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봄바람 타고 씽씽…'모터스포츠 축제' 슈퍼레이스 20일 개막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04-18 12:51

본문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레이스 장면 (사진 출처: 슈퍼레이스 제공 / 연합뉴스)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 축제'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4월의 봄바람을 타고 겨우내 움츠렸던 팬들의 질주 본능을 깨울 채비를 마쳤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는 대회명에 메인 스폰서인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넣어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치러진다.

세부 종목과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최고 레벨인 슈퍼 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 클래스, GT4 클래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M 클래스, 래디컬 컵 코리아, 코리아 트로페오(모터바이크) 등이 치러진다.

이 가운데 후륜 구동 쿠페형 스포츠카로 진행하는 'GT4 클래스'와 도요타의 5세대 프리우스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단일 모델로 치러지는 '프리우스 PHEV 클래스'가 첫선을 보인다.

팬들의 시선이 가장 쏠리는 슈퍼 6000 클래스에는 6개 팀에서 17명의 드라이버가 '챔피언 등극'을 향해 경쟁한다.

지난해까지 8라운드로 치러졌던 대회는 9라운드로 확대됐다.

1∼2라운드(20∼21일)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 라운드로 펼쳐지고, 3라운드(5월 19일)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4라운드(6월 15일)는 인제 스피디움, 5라운드(7월 13일)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6라운드(8월 24일)는 인제 스피디움, 7라운드(10월 12∼13일)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8∼9라운드(11월 2∼3일)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 라운드로 치러진다.

특히 6월부터 8월을 '서머 시즌'으로 묶어 4∼6라운드를 나이트 레이스로 치러 팬들에게 '한여름 밤 스피드 경쟁'을 선사한다.

◇ '30대 베테랑' 드라이버들의 '자존심 경쟁'

올 시즌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의 화두는 베테랑 드라이버들의 자존심 대결이다.

지난해에는 '2002년생 동갑내기' 이찬준과 이창욱(이상 엑스타 레이싱)이 나란히 드라이버 랭킹 1, 2위를 휩쓸며 '젊은피 돌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찬준은 지난해 시즌이 끝나자마자 입대했고, 이창욱의 소속팀인 엑스타 레이싱은 이번 시즌 슈퍼레이스에 출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2002년생 돌풍'은 한 시즌으로 마무리됐다.

여기에 지난해 드라이버 랭킹 3위인 김재현도 소속팀인 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슈퍼레이스 불참으로 이번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에 나서지 못하는 등 지난 시즌 드라이버 랭킹 1~3위가 모두 빠지게 됐다.

이 때문에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는 베테랑 드라이버들의 원숙미 대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경쟁은 지난해 드라이버 랭킹 4위를 차지한 정의철(37·서한GP)과 오네 레이싱의 '에이스'로 2년 만에 슈퍼 6000 클래스에 복귀한 김동은(32)의 2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개인 통산 119회 레이스를 펼친 '센추리 클럽 가입자' 정의철은 통산 2차례 드라이버 챔피언(2016년·2020년)에 오른 실력자다.

이에 맞서는 김동은은 개인 통산 92차례 경기에 나서 7차례 우승을 맛봤다.

특히 김동은은 2016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던 만큼 8년 만에 '개막전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 기록 경신도 '볼거리'

준피티드 레이싱의 '만 40세' 드라이버 황진우는 2018년 1라운드부터 2023년 8라운드까지 연속으로 완주하면서 총 49회 연속 완주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개막전에서도 끝까지 레이스를 마치면 역대 첫 슈퍼 6000 클래스 '50회 연속 완주'에 성공한다.

황진우는 96차례 출전, 89차례 완주하며 무려 92.7%의 완주율을 기록 중이다.

정의철은 슈퍼 6000 클래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최다 폴포지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앞서 조항우(한국 컴피티션)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5차례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데, 정의철이 개막전에서 폴포지션에 오르면 타이기록을 작성한다.

17번째 시즌을 맞는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역대 개막전 폴포지션 드라이버의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의 확률은 62.5%였다.

정의철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역대 '최다 폴포지션' 타이기록과 함께 역대 11번째 개막전 '폴 투 윈' 드라이버에 이름을 올리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올 시즌 슈퍼레이스는 KBS 2TV를 통해 슈퍼 6000 클래스와 GT·GT4 클래스가 생중계된다.

더불어 슈퍼레이스 유튜브 채널, 네이버 스포츠 등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모든 클래스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개막전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대회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일전 승리와 함께 조 1위를 차지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
    스포츠 2024-04-22 
    끝없이 추락하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구원한 선수가 전문 대주자로 뛰던 외야수 황성빈(26)이 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루에 있다가 마운드 위의 상대 선발 투수 양현종을 바라보며 '뛸까, 말까' 도발하는 모습…
    스포츠 2024-04-22 
    올 시즌 류현진(37)이 복귀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연속 경기 매진 팀 신기록을 세웠다.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1만2천명의 관중이 찾아 입장권이 …
    스포츠 2024-04-19 
    황선홍호가 '병장' 이영준(김천)의 멀티골을 앞세워 중국을 완파하고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2연승을 달렸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
    스포츠 2024-04-19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화려하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한 에릭 페디(31)가 천신만고 끝에 첫 승리를 따냈다.페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
    스포츠 2024-04-18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 축제'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4월의 봄바람을 타고 겨우내 움츠렸던 팬들의 질주 본능을 깨울 채비를 마쳤다.올 시즌 슈퍼레이스는 대회명에 메인 스폰서인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넣어 '2024 오네 슈퍼레이스 …
    스포츠 2024-04-18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뛰었던 케냐 선수가 "우리는 중국 선수의 우승을 위해 고용됐다"며 승부 조작을 사실상 실토했다.케냐 선수 윌리 응낭가트는 16일(현지시간)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 허제가 1시간 2분 …
    스포츠 2024-04-17 
     "고(故) 유상철 감독님께서는 현역 시절 울산과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1차전 킥오프 직전, 울산문수경기장에는 이 같은 내용의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스포츠 2024-04-17 
    최정이 역사적인 KBO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극적인 9회말 동점포로 장식했다.SSG 랜더스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회말 2사 후에 터진 최정의 동점포와 한유섬의 결승포로 KIA 타이거즈…
    스포츠 2024-04-16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첫판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영준(김천)의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
    스포츠 2024-04-16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세계 최초로 ABS(자동 투구 판정시스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을 때, 심판위원들은 "불필요한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반겼다.하지만, ABS 도입 후 첫 논란을 부른 건 심판들의 '오심 은폐 시도'였다.공정한 판정을 위해 …
    스포츠 2024-04-15 
    한국 바둑의 절대 강자 신진서(24) 9단이 맥심커피배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신진서는 1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김명훈 9단에게 235수 만에 불계승했다.지난 9일 열린 1국에서도 불계승했던 신진서는 …
    스포츠 2024-04-15 
    1년의 휴식기를 마치고 태극마크를 다시 단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믿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애틋한 소감을 밝혔다.최민정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마친 뒤 …
    스포츠 2024-04-12 
    불법 도박 채무를 갚으려고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현지시간)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
    스포츠 2024-04-12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한국 무대 복귀 후 네 번째 도전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류현진의 KBO리그 통산 승리는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99승'으로 늘었다.동시에 한화는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한화는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
    스포츠 2024-04-1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