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 쿠바와 평가전에서 2-0 완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11-01 18:18

본문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쿠바 야구 평가전에서 류중일 감독과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 출처:연합뉴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쿠바 야구 평가전에서 류중일 감독과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 출처:연합뉴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격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번째 모의고사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달 13일 대만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나란히 B조에 편성된 한국과 쿠바는 이날과 2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국군체육부대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소화한 뒤 8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대만에서는 10일 대만 리그 구단(미정)과 한 차례 맞대결이 잡혀 있다.

한국은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LG 트윈스)의 볼넷과 김휘집(NC 다이노스)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뜬공이 쿠바 2루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고, 그 사이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2회말에는 1사 후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2사 후 이주형(키움) 타석에서 2루를 훔친 뒤 이주형의 우전 안타 때 득점했다.

이후에도 한국 타자들은 꾸준히 출루했지만, 더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경기에 앞서서 최대한 많은 선수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던 류중일 감독의 발언대로, 한국은 13명의 야수를 기용했다.

선발로 출전했던 대표팀 주전 3루수 김도영은 2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타자들 가운데는 김휘집이 4타수 2안타로 유일하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고, 홍창기와 이주형은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씩 출루했다. 이주형은 타점도 1개 곁들였다.

대신 마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 선발 곽빈(두산 베어스)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류중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김택연(두산·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유영찬(LG·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영하(두산·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김서현(한화 이글스·1이닝 무실점), 김시훈(NC·1이닝 1볼넷 무실점), 조병현(SSG 랜더스·1이닝 무실점), 박영현(kt wiz·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 줄줄이 바통을 받았다.

이날 한국 투수진은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서 9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편 이날 고척스카이돔에는 평가전임에도 불구하고 1만5천783명의 관중이 입장해 거의 매진(1만6천100석)에 가까운 열기를 보여줬다.

2019년 프리미어12 대표팀의 푸에르토리코와 1차 평가전 당시 입장 관중(1천776명)보다 거의 10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관중석을 채운 야구팬들은 평소에는 부를 수 없었던 KBO리그 10개 구단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응원전을 펼쳤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불륜으로 이혼한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우즈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뒤 노르데그렌을 만나 다정하게 포옹했다.소셜 미…
    스포츠 2024-12-24 
    올 시즌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에서 허웅(KCC), 허훈(kt) 형제가 한 팀으로 코트를 누빈다.프로농구 KBL은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올스타전 감독으로 선발된 서울 SK 전희철 감독과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스포츠 2024-12-24 
    안방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의 완패를 막지 못한 '캡틴' 손흥민이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EPL 17라운드 홈 경…
    스포츠 2024-12-23 
    한국 남자탁구 '맏형' 이상수가 같은 팀 소속의 후배 조대성(이상 삼성생명)을 꺾고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이상수는 23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조대성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1-9 6-11 11…
    스포츠 2024-12-23 
    2년 연속 대권을 노리는 프로야구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불펜 투수 조상우(30)를 영입했다.KIA 구단은 19일 조상우의 원소속팀 키움에 현금 10억원과 2026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스포츠 2024-12-19 
    "누구보다 큰 책임감으로, 결자해지의 굳은 각오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힘을 쏟겠습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통해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준비된 미래를 완성하겠다"라는 출사표…
    스포츠 2024-12-19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의 1심 선고기일이 내년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8일 황씨의 공판기일을 열고 선고기일을 내년 2월 14일로 미뤘다.당초 황씨의 1심 선고는 이날 내려질 예정이었지만, 검사…
    스포츠 2024-12-18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짝을 이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팀이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의 LIV 골프팀과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셰플러와 매킬로이의 PGA 투어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
    스포츠 2024-12-18 
    2025시즌 KBO리그 외국인 선수 계약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변화'다.2024시즌 KBO리그에서 뛴 선수 가운데 원소속팀과 재계약에 성공한 건 13명에 불과해 절반을 넘지 못했고, 외국인 선수 3명 전원과 재계약한 팀도 없다.16일 현재 KBO리그 …
    스포츠 2024-12-17 
    국내 스포츠 기자들이 선정한 2024년 국내 스포츠 톱뉴스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의 발언에서 시작된 체육계 개혁 요구 분출이었다.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전국 언론사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올해 국내 스포츠 10대 뉴스 설문 조…
    스포츠 2024-12-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8년 연속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월 22∼25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천741명에게 올해…
    스포츠 2024-12-16 
    이기흥(69) 대한체육회 회장의 3선 도전을 비판하며 단식 투쟁을 벌였던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을 비롯한 '반이기흥 연대'를 이룬 체육회장 선거 출마자들이 단일화 논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박 전 회장은 16일 "존경하는 후보님들, 구호만을 외칠…
    스포츠 2024-12-16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은 뒤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는 2025년부터 여자 골프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골프 규칙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R&A는 13일(한국시간) 트랜스젠더의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출전 규정을 담은 '공정 경쟁 정책'을 발표했다.R&A는 "내년부…
    스포츠 2024-12-1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넘어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1조원대 초대박 계약을 맺은 후안 소토(26)가 뉴욕 메츠에 입단하게 된 배경과 향후 목표를 야심 차게 밝혔다.소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
    스포츠 2024-12-13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전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에게 무릎을 꿇었다.안세영은 12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4 여자 단식 조…
    스포츠 2024-12-1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