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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LG 패배·2위 한화 끝내기 승리…정규시즌 1위, 10월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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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9-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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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날에도 2025 프로야구 1위 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선두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덜미를 잡혔다.


2위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대전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LG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는 '1'에서 줄지 않았다.


LG는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한화가 10월 1일 인천 SSG 랜더스전, 3일 수원 케이티 위즈전에서 무승부를 1번만 해도 LG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얻는다.


하지만, LG가 NC에 패하고, 한화가 잔여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두 팀은 승, 패, 무가 모두 같아져 1위 결정전을 펼친다.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의 우승 세리머니를 막았다.


두산은 LG와 방문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9위를 확정한 두산은 61승 77패 6무, 승률 0.442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비록 하위권에서 시즌을 마쳤어도, LG가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 것은 막았다.


이날 두산은 외국인 투수 콜 어빈(5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선발로 내세우고, 다른 선발 요원 잭 로그(1이닝 1피안타 무실점)를 구원 투수로 내보내는 강수를 뒀다.


LG는 단 3안타에 그쳤다.


승패를 가른 건 장타 한 방이었다.


4회초 1사 1루에서 두산 양석환이 LG 왼손 선발 송승기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7회 2사 2루에서는 박지훈이 LG 좌익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한화는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루이스 리베라토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1-0으로 꺾고, 불꽃놀이를 즐겼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7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빈스 벨라스케즈(롯데)도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0의 행진은 연장 10회말에서 끊겼다.


한화는 김태연의 2루수 강습 안타,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리베라토가 개인 첫 끝내기 안타를 쳤다.


1사 만루에서 롯데 내야진은 전진 수비를 했고, 리베라토의 타구는 2루를 조금 넘어선 지점에 떨어지는 행운의 끝내기 적시타가 됐다.


롯데는 7위(66승 72패 6무·승률 0.478)로 올해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8월 초까지만 해도 LG, 한화와 3강을 형성했던 롯데는 8월 7일부터 12연패 늪에 빠졌고, 이후 추락을 거듭하며 7위까지 떨어졌다.


롯데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8시즌 연속 가을 무대에 초대받지 못했다.


SSG 랜더스는 고척 방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누르고, 4연승 신바람을 내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74승(63패 4무)째를 거둔 SSG는 3경기를 남겨놓고, 3위를 확정했다.


지난해 kt wiz와의 5위 결정전에서 패해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던 SSG는 올해 막강 불펜진의 힘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3위 경쟁에서 승리해 2년 만에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다.


이날도 SSG 불펜진의 힘이 돋보였다.


SSG 선발 김건우는 5이닝을 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았다.


SSG는 4-3으로 앞선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고, 노경은, 김민, 이로운, 조병현이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노경은은 시즌 35번째 홀드를 챙겨, 1경기만 남긴 김진성(LG 트윈스·33홀드)을 제치고 2년 연속 홀드왕에 올랐다.


키움은 3년 연속 최하위의 멍에를 쓰고,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벌인 kt와 홈 경기에서 9-4로 승리하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NC는 승률 0.5074(69승 67패 6무)로, 0.5072의 kt(70승 68패 4무)을 승률 0.0002 차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NC가 5위로 올라선 건 8월 26일 이후 35일 만이다.


3-3으로 맞선 5회말 무사 2, 3루에서 NC 맷 데이비슨이 구원 등판한 kt 잠수함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올해 6월에 전역한 NC 구창모는 5회 구원 등판해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구창모는 입대 전인 2023년 5월 11일 kt전 이후 2년 4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한국 최고 마무리 오승환의 은퇴식이 열린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4위를 확정했다.


르윈 디아즈는 1회말 1사 1, 3루에서 결승 중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디아즈는 시즌 50홈런을 채우며, 1999년 이승엽(54개), 2003년 이승엽(56개), 심정수(53개), 2014년 박병호(52개), 2015년 박병호(53개)에 이어 6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50홈런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156타점으로 다시 경신했다.


오승환은 9회초 시작과 동시에 등판해 대타로 나선 절친한 후배 최형우를 삼진 처리하며 마운드와 작별했다.


김재윤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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