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승리의 설계자' 이강인, 첫 멀티골…마요르카, 헤타페 3-1 제압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3-04-24 14:38

본문

이강인 (사진 출처: 연합뉴스)
이강인 (사진 출처: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이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폭발하며 마요르카(스페인)에 역전승을 선물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1경기 2골을 넣은 이강인의 활약에 리그 사무국도 "승리의 설계자"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면서 두 골을 넣어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반 23분 선제 실점하고 끌려가던 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2-1로 앞서던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보탰다.

후반 11분 카를레스 알레냐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으로 쇄도한 이강인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6분 후 화려한 발재간을 통해 페널티지역으로 진입, 시원한 오른발 슈팅도 보여준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에는 선수들을 모두 전방에 내보낸 헤타페의 후방을 홀로 질주했다.

하프 라인 아래부터 약 60m 이상을 내달린 이강인은 수비 견제 없이 페널티지역까지 전진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 상단을 정확하게 찔렀다.

이는 2018-2019시즌 발렌시아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강인이 처음으로 작성한 멀티 골이다.

이강인은 2020년 9월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뛴 프리시즌이나 2021년 7월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2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도 5골 4도움으로 올렸다.

맹활약한 이강인은 라리가가 뽑은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라리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강인에게 "이번 승리의 설계자"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조명했다. 그라운드 경합에서 6차례 이겼다는 경기 지표도 함께 게재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라리가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는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도 누렸다.

이강인에 앞서 이천수(은퇴), 박주영(울산) 등 공격수가 라리가에서 뛰었지만 1경기에 2골 이상을 넣은 적은 없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8.55의 평점을 줬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총 세 차례 슈팅을 찼고,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키패스'도 2회 배달했다.

상대 반칙도 세 번을 끌어냈고, 전진 드리블도 2회 성공했다. 크로스도 팀에서 가장 많은 5번을 올리는 등 전방위적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의 선제 득점에 더해 후반 19분 안토니오 라이요의 골로 역전한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연승을 달린 마요르카(11승 7무 12패·승점 40)는 10위로 올라섰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영예는 영화 '헤어질 결심'과 배우 박은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게 돌아갔다.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이 영화 부문 대상을, 박은빈이 TV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드라마에서 자폐 스펙…
    연예 2023-04-28 
    가수 임영웅이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한다.소속사 물고기뮤직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KBS 2TV에서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이 방송된다"며 "다채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28일 밝혔다.방송은 총 5부작으로 제작됐으…
    연예 2023-04-28 
    '가왕' 조용필이 최근 발표한 신곡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와 '라'를 두고 가요계에서는 그의 음악이 한층 젊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27일 "조용필은 '바운스'(Bounce·2013년) 이후 절대로 옛날 음…
    연예 2023-04-27 
    배우 라미란이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워내는 모습을 담은 새 드라마 '나쁜엄마'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영된 JTBC 드라마 '나쁜엄마' 1회 시청률은 3.6%로 집계됐다.첫 화는 진영순(라미란 분)…
    연예 2023-04-27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열흘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났다.빅리그 개인 통산 200안타(201개)도 넘어섰다.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포츠 2023-04-27 
    몽골 출신 미들 블로커 에디(24·198㎝)가 처음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부름을 받고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삼성화재는 27일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고 에디를 지명했다.…
    스포츠 2023-04-27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뽑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5인에 이름을 올렸다.분데스리가는 26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올해의 팀'에 오를 후보 4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이 가운데 공격수·수비수가 각각 10명,…
    스포츠 2023-04-26 
    구자욱(30·삼성 라이온즈)이 '우상'으로 여긴 이승엽(46) 두산 베어스 감독 앞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구자욱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스포츠 2023-04-26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보다 10계단 오른 50위를 차지했다.25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큐피드'는 '핫 100'에 100위로 처음 진입한 이래 94위, 85위, 60위…
    연예 2023-04-26 
     "얼마 전 문득 제가 나중에 언젠가 연기를 못하거나 그만둘 때가 되면 분명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를 찍을 때가 많이 떠오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배우 한석규는 26일 SBS 서울 목동 본사에서 열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
    연예 2023-04-26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이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폭발하며 마요르카(스페인)에 역전승을 선물했다.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1경기 2골을 넣은 이강인의 활약에 리그 사무국도 "승리의 설계자"라고 …
    스포츠 2023-04-24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유벤투스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
    스포츠 2023-04-24 
    배우 이제훈이 범죄 수사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인 '수사반장 1963'(가제)에 출연한다.MBC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수사반장 1963'의 주연으로 이제훈을 캐스팅했다고 24일 밝혔다.'수사반장 1963'은 배우 최불암 주연의 '수사반장'보다 10…
    연예 2023-04-24 
    20년이 넘도록 가족을 위해 희생해온 가정주부가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4회 만에 시청률 11%를 돌파했다.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4회…
    연예 2023-04-24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에서 1년 더 뛰는 김연경(35)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대한배구협회는 김연경을 여자 배구대표팀 어드바이저(고문)로 위촉했다고 21일 발표했다.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배구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고 대회가 끝난 뒤 국가…
    스포츠 2023-04-2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