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광주일고 김성준, MLB 텍사스와 계약…"투타겸업 성공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5-13 16:48

본문

제2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꿈꾸는 광주일고의 투수 겸 내야수 김성준(18)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 입단한다.


김성준 측 관계자는 14일 "김성준이 텍사스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며 "김성준은 15일 미국으로 출국해 도장을 찍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약금은 100만∼130만달러(약 14억원∼18억4천만원) 사이로 알려졌다.


우투우타인 김성준은 오타니처럼 투타 겸업을 한다.


그는 지난해 고교야구에서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65를 올리고, 타자로 28경기에서 타율 0.307, 1홈런, 8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31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3학년이 된 올해에도 투수로 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냈고, 타자로는 11경기 타율 0.333, 1홈런, 8타점, OPS 1.015를 마크했다.


김성준은 잠재력이 큰 선수다.


조윤채 광주일고 감독은 "김성준은 전문적인 투구 훈련을 받지 않았는데도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진다"며 "미국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체격과 체력을 키운다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성준이는 키(185㎝)도 크고 다부지다"며 "텍사스 구단에선 성준이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또한 "과거 고교야구에선 몇몇 선수가 투타 겸업을 했지만, (김)성준이처럼 기복이 없는 선수는 없었다"며 "미국야구에서 투타 겸업을 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준은 조윤채 감독의 말처럼 어깨 힘이 좋고 타격과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인다.


최근 2년 동안 최고 구속을 시속 10㎞ 가까이 끌어올릴 만큼 성장 속도도 빠르다.


김성준은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의 선발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김성준은 당초 1라운드 지명이 확실시됐던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고려했으나 최근 방향을 틀어 미국행을 결정했다.


투타 겸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찾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김성준은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미국행을 선택했다"며 "실패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지우고 꿈을 향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체격과 체력을 키우고 싶다"며 "2030년 빅리그 진입을 목표로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준의 롤모델은 오타니다.


그는 "오타니는 어린 시절부터 연령별 목표를 세우는 등 철저한 계획대로 성장했다"며 "나도 텍사스와 입단식을 마친 뒤 만다라트 계획표를 만들어서 차근차근 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워너브러더스가 작년 말 계약 중단…제작진 인력 해고 등 시련56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가 기존 채널과의 계약 만료로 제작 중단 위기에 처했다가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와 새 계약을 맺으며 살아났…
    연예 2025-05-19 
    "비욘세 등 지지 선언하며 공연 대가로 위장해 돈받아…선거사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자신과 경쟁했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 대한 유명 연예인들의 지지 선언 과정에서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트…
    연예 2025-05-19 
    '캡틴'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초청팀으로 확정됐다.쿠팡플레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
    스포츠 2025-05-19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로 선전한 김시우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9위가 됐다.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에서 끝난 제107회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 공동 8위를 차지한 김…
    스포츠 2025-05-19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66)가 젊은 시절 촬영장에서 외모를 지적당한 뒤 성형 수술을 받았지만, 지금은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했다.14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에 따르면 커티스는 최근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자신이 25세 때 성형 수술…
    연예 2025-05-16 
    "제가 처음 만난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고 교류하는 모습은 아직 어디에서도 보여드린 적 없는 것 같아요. 아마 PD님께서도 한 번도 비치지 않은 제 모습을 담고 싶은 마음에 섭외해주신 게 아닐까요."데뷔 27년 차 배우 이민정이 본인의 이름을 내건 첫 …
    연예 2025-05-16 
    '혜성 특급'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는 등 무려 5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최고의 밥상'을 차렸다.김혜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포츠 2025-05-16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들을 초청한 'KYK 인비테이셔널 2025'에서 사령탑으로 깜짝 데뷔한다.김연경은 KYK 인비테이셔널 두 번째 날인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 올스타팀 간 대결 때 '스타 …
    연예 2025-05-16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발 임찬규의 역투와 오지환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6연승을 내달렸다.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29승 14패로 30승 선착까지 1승만을 남…
    스포츠 2025-05-15 
    경찰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
    스포츠 2025-05-15 
    가수 아이유가 '가을 아침', '너의 의미'를 잇는 새로운 리메이크곡을 발표한다.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오는 27일 오후 6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고 15일 밝혔다.'꽃갈피'는 아이유가 가요 명곡을 새롭게 해석해 들려주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연예 2025-05-15 
    가수 주현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신곡을 선보인다.소속사 씨씨엔터테인먼트는 주현미가 15일 신곡 '안오네'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한다고 밝혔다.'안오네'는 도시적인 리듬과 주현미 특유의 감성적인 표현이 어우러진 댄스풍 트로트다.가볍고 세련된 분위기가 특징으로, …
    연예 2025-05-15 
    배우 한석규가 tvN 새 드라마에서 화려한 언변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는 히어로로 변신한다.tvN은 한석규가 주연하는 '신사장 프로젝트'를 하반기에 처음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신사장 프로젝트'는 동네에서 협상의 신으로 불리는 치킨집 사장 '신사장'이 분쟁 …
    연예 2025-05-14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는 언제나 고생한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비행기에 매달리기도 하며('로그네이션'), 줄 하나에 의지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벽을 뛰어다닌다('고스트 프로토콜'). 수십년간 음지에서 세계를 구하기 위해 고생한…
    연예 2025-05-14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공격수 양현준이 시즌 6호 골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양현준은 15일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4-20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전반 추가 시간 결승포를 터뜨려 …
    스포츠 2025-05-1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