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김연경의 흥국생명 vs 메가의 정관장, 챔프전 5차전 마지막 승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4-07 16:48

본문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이미 남자부 챔피언(현대캐피탈)이 결정된 터라, 이날 열리는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이 끝나면 이번 시즌 V리그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


챔피언결정 5차전은 한국 배구를 빛낸 세계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흥국생명)의 고별전이기도 하다.


V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연경은 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일본, 유럽,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김연경은 V리그로 돌아온 뒤에도 흥국생명을 꾸준히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지만, 2020-2021, 2022-2023, 2023-2024시즌에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2024-2025시즌이 끝나면 은퇴하는 김연경은 '마지막 경기'에 모든 걸 쏟아낼 생각이다.


챔피언결정 1∼4차전에서 김연경은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부담에도 팀 내 최다인 99점(공격 성공률 47.54%)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양 팀 합쳐서 1위다.


흥국생명이 우승하면, 김연경은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MVP 트로피를 들 수 있다.


'마지막 승부'를 앞둔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앞세워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의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꿈꾼다.


1, 2차전을 내주고 3, 4차전을 따내며 극적으로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을 5차전으로 끌고 온 정관장은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정관장은 세터 염혜선(무릎), 아웃사이드 히터 반야 부키리치(발목), 리베로 노란(허리)이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다.


통증을 참고 처절하게 맞선 정관장 선수들은 고비 때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바라본다.


메가는 챔피언결정전 1∼4차전에서 양 팀 최다인 116점을 올렸다.


메가도 허리 통증을 안고 뛰지만, 동료들의 염원이 담긴 공을 때려 득점으로 연결하고 있다.


정관장이 5차전에서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을 완성하면, 메가는 V리그 아시아 쿼터 선수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를 수 있다.


역대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건, 7번 중 1번뿐이었다.


2022-2023시즌 흥국생명이 1, 2차전을 따내고 3, 4, 5차전을 한국도로공사에 연이어 내줬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2년 전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도 멋지고, 우리의 부상 투혼도 멋지다"며 "올해 V리그의 마지막 경기니까 모두 손뼉 칠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5차전 명승부를 예고했다.


2025년 봄 배구 벚꽃 엔딩에서 누가 웃을까.


8일 단 한 번의 맞대결만 남았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흥국생명이 6시즌 만에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며 프로배구 여자부 최다인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는 김연경은 16년 만에 V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
    스포츠 2025-04-08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시즌 6번째 2루타를 쳐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2루타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
    스포츠 2025-04-07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이미 남자부 챔피언(현대캐피탈)이 결정된 터라, 이날 열리는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이 끝나면 이번 시즌 V리그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챔피언결정 5차전은 한국 배구를 빛낸 세계 최정상…
    스포츠 2025-04-07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3'에 출연한 가수 추승엽이 봄 정취가 풍기는 신곡 '화이트 에이프릴'(White April)을 발표했다고 음악 프로듀서 티제이 크루가 7일 밝혔다.'화이트 에이프릴'은 생기발랄하면서도 흥겨운 뉴 컨트리 장르의 음악이다. 팝과 록 분위…
    연예 2025-04-07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바둑 영화 '승부'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형주 감독의 '승부'는 4∼6일 사흘간 42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4.8%)을 동원해 직전 주말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일간 박…
    연예 2025-04-07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주봉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박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이사회를 통해 이경원, 김상수, 정훈민 코치가 함께 선임돼 박 감독을 보…
    스포츠 2025-04-04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 현 초록뱀미디어)가 "이승기로부터 9억원 상당의 광고 수수료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낸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이세라 부장판사)는 4일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낸 채무부…
    연예 2025-04-04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이정재와 같은 소속사 동료인 정우성이 중국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들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 방문해 알리바바그룹 계열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 관계자…
    연예 2025-04-04 
    단독 선두 LG 트윈스가 호랑이 군단의 허리를 끊어내며 창단 후 개막 10경기 팀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상대 불펜을 두들기며 8-2로 승리했다.LG는 올 시즌 10경…
    스포츠 2025-04-04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병만이 오는 9월 중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며 "예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김병만은 200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연예 2025-04-03 
    가수 강타와 그룹 동방신기가 오랜 기간 몸담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SM은 동방신기가 2003년 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오랜 기간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들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멤버 유노윤호는 "데뷔 때부터 함께한 SM과의…
    연예 2025-04-0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9회말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개막 8연승을 내달렸다.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6-5…
    스포츠 2025-04-03 
    한국 여자 골프의 기대주로 꼽혔지만, 프로 전향 이후 침체를 경험했던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첫날 맹타를 휘둘러 우승 경쟁에 나섰다.김민솔은 3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
    스포츠 2025-04-03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팀 동료 정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1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제이홉의 신곡 '모나리자'(MONA LISA)는 65위로 '핫 100'에 처음 진입했다.제이홉의 솔로곡이 싱글차…
    연예 2025-04-02 
    주·조연 할 것 없이 모두의 연기가 빛났던 드라마지만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는 가장 고생을 많이 한 배우로 손꼽힐 만하다.1인 2역으로 두 모녀의 수십여년에 걸친 세월을 연기하며 극을 이끌었는데, 우는 장면이 유달리 많아 눈물 마를 새 없이 깊은 감정 연기를 소화…
    연예 2025-04-0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