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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자, 짜릿한 끝내기…한화, 이틀 연속 삼성에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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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07-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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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를 날린 페라자를 축하하는 선수들 (사진 출처: 한화 이글스 제공 / 연합뉴스)
끝내기 안타를 날린 페라자를 축하하는 선수들 (사진 출처: 한화 이글스 제공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뒤집기를 연출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9회말 2사 뒤 요나단 페라자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패 뒤에 2연승을 거둔 한화는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류현진과 코너 시볼드의 선발 대결로 경기 내내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2회초 김영웅이 우전안타, 이성규는 몸맞는공으로 출루해 2사 1, 2루에서 김현준이 좌전안타를 때려 1-0으로 앞섰다.


7회초에는 윤정빈과 김헌곤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현준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6회까지 1안타에 그치던 한화는 7회말 2사 후 안치홍과 이재원이 연속 안타로 1, 2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대타 문현빈은 2루 땅볼을 쳤으나 삼성 류지혁이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 1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역시 2사 후 김태연-노시환-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황영묵이 중월 3루타를 치고 나간 후 최재훈이 몸맞는공으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장진혁의 타구는 비디오판독을 통해 병살타로 번복되면서 졸지에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연장전을 앞두고 타석에 나선 페라자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2루수 키를 넘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극적인 역전승을 견인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8회말 역전타를 날렸던 페라자는 이틀 연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빈손으로 내려갔고 삼성 코너는 7이닝을 3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으나 승리를 놓쳤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9회말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했으나 곧바로 터진 페라자의 끝내기 안타로 그라운드에 복귀해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를 나눴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7-0으로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최근 8연승을 달린 1위 KIA는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7게임으로 벌리며 가을을 향해 질주했다.


캠 알드레드를 선발로 내세운 KIA는 2회말 NC 내야진이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2안타로 대거 5점을 뽑았다.


사사구 2개와 NC 1루수 맷 데이비슨의 실책으로 2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3루 땅볼을 쳤으나 NC 서호철이 1루에 악송구하면서 KIA는 먼저 2점을 뽑았다.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볼넷을 골라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2타점 우전안타, 김도영도 우전안타를 때려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박찬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IA는 5회말 김선빈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7-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6회초 NC 공격을 앞두고는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가 36분 만에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KIA '대체 외국인 투수' 알드레드는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완봉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7-4로 승리했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이주형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송성문의 2루타와 김혜성의 중전 안타가 이어져 2-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두산은 4회말 허경민의 볼넷에 이어 양석환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2사 만루에서 양찬열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2로 뒤집은 두산은 7회말 정수빈이 실책으로 살아 나가자 허경민이 좌중간 적시타로 불러들여 4-2로 앞섰다.


두산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박준영이 주자 싹쓸이 중월 2루타를 터뜨려 7-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8회초 김혜성이 솔로홈런을 날렸고 9회초에는 이주형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SSG 랜더스를 5-3으로 제압하고 시즌 처음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배정대가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4회초 1사 후 좌중간 안타로 나간 최정이 폭투로 실책으로 3루까지 간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아 1-1을 만들었다.


7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최지훈의 우중간 3루타와 후속 땅볼로 2점을 뽑아 3-1로 역전했다.


그러나 kt는 공수 교대 후 1사 만루에서 김상수가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든 뒤 장성우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5-3으로 재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날 만 42세 11일로 KBO리그 역대 최고령 타자 신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부산 사직구장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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