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호주·뉴질랜드, 트럼프발 영화 관세에 "영화산업 지키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연예 댓글 0건 작성일 25-05-06 16:49

본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국 영화 100% 관세 부과 발표에 할리우드 영화 주요 촬영지인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가 자국 영화 산업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AAP 통신에 따르면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전날 "호주 영화산업의 권리를 위해 단호하게 나설 것이라는 사실에는 누구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버크 장관은 관세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영화산업 지원 기관인 '스크린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와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도 이날 호주가 여전히 미국과 함께 훌륭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한다고 공영 ABC 방송에 말했다.


웡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 관세가 어떻게 작동할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세때문에 결국 영화 관객이 실망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의 메시지는 우리가 함께 훌륭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라면서 "호주에서 촬영된 미국 영화들이 있다. 협력은 좋은 일이다. 그러니 그 일을 방해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도 영화 관세와 관련해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부 사항을 봐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확실히 그 분야와 산업의 엄청난 지지자, 엄청난 옹호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영화계 단체인 '스크린 프로듀서스 오스트레일리아'(SPA)의 매슈 디너 대표는 "현재로서는 이번 발표가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적용되고 실행될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우리가 더 알게 되기까지는 (영화 관세가) 전 세계에 충격을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영화산업은 매우 빠르게 소멸하고 있다"며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후 하루 뒤인 5일에는 성명을 통해 "외국영화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할리우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 보호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정부의 세제 혜택 등에 힘입어 할리우드 영화의 해외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는 마블 등 여러 스튜디오의 상설 촬영지로서 매트릭스 시리즈를 비롯해 최근 '토르: 라그나로크',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제작된 곳이다.


호주 연방정부는 호주에서 촬영된 대규모 영화 프로젝트 비용의 30%를 환급해주고 주정부도 추가 혜택을 준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2019년부터 해외 영화 제작 유치를 위해 5억4천만 호주달러(약 4천800억원)의 세제 혜택을 '토르: 러브 앤 썬더', '고질라 vs 콩' 등 영화 제작에 제공했다.


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 3부작과 '호빗' 3부작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외교부의 지난 3월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영화 산업은 연 35억 뉴질랜드달러(약 2조9천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며, 이 중 약 3분의 1이 미국에서 발생한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넥스트 3.0' 전략 발표…비주얼·A&R 전담 조직 도입이미지 확대SM엔터테인먼트, 'SM 넥스트 3.0' 전략 발표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신인 보이그룹을 데뷔시킨다.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등 현지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그룹도 제작한다.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연예 2026-01-2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재계약 대상자 62명의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21일 발표했다.팀 내 최고 연봉자는 내야수 노시환으로 지난해 3억3천만원에서 무려 6억7천만원이 오른 10억원에 계약했다.이는 팀 내 최고 인상률(약 203%)이자 최대 인상액이다.노시환은 지난해 정…
    스포츠 2026-01-21 
    20일 심장마비로 타계…"유도 사랑하셨던 분"아내, 세 아들 모두 유도인…둘째 이문진은 태극마크북한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일평생 한국 유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이창수 전 유도 대표팀 코치가 5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유족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이 …
    스포츠 2026-01-21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 주간 평가전 상대 중 한 팀이 오스트리아로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며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오스트리아와 …
    스포츠 2026-01-20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카타르를 물리쳤다.조영신 감독(상무)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사바알살렘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6일째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 경기에서 32-31로 이겼다.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우리나…
    스포츠 2026-01-20 
    워너브러더스 인수 비용, 자사주 매입 중단 발표에 시간외 주가 5%↓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인수 비용 등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20일…
    연예 2026-01-20 
    24∼26일 홍콩서 월드투어 마침표…내달 미니앨범 발매걸그룹 블랙핑크가 일본 도쿄돔에서 사흘간 월드투어를 열어 관객 16만여 명을 모았다.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6∼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
    스포츠 2026-01-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빅리거'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합류할 것이 유력했던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나란히 대회에 불참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9일 두 선수가 부상 때문…
    스포츠 2026-01-19 
    김시우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2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김시우는 19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6위보다 4계단 오른 42위가 됐다.지난주 44위였던 임성재가 48위로 내려가면서 김시우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
    스포츠 2026-01-19 
    역대 전체 영화 중 글로벌 흥행 9위 기록도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7억달러를 벌어들여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중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19일(현지시간) 미국의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이날…
    연예 2026-01-19 
    17∼18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서 히트곡 무대 선보여히트곡 '굿 굿바이'(Good Goodbye)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가수 화사가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19일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화사는 지난 17∼1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미 카사'…
    연예 2026-01-19 
    데드라인 보도…"'기생충' 이후 최고 티켓 매출 추이"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역대 2위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은 16일(현지시간) "'어쩔수가없다'는 …
    연예 2026-01-16 
    캐나다·프랑스에선 플래티넘 인증 획득걸그룹 블랙핑크가 히트곡 '뛰어'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을 받았다.15일(현지시간) RIAA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뛰어'는 지난달 11일자로 골드 인증 획득에 필요한 50만 유닛(Unit)을 달성했다.RI…
    연예 2026-01-16 
    2025시즌이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은퇴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투수 클레이턴 커쇼(37)가 마운드에 복귀한다.MLB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선수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커쇼는 명예의 전당…
    스포츠 2026-01-16 
    차범근·이영표·차두리·구자철, 한국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이미지 확대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월드컵 트로피와 기념촬영하는 축구 레전드들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가 4년 만에 다시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를 순회 중인…
    스포츠 2026-01-1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