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AS 로마에 2-1 승…4연승·우승 확률 높아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3-01-30 12:55

본문

경합하는 김민재 (사진 출처: 연합뉴스)
경합하는 김민재 (사진 출처: 연합뉴스)

한국 국가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풀타임을 뛰며 철벽 수비로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4연승을 이끌었다.

2위와 격차를 더 벌린 나폴리는 리그 우승에 더 한발 가까워졌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AS 로마를 2-1로 꺾었다.

개막 후 리그 15경기 무패 행진이 16라운드 인터 밀란전에서 끊긴 나폴리는 다시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승 2무 1패가 된 선두 나폴리(승점 53)는 2위 인터 밀란(13승 1무 6패·승점 40)과 승점 차를 13으로 벌리면서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

나폴리의 4연패와 인터 밀란의 4연승이 동시에 벌어져도 이 승점 차는 뒤집지 못한다.

반면 3·4·5위에 자리한 라치오·아탈란타·AC 밀란(이상 승점 38)과 경쟁하는 로마(11승 4무 5패·승점 37)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6위를 유지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가 이날도 물샐틈없는 수비를 보여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차례의 걷어내기를 기록했다.

라흐마니나 상대 중앙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상 5회)의 2배 가까운 수치다.

김민재는 슈팅 저지 부문에도 2회로 최다였고, 태클도 2차례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도 팀 내 가장 높은 93.2%를 기록하는 등 후방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라흐마니 콤비와 주로 맞붙은 태미 에이브러햄-파울로 디발라-로렌초 펠레그리니로 이어지는 로마 스리톱은 도합 슈팅 2회에 그칠 정도로 고전했다.

디빌라와 펠레그리니가 한 차례씩 슈팅 기회를 잡았을 뿐, 이들이 만들어낸 유효슈팅은 없었다.

다만 전반 12분 김민재는 실수로 자책골 위기를 맞기도 했다.

나폴리의 페널티박스로 로마의 롱패스가 날아오자 김민재는 경합을 이겨내고 공을 머리에 맞췄다.

마침 골키퍼까지 전진해 골대가 빈 상황에서 이 공이 나폴리의 골대 방향으로 향했고, 수비수들이 황급히 자책골을 저지하기 위해 뛰어갔다.

다행히 지면에 몇 차례 튄 공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5분 후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은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먼저 골망을 흔들며 김민재의 실수를 잊게 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슴에 이어 무릎으로 받아낸 문전의 오시멘이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로마는 끌려가던 후반 30분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나폴리의 문전으로 뛰어들던 스테판 엘샤라위의 오른발에 맞으면서 만회 골을 넣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41분 조반니 시메오네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나폴리 쪽으로 기울었다.

페널티아크에서 패스를 받은 시메오네는 곧장 돌아서면서 슈팅할 공간을 만들었고, 왼발로 강하게 차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면서 쐐기를 박았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배우 심은하(51)가 2일 자신의 출연 계약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제작사와 대표, 이를 처음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와 이 회…
    연예 2023-02-02 
    "'다음 소희'를 찍고서 (영화 속) 소희 양과 같은 처지에 있지만 같은 선택을 하지 않은 분들에게 고맙더라고요. 버티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를 할 수 있었으면…"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두나의 큰 눈망울에서는 이내 눈물이 흘러내렸다. 양손…
    연예 2023-02-02 
    강원 춘천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딴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6월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2일 춘천시 동면에서 손흥민 체육공원을 운영하는 손 축구아카데미 측과 지난해…
    스포츠 2023-02-02 
    신태용(53)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신재원(25)이 아버지가 '레전드'로 남아 있는 K리그2 성남FC에서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신재원은 2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K리그 동계 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성남에 오게 돼서 감사하다.…
    스포츠 2023-02-02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영희 씨가 1월 31일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숭의여고 출신 김영희 씨는 키 200㎝의 센터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 올림픽 은메달, 체육훈…
    스포츠 2023-02-01 
    "제 손목의 시계는 진품 롤렉스입니다.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관희(35·LG)는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지난 시즌까지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단점으로 지목되던 그는 올 시즌 조상현 감독의 지도 아래 꾸준한 활약을 펼치…
    스포츠 2023-02-01 
    사라진 시체를 찾는 스산한 추리극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채워넣은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가 5%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씽2' 최종회 시청률은 5.9%로…
    연예 2023-02-01 
    미국 대중음악의 전설 마이클 잭슨(1958∼2009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에서 조카인 자파 잭슨(26)이 주인공을 맡아 잭슨의 삶을 연기한다.3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화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전날 영화 '마이클'이 "팝의 제왕이…
    연예 2023-02-01 
    박혜정(20·안산공고)에게 이번 주는 '시작과 끝'이 묘하게 맞닿아 있다.최근 실업팀 고양시청에서 훈련하는 박혜정은 이번 주 금요일(2월 3일) 고교 졸업식에 참석한다.박혜정은 "아직 내가 직장인이 됐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그래도 이제 정말 월급 받고 역…
    스포츠 2023-01-31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패배 일보 직전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KB손보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2(23-25 20-25 34-32 25-21 …
    스포츠 2023-01-31 
    학생 차별과 폭언 의혹을 받는 배우인 이범수 신한대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31일 신한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27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라고 기재했다.대학은 이 교수에게 제기된 의혹을 아직 조사 중이어서 징계 …
    연예 2023-01-31 
    걸그룹 트와이스가 K팝 여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2023 Billboard Women In Music)에서 상을 받는다.31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3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
    연예 2023-01-31 
    배우 송중기(38)가 영국인 여자친구와 결혼 및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송중기는 30일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Katy Louise Saunders)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
    연예 2023-01-30 
    "촬영장에서 카메라가 돌아갈 때 화면 속 윤정희 선생님의 배우로서 존재감은 아마 어떤 배우도 범접할 수 없지 않았을까요. 인간으로서 무게랄까요…. 강렬한 존재감을 지니셨던 분이죠."영화배우 고(故) 윤정희가 생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 '시'(2010…
    연예 2023-01-30 
    한국 국가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풀타임을 뛰며 철벽 수비로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4연승을 이끌었다.2위와 격차를 더 벌린 나폴리는 리그 우승에 더 한발 가까워졌다.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
    스포츠 2023-01-3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