섭은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싸움에도 불이 붙었다.


6위 NC 다이노스는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13-4로 크게 이기며 6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NC는 68승 6무 67패를 기록, 5위 kt wiz(70승 4무 67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kt와 NC는 30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맞대결한다.


여기서 NC가 이기면 두 팀의 승차는 사라지고 승률에서 오히려 NC가 앞서게 된다.


NC는 3-3 동점이던 5회 맷 데이비슨의 3점포로 6-3을 만들었고, 7회 2사 2, 3루에서 서호철의 2타점 좌전 안타와 김휘집의 3루타, 천재환의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10-3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NC는 데이비슨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NC 선발투수 로건 앨런은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는 위력적인 투구로 8월 10일 이후 거의 1개월 반 만에 시즌 7승째를 따냈다.


3위 SSG 랜더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안방으로 불러 4-2로 제압, 3위 확정에 1승만을 남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SSG는 73승 4무 63패를 기록,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하면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


SSG 선발 드루 앤더슨은 6이닝을 사사구 3개, 피안타 1개, 탈삼진 5개,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을 거뒀다.


시즌 탈삼진 245개가 된 앤더슨은 탈삼진 242개의 한화 폰세를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됐다.


이미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된 롯데는 2-4로 뒤진 8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고승민의 중견수 플라이 때 2루 대주자 신윤후가 홈까지 내달리는 어이없는 주루사를 범해 추격 흐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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