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프로야구 KIA, 7년 만에 KS 직행…7번째 정규시즌 우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09-17 07:38

본문

KIA 선수들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제공 / 연합뉴스)
KIA 선수들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제공 /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KIA는 매직넘버를 지우고 남은 7경기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삼성(75승 2무 60패)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KIA(83승 2무 52패)를 넘어설 수 없어 KIA는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17년 이래 7년 만의 한국시리즈(KS) 진출권을 획득했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은 단일리그로 열린 해를 기준으로 1991, 1993, 1996∼1997, 2009, 2017년에 이어 역대 7번째다.


KIA는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해 KS에 11번 진출해 모두 우승한 불패 신화를 이룩했다.


막강 타선을 구축한 KIA는 KBO리그 역대 최다인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이날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에 0-2로 패하고도 두산이 삼성을 잡아준 덕분에 KS에 직행했다.


이날 인천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섭씨 34도에 육박했다.


무더위에 지친 KIA는 팀 6안타, 9볼넷을 묶어 만루 기회를 3차례나 잡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SSG가 3회말 가져간 선취점이 결승점이 됐다.


6위 SSG는 3연승으로 시즌 65승(68패 2무·승률 0.489)을 쌓아 포스트시즌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박지환이 좌전 안타를 때린 뒤 2루를 훔쳤고, 오태곤이 기습 번트를 대 1사 3루 기회를 가져왔다.


다음 타자 신범수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박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101구 4피안타 5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0승(10패)째를 수확했다.


김광현은 1회 김선빈, 김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볼넷을 내준 2사 만루에서 이우성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2∼4회를 한 이닝 네 타자 이하로 처리한 김광현은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 후 김도영의 타석 때 도루를 허용했다.


이에 SSG는 타격감이 좋은 김도영을 고의사구로 걸렀지만, 김광현이 후속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놓였다.


하지만 김광현은 소크라테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결자해지했다.


KIA는 7회 SSG 세 번째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도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적시타는 치지 못했다.


오히려 SSG가 8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8호 홈런을 날려 타점을 108개로 늘린 에레디아는 구단 외국인 선수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SK 와이번스 시절인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와 2018년 제이미 로맥의 107타점이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욕쟁이' 앤서니 에드워즈(23)가 올해 다섯 번째로 욕설 벌금을 얻어맞은 직후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쳐 보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에드워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
    스포츠 2025-01-14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개막을 사흘 앞두고 출전을 포기했다.쇼플리의 매니저는 14일(한국시간) 언론에 문자를 보내 쇼플리가 몸이 좋지 않아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스포츠 2025-01-14 
    김혜성(25)이 빅리그 입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뗀다.김혜성은 14일 오후 미국 시애틀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다.목적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다.김혜성의 KBO리그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
    스포츠 2025-01-13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한다.최근 각 동계 종목 단체는 대한체육회 요청에 따라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IOC 선수위원 선거 출마 신청을 받았다…
    스포츠 2025-01-13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박찬호의 자택이 무섭게 번지는 LA 산불로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는 아내, …
    스포츠 2025-01-10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총사퇴를 결정하면서 선거 일정이 전면 백지화했다.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0일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스포츠 2025-01-10 
     '캡틴' 손흥민이 선발로 나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첫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팀 리버풀을 잡고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스포츠 2025-01-09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법원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미뤄진 회장 선거를 23일 치르기로 했다.그러나 야권 후보들은 선거 운영에 여전히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았으므로 축구협회가 제시한 선거 일정에 따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축구협회 선거운영위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
    스포츠 2025-01-09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차기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를 선임했다.8일(현지시간) 현지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이날 신 감독을 대신해 클루이베르트가 2027년까지 인…
    스포츠 2025-01-08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강신욱 후보는 오는 14일 개최 예정인 대한체육회장 선거 진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냈다고 8일 밝혔다.강 후보는 가처분 신청 이유로 선거인단 구성…
    스포츠 2025-01-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겠다고 마침내 발표했다.이로써 손흥민과 토트넘은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토트넘 구단은 7일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
    스포츠 2025-01-07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대한민국 종합축구센터의 완성을 위해 5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정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50억원을 기부하…
    스포츠 2025-01-07 
    6일(한국시간) 동남아 최대 축구 축제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베트남을 정상으로 이끈 김상식(48) 감독에게 '제2의 쌀딩크'라는 찬사 섞인 별명이 붙었다.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항서(66) 감독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가 …
    스포츠 2025-01-06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터트린 프리킥 득점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로 뽑혔다.축구협회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뽑은 '2024 KFA 올해의 골'과 …
    스포츠 2025-01-06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펜딩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김혜성 소속사인 CAA 관계자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보장 계약은 3년…
    스포츠 2025-01-0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