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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삼성화재, 11연패 탈출…여자부 페퍼는 9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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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12-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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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개인 최다 27점…삼성화재, OK 꺾고 48일 만에 승리

여자배구 선두 도로공사, 승점 40 고지 밟아


남자부 삼성화재가 11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 사슬에 묶였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0-25 25-19 25-23 20-25 15-12)로 물리쳤다.



삼성화재가 승리 세리머니를 펼친 건 11월 8일 KB손해보험전 이후 48일 만이다.


11월 12일 대한항공전부터 12월 18일 KB손해보험전까지 연이어 패하며 창단 첫 10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김상우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해,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수습에 나섰다.


감독대행 체제로 처음 치른 23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해 11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26일에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길었던 연패를 마감했다.


이날 삼성화재 토종 날개 공격수 김우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22점)와 쌍포를 이뤘고, 미들 블로커 김준우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8개의 블로킹 득점을 했다.


남자부 최하위(7위) 삼성화재는 힘겹게 승점 10(3승 15패)을 채웠다.


5세트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연패 탈출이 간절한 삼성화재 선수들의 집중력이 조금 더 강했다.


11-11에서 삼성화재는 아히의 백어택으로 균형을 깼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의 백어택으로 반격하고자 했지만, 김우진이 일인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대각을 노린 OK저축은행 베테랑 전광인의 오픈 공격도 라인 밖으로 날아갔다.


삼성화재는 황두연이 서브를 하다가 서비스 라인을 밟아 1점을 내줬지만, 14-12에서 상대 박창성의 서브가 엔드 라인을 벗어나면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여자부 선두 한국도로공사는 가장 먼저 '승점 40' 고지에 올랐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벌인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19)으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40(15승 3패)을 채우며 2위 현대건설(승점 36·12승 6패)과 격차를 벌렸다.


반면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7·6승 11패)은 9연패 사슬에 묶여 최하위(7위) 정관장(승점 15·5승 12패)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에 17연패를 한 번씩 당했고, 2023-2024시즌에는 23연패 늪에 빠졌다. 23연패는 역대 V리그 여자부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이다.


2024-2025시즌 팀의 최다 연패는 7연패였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패하면, 2023-2024시즌 이후 2시즌 만에 10연패 늪에 빠진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팀 공격 성공률은 50.96%로, 38.38%의 페퍼저축은행에 앞섰다.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양팀 최다인 27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도 12득점 했다.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강소휘 대신 출전한 김세인도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미들 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은 13점에 그쳤다.


올 시즌 깊은 부진에 빠진 박정아(8점)가 모처럼 힘을 냈지만, 한국도로공사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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