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핏줄은 못 속여'…'전설의 복서' 알리 손자, 프로 데뷔전 TKO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8-16 15:21

본문

프로 데뷔전 승리 후 인터뷰하는 니코 알리 월시
프로 데뷔전 승리 후 인터뷰하는 니코 알리 월시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1942-2016)의 손자인 니코 알리 월시(20)가 프로 복싱 데뷔전에 나섰다.

핏줄은 속일 수 없는 것일까. 알리 월시는 데뷔전에서 1라운드 레프리스톱 TKO승을 거뒀다.

알리 월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프로복싱 미들급 경기(4라운드)에서 조던 윅스를 1라운드 1분 49초 만에 물리쳤다.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된 이 날 경기에서 알리 월시는 할아버지가 물려준 흰색 트렁크를 입고 남다른 유전자를 뽐냈다.

알리 월시는 묵직한 오른손 훅으로 윅스에게 다운을 뺏어냈다. 경기는 재개됐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알리 월시의 소나기 펀치를 맞고 윅스가 계속 비틀거리자 주심이 양손을 휘저어 경기를 중단했다.

관중들은 알리 월시의 승리가 확정되자 "알리! 알리!"를 연호했다.

알리 월시는 "내가 기대했던 그대로가 실현됐다"며 "할아버지가 많이 생각났다. 그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무하마드 알리는 1960∼1970년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열광시켰던 20세기 최고의 헤비급 세계 챔피언이었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그의 말대로 육중한 헤비급과는 동떨어진 화려한 풋워크와 날카로운 잽을 주무기 삼아 56승(37KO) 5패의 화려한 전적을 남겼다.

알리가 활약했던 시기는 여전히 흑인에 대한 차별이 남아있던 때였다.

인종차별에 대한 그의 투쟁은 복싱의 성과와 합쳐져 알리를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으로 만들었다.

고인은 32년간 파킨슨병과 싸우다 5년 전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알리의 딸인 라일라도 유명 프로 복서로 활약했다. 알리 월시는 알리의 또 다른 딸인 라쉐다의 아들이다.

알리 월시의 프로 데뷔전의 프로모터는 밥 애럼이 맡았다. 애럼은 무하마드 알리의 프로모터이기도 했다.

애럼은 "난 핏줄을 믿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타이슨 퓨리를 현 헤비급 세계 챔피언으로 올려놓은 트레이너 슈거힐 스튜어드가 알리 월시를 지도했다.

스튜어드는 "알리 월시를 한 계단 한 계단씩 성장시키겠다"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침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웠다.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스포츠 2024-09-20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상 퇴진을 요구했다.유 장관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 회장이) 지금 4연…
    스포츠 2024-09-20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는 추신수(42)가 프로야구 SSG 랜더스 관계자 150명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선물을 마련했다.SSG는 19일 "오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야구장 임직원 식…
    스포츠 2024-09-19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수확해 역대 올림픽 한국 사격 최고 성적을 완성했던 조영재(25)가 약속대로 만기 전역했다.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한 조영재는 19일 전역 신고를 끝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조영재는 지난달 5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
    스포츠 2024-09-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7년 만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가 남은 정규리그 7경기에서 기록 잔치를 기대한다.KBO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김도영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김도영은 17일 현재 홈런 37개, 도루 39개를 기록해 대…
    스포츠 2024-09-18 
    한국 탁구의 레전드인 '깎신' 주세혁 감독이 여자탁구 명문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았다.18일 탁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주 감독은 이달 초 계약했다.주 감독은 지난주부터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단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올 초 강희찬 감독이 물러난 …
    스포츠 2024-09-18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KIA는 매직넘버를 지우고 남은 7경기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삼성(75승 2무 60패)이 남은 7경기에서…
    스포츠 2024-09-17 
    프로축구 광주FC가 지난 시즌 아시아 2위 팀인 일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대파하고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승리를 거뒀다.광주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홈 경기에서 요코…
    스포츠 2024-09-17 
    울주군청 정종진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정종진은 16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집안 싸움 끝에 노범수(울주군청)를 3-1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16강전에서 …
    스포츠 2024-09-1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일본과 북한이 준결승에 진출했다.일본은 16일 콜롬비아 메데인의 에스타디오 아타나시오 히라르도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스페인을 1-0으로 꺾었다.이 대회에서 2018년 정상에 오…
    스포츠 2024-09-16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승부조작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최순호 수원FC 단장은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야겠지만, 이미 논란이 된 상황에서 손준호가 팀 훈련을…
    스포츠 2024-09-13 
    거제시청의 이다현이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80㎏ 이하) 3연패를 달성했다.이다현은 13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 결정전(3판 2승제)에서 임정수(괴산군청)를 2-0으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들었다.첫판…
    스포츠 2024-09-13 
    KIA 타이거즈가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2위 삼성 라이온즈와 4위 kt wiz도 기분 좋게 3연승을 거뒀다.KIA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인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 자…
    스포츠 2024-09-12 
    바둑에서 흑이 백에 주는 덤을 6집반으로 규정한 것은 무승부를 막기 위해서다.반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반집을 계가에 적용해 무승부가 되는 결과를 봉쇄한 것이다.그런데도 바둑에는 무승부가 존재한다.'3패 혹은 4패'와 '장생' 등이 발생하면 승부를 가릴 수 없다.맞물려 있…
    스포츠 2024-09-12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아 선수 생활을 마감할 위기에 놓인 손준호(32·수원FC)가 팀 동료로부터 20만위안(약 3천700만원)을 받은 건 인정하면서도 그 이유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중국 공안 조사 단계에서 가족을 얘기…
    스포츠 2024-09-1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