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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PSG, UCL 첫판부터 4골 폭발…이강인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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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9-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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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탈란타(이탈리아)를 상대로 네 골을 몰아치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발을 가볍게 뗐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아탈란타를 4-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지난 6월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PSG는 대회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 자격으로 UCL에 출전한 아탈란타는 디펜딩 챔피언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PSG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마르키뉴스의 선제 결승포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파비안 루이스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낮게 깔아 문전으로 넣어준 공을 쇄도해 들어온 마르키뉴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차 골문을 열었다.


전반 39분에는 원맨쇼를 펼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추가골의 주인공이 됐다.


크라바츠헬리아는 상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고 거침없이 중앙 쪽으로 돌진한 뒤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PSG는 후반 6분 만에 누누 멘드스의 득점포로 다시 아탈란타를 몰아붙였다.


수비 라인을 허물고 왼쪽 페널티 라인 부근으로 들어가 공을 잡은 멘드스는 한 차례 접어 수비 한 명을 완전히 제쳤고, 또 다른 수비와의 몸싸움을 버텨낸 뒤 왼쪽 골 지역에서 골키퍼와 골대 사이로 정확히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곤살루 하무스가 상대 수비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쐐기 골로 연결해 4-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세니 마율루 대신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지난 15일 랑스와의 2025-202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뒤 오른쪽 발목을 잡고 주저앉았고, 결국 후반 12분 교체돼 우려를 낳았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 보다가 후반전에 나서서 93%의 패스 성공률(27차례 중 25차례 성공)을 보였다.


후반 33분엔 수비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패스로 워렌 자이르에메리에게 공을 전달해 절호의 공격 찬스를 만들었으나, 자이르에메리의 슈팅이 하늘 높게 떠 버려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 작성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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