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10-29 17:27

본문

29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AFC 2023년도 연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AFC 2023년도 연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통산 4번째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AFC Annual Awards Seoul 2023)에서 '올해의 남자 국제 선수' 수상자로 호명됐다.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해외 무대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빼어난 기량을 발휘한 이에게 주는 상으로,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4번째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지난해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수상자를 냈다.

AFC는 손흥민이 2023-2024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주장을 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점을 인정했다.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등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조명했다.

손흥민 외에 이 부문 다른 후보로는 무사 알타마리(요르단·몽펠리에), 메디 타레미(이란·인터 밀란)가 있었다.

이번 시상식을 개최한 한국은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도 가져왔다.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박윤정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나라 축구인이 AFC 시상식에서 여자 지도자상을 받은 건 2010년 여자 U-17 대표팀의 김태희 코치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35세인 박윤정 감독은 올해 3월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4위로 이끌었고, 지난달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선 16강 진출을 이뤘다.

올해의 남녀 선수 후보로 각각 올랐던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김혜리(인천 현대제철)의 수상은 불발됐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아크람 아피프(알사드)에게 돌아갔고, 여자 선수로는 세이케 기코(일본)가 뽑혔다.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케이시 페어(에인절시티)가 각각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올해의 남녀 유스 선수로는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CSKA 모스크바)와 채은영(북한·월미도체육단)이 선정됐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활동으로 후보에 포함됐던 올해의 남자 지도자상은 일본 U-23 대표팀의 오이와 고 감독이 차지했다.

아시아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꼽히는 AFC 시상식은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성과로 수상자가 결정돼 공식 명칭엔 올해가 아닌 직전 해가 표기돼 이번 시상식의 공식 명칭은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AFC Annual Awards Seoul 2023)이었다.

이날 현장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축구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시상식에 이어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아시아 축구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AFC 콘퍼런스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를 제패했다.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WS 5차전에서 0-5로 끌려가다가 7-6으로 뒤집는 뒷심…
    스포츠 2024-10-31 
    송민혁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송민혁은 31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7천1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2개를 몰아쳐 11언더파 60타로 단독 1위에 나섰…
    스포츠 2024-10-31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가 지난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0-2로 꺾었다고 30일 밝혔다.이로써 롯데는 국내 5개 팀과 해외 4개 팀이 출전한 교육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포츠 2024-10-30 
    작은 키에도 높이 날아올랐던 '나는 작은 새' 조혜정 전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1세.조혜정 전 감독의 딸로 KLPGA 투어에서 뛴 전 프로골프 선수 조윤희 씨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머니께서 지병으로 오늘 오전 눈을 감으…
    스포츠 2024-10-30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통산 4번째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받았다.손흥민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AFC Annual Awards Seoul 2023)…
    스포츠 2024-10-2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36)가 둘째를 출산했다.박인비는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저희 집 둘째가 세상에 나왔어요! 모두 건강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지난 7월 둘째 출산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
    스포츠 2024-10-29 
     '호랑이 군단'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정규리그 1위 팀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1-5로 뒤지다 중반 이후 맹렬한 추격전을 펼쳐 7-5로 …
    스포츠 2024-10-28 
    미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주형이 국내 대회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
    스포츠 2024-10-28 
    '대포 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홈런 쇼'를 펼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에서 선발 투수 대니 레예스의 눈부신 호투 속에 홈런 4방을 쏘아 올려 …
    스포츠 2024-10-25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잉글랜드)이 히샤를리송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AZ 알크마르(네덜란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전 전승을 내달렸다.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스포츠 2024-10-25 
    '바람의 아들' 이종범(54) 코치가 kt wiz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프로야구 kt는 24일 "이종범 코치를 1군 외야 및 주루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나도현 kt 단장은 "베테랑 지도자로서 이종범 코치가 팀의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
    스포츠 2024-10-24 
    흥국생명이 세계 최정상급 날개 공격수 김연경의 변함 없는 활약과 '조커' 김다은의 해결사 능력을 앞세워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
    스포츠 2024-10-24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 팀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재개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에서 불펜진의 호투 속에 5-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
    스포츠 2024-10-23 
     4경기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결승골 기점·자책골 유도·쐐기골의 '원맨쇼'를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BBC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왓퍼드에서 스트…
    스포츠 2024-10-23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도 대한사격연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지 못했던 사격 메달리스트들이 뒤늦게 포상금을 받는다.대한사격연맹은 최근 대의원총회를 열어 연맹 진흥기금에서 재원을 마련해 메달리스트와 지도자에게 총 3억2천1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스포츠 2024-10-2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