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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G 꺾고 40일 만에 공동 2위…선두 한화와 1.5게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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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7-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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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8회말에 터진 전준우의 결승타로 LG 트윈스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한화 이글스와 격차도 1.5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일 LG에 2-3으로 패한 롯데는 2일 5-2로 이긴 데 이어 이날도 LG를 물리치며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이날 승리로 롯데(45승 35패 3무)는 LG(45승 35패 2무)와 공동 2위가 됐다.


롯데가 2위에 자리한 건, 5월 24일 이후 40일 만이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한 경기 개인 최다인 6⅔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LG 선발 손주영도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손주영은 롯데전 2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0의 행진은 8회말 롯데 공격에서 끊겼다.


선두타자 장두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승욱의 번트 타구를 잡은 LG 포수 박동원이 2루에 악송구를 범해 롯데가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김민성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되자 LG는 빅터 레이예스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LG 마무리 유영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3루수 옆을 뚫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LG는 9회초 박동원의 볼넷과 오지환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천성호의 강한 타구가 우익수 김동혁에게 잡히고, 2루 주자 박동원마저 횡사해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대전에서 맞붙은 NC 다이노스와 한화는 11회 연장 혈투를 펼치고도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6-6으로 맞선 연장 10회초에 등판한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김서현은 권희동에게도 볼 4개를 연속해서 던져 밀어내기 점수를 헌납했다.


한화는 10회말 1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2루수 뜬공 때 나온 NC 박민우의 실책으로 다시 7-7 동점을 만들었다.


우익수 앞까지 달려가 공을 잡은 박민우는 '포구 동작'은 인정받았으나, 송구 자세를 취하다가 공을 놓쳤다.


박민우가 공을 떨어뜨린 사이,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연장 11회말 대타 이진영이 상대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하주석이 희생 번트를 성공해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재원이 중견수 뜬공, 황영묵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끝내기 점수를 얻지 못했다.


한화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산공장 임직원과 함께 대전구장을 찾아 4시간 40분의 혈투를 끝까지 지켜봤다.


4위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 경기에서 톱타자 고종욱의 활약 속에 SSG 랜더스를 3-2로 꺾었다.


KIA의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고종욱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2로 맞선 7회말 KIA는 선두 타자 김호령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 김태군의 희생 번트, 김규성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고종욱은 SSG 왼손 불펜 박시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앞서 KIA는 1회말 1사 1, 3루에서 터진 최형우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오선우의 2루수 앞 땅볼 때 박찬호가 홈을 밟아 추가점도 뽑았다.


SSG는 3회 2사 1, 3루에서 터진 최정의 좌익수 쪽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5회 1사 2루에서는 오태곤이 우전 적시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IA의 뒷심이 더 강했다.


KIA는 7회 고종욱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고, 8회 조상우(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9회 정해영(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리드를 지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 방문 경기에서 9회초에 터진 이재현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6-4,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두산 최지강과 마주했다.


두산 주전 마무리 김택연이 인후통 증세로 전날부터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탓이다.


삼성은 르윈 디아즈, 구자욱의 연속 안타와 김영웅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최지강을 내리고 고효준을 올렸으나, 삼성 박승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했다.


1점 차로 쫓긴 두산은 올 시즌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박신지를 투입했다.


여기서 타석에 등장한 이재현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박신지의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 그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kt wiz는 수원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물리치고, 5위로 도약했다.


승리의 주역은 멜 로하스 주니어였다.


로하스는 이날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특히 KBO리그 통산 175번째 홈런을 쳐, OB와 두산 베어스에서 뛴 타이론 우즈(174홈런)를 제치고, KBO 외국인 타자 홈런 1위로 올라서는 기쁨도 누렸다.


0-0이던 3회말 키움 선발 정현우는 김상수, 김민혁, 안현민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로하스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kt에 선취점을 안겼다.


kt는 1사 1, 2루에서 이중 도루를 성공해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문상철이 중전 적시타를 쳐 2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4회초 2사 후에 터진 최주환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뽑았다.


kt에 추가점이 절실했던 5회말 1사 1루에서 로하스는 정현우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투런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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