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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롯데와 '2위 전쟁' 승리…염경엽 LG 감독 600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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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5-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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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와이스의 8이닝 역투를 앞세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30승(20패) 고지를 정복했고, 롯데(29승 20패 3무)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팀 평균자책점 1위(3.24) 한화와 팀 타율 1위(0.291) 롯데가 만난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승리한 쪽은 와이스를 앞세운 '방패'였다.


와이스는 8이닝 98구 4피안타(1홈런) 11탈삼진 2실점으로 롯데 강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7승(2패)을 챙겼다.


이미지 확대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이진영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이진영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회 2사 후 유강남에게 홈런을 내준 뒤 8회까지 1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인 와이스는 4-1로 앞선 9회 완투승에 도전하고자 마운드에 올라갔다.


그러나 선두타자 장두성에게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맞았고, 김서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서현은 와이스의 책임 주자 1명의 득점을 허용했으나 승리를 지키고 시즌 15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미지 확대19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간 한화생명볼파크

19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간 한화생명볼파크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는 0-1로 뒤처진 5회 이진영과 이재원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최인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에는 황영묵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그리고 7회에는 3루에 있던 대주자 이원석이 1사 후 최인호의 내야 땅볼 때 득점에 성공해 4-1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전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었으나 대타 고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한화생명볼파크는 시즌 23번째이자 19경기 연속 매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LG 트윈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3-2로 승리하고 1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LG는 32승 1패 1무로 2위 한화 이글스(30승 20패)에 2.5경기 앞선 1위를 지켰다.


LG는 0-1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 박해민의 단타와 이영빈의 볼넷으로 1, 2루를 채웠다.


그리고 1번 타자 문성주 타석에서 두 선수는 더블 스틸로 2루와 3루를 점령했고, 문성주가 내야 땅볼로 3루에 있던 박해민을 홈에 불렀다.


이어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책임졌다.


LG는 한 점 차로 앞서가던 8회 오스틴 딘의 시즌 14호 솔로포로 쐐기점을 냈다.


SS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정준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으나 2사 1, 2루에서 이지영이 땅볼로 아웃됐다.


LG 선발 손주영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5승(3패)을 따냈다.


LG는 역대 4번째 통산 2천700승을 달성했고, 염경엽 LG 감독은 역대 12번째 600승(12무 464패) 고지를 밟았다.


고척 경기에서는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는 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김윤하가 마지막 고비를 못 넘기고 고개를 숙였다.


김윤하는 이날 kt wiz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8월 7일 고척 SSG 랜더스전 이후 14연패이며, 이 경기부터 이어진 홈 연패가 '10'이다.


5회까지 단 1점만 내준 김윤하는 3-1로 앞선 6회 투아웃까지 잡아놓고 문상철에게 동점 2루타를 맞고 승리를 날렸다.


이어 권동진에게까지 볼넷을 허용, 주자 2명을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통을 받은 원종현은 황재균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김민혁에게 역전 3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kt는 안현민까지 적시타를 터트려 6회 2사 이후에만 6점을 얻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대구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난타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에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4승 2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올 시즌 힘을 못 쓰는 KIA를 구원한 건 지난해 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4-4로 맞선 8회 1사 1루에서 삼성 김재윤의 초구 직구를 공략,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왼쪽 외야 2층 관중석까지 타구를 보냈다.


김도영의 시즌 5호 홈런이며,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다.


타선에 불이 붙은 KIA는 곧이어 최형우의 2루타와 이우성의 적시타로 7-4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8회 반격에서 김영웅의 시즌 8호 2점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3시간 넘게 접전을 벌인 끝에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중반부터 내린 비로 인해 9회말이 끝난 뒤 경기가 중단됐고, 30분을 기다린 뒤 결국 재개되지 못한 채 그대로 강우 콜드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 6회초에는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몰려 나와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두산 선발 콜 어빈이 NC 박건우에게 머리 쪽으로 향하는 공을 던졌고, 박건우가 어빈에게 항의하는 동작을 취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잠시 대치했던 양 팀 선수들은 특별한 충돌 없이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두산과 NC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KIA(24승 24패)·kt(24승 24패 3무)·SSG(24승 24패 1무)·NC(22승 22패 2무)까지 4개 팀이 공동 4위를 형성한 대혼전이 벌어졌다.


8위 삼성(24승 26패 1무)과 이들의 격차는 고작 1경기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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