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화이트삭스 페디, 5⅔이닝 무실점…MLB 복귀 후 첫 승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04-18 12:53

본문

에릭 페디의 투구 (사진 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화려하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한 에릭 페디(31)가 천신만고 끝에 첫 승리를 따냈다.

페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화이트삭스가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페디는 올 시즌 4번째 등판에서야 승리를 수확했다.

페디의 시즌 성적은 4경기 20⅓이닝 19탈삼진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0이다.

페디는 지난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으로 다승과 탈삼진, 평균자책점까지 투수 3관왕에 올랐다.

'KBO리그 MVP'라는 이력을 앞세운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천500만 달러(약 207억원)에 계약해 미국으로 금의환향했다.

페디는 1회 투아웃을 잡아놓고 볼넷 2개를 연달아 내줘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MJ 메렌데스를 뜬공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이후에는 3회 보비 위트 주니어에게 단타를 내줬을 뿐, 5회까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페디는 1-0으로 앞서가던 6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개럿 햄슨에게 안타를 내준 뒤 위트 주니어를 병살로 처리했으나, 2사 후 비니 파스칸티노에게 2루타,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페디는 6회를 채우지 못하고 태너 뱅크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뱅크스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쳐 페디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켰다.

페디의 호투를 앞세워 더블헤더 2차전을 잡은 화이트삭스는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는 화이트삭스는 3승 15패, 승률 0.167로 여전히 MLB 전체 승률 꼴찌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정규리그 조기 우승에 힘을 보탠 이강인(23)이 31라운드를 빛낸 베스트 11에 포함됐다.리그1이 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2023-2024 리그1 31라운드 베스트 11에서 이강인은 4-3…
    스포츠 2024-05-01 
    남자 핸드볼 '최강' 두산 윤경신 감독이 "10연패까지는 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3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SK호크스와…
    스포츠 2024-04-30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오는 5월 1일과 3일 부산사직체육관으로 경기 장소를 옮겨 3, 4차전을 치른다.29일 2차전에서 수원 kt가 부산 KCC를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면서 홈구장에서 KCC를 기다리는 부산 팬들의 관심도 달아올…
    스포츠 2024-04-30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이 활약하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AS모나코가 리옹에 2-3으…
    스포츠 2024-04-29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는 29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3-24로 물리쳤다.27일 열린 1차전에…
    스포츠 2024-04-29 
    26일(한국시간) 황선홍호가 인도네시아에 패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한국 축구에 '대재앙'이라 할 만한 결과다.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올림픽 본선 무대에 개근했다.201…
    스포츠 2024-04-26 
    태권도 여자 49㎏급 간판 강미르(영천시청)가 운 좋게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오세아니아 파리 올림픽 쿼터 대회 여자 49㎏급 출전 선수가 단 두 명에 그치면서 최소 기준인 4명을 충족하지 못했다…
    스포츠 2024-04-26 
    "착한 (허)웅이는 못된 (허)훈에게 늘 양보하고 지켜만 보는데, 마음이 많이 무겁고 속상하네요."(전창진 부산 KCC 감독)KBL 최고 스타 허웅(KCC), 허훈(kt) 형제의 대결을 향한 기대감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지배했다.'농구대…
    스포츠 2024-04-25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이 신태용 감독이 자국과 2027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고 직접 밝혔다.토히르 회장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식당을 배경으로 신 감독과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는 2027년까지의 대표팀 프로그램을 논의했고, …
    스포츠 2024-04-25 
    출범 43시즌째를 맞이한 한국 프로야구 홈런 역사에 신기원이 열렸다.최정(37·SSG 랜더스)이 마침내 468번째 홈런을 터뜨려 '국민 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밀어내고 통산 최다 홈런 1위의 새 주인으로 등극했다.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 2024-04-24 
    문경시청 황성희가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3번째로 금강급(90㎏ 이하)을 제패했다.황성희는 24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태하(수원특례시청)를 3-2로 꺾고 통산 3번째 금강장사…
    스포츠 2024-04-24 
    세르비아 프로축구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EPL 스카우트들이 세르비아컵 준결…
    스포츠 2024-04-23 
    현역 시절 오재원(39)은 프로야구 9개 구단 팬에게 '예의 없는 선수'로 비판받았다.하지만, 몇몇 두산 베어스 팬들은 오재원을 '투지가 넘치는 선수'라며 감쌌다.이제 두산 팬도 오재원을 외면한다.오재원은 두산 후배들을 협박해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을…
    스포츠 2024-04-23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일전 승리와 함께 조 1위를 차지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
    스포츠 2024-04-22 
    끝없이 추락하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구원한 선수가 전문 대주자로 뛰던 외야수 황성빈(26)이 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루에 있다가 마운드 위의 상대 선발 투수 양현종을 바라보며 '뛸까, 말까' 도발하는 모습…
    스포츠 2024-04-2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