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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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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7-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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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현장 고위층을 한꺼번에 해임했다.


키움 구단은 14일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17일부터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후반기 첫 경기부터는 설종진 퓨처스(2군)팀 감독이 1군 감독 대행을 맡는다.


또한 1군 수석코치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둔다.


이와 함께 김태완 퓨처스 타격코치는 1군 타격코치로 보직을 바꾸고, 오윤 1군 타격코치가 퓨처스 타격코치 겸 감독 대행으로 일한다.


노병오 퓨처스 투수코치는 1군 불펜코치로 보직을 바꾸고, 정찬헌 1군 불펜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로 옮긴다.


키움 구단은 또 허승필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허 신임 단장은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사해 운영팀 국제 업무 경험을 쌓은 뒤 2016년 키움에 합류했다.


이후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와 MLB 포스팅 관련 업무 등 국제 파트 전반을 책임져왔다.


2022년부터는 운영팀장으로 선수단 관리와 운영 업무를 총괄했다.


허 신임 단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팀 변화와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전반기 27승 3무 61패, 승률 0.307로 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구단의 전격적인 인사 조처로 '히어로즈 원 클럽 지도자'였던 홍 전 감독은 16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현대 유니콘스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홍 전 감독은 2009년 1군 주루코치로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군 수비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 2년 차인 2022년에는 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올라가 SSG 랜더스와 혈투를 벌인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기전에서 보여준 운영 능력을 인정한 구단은 2023년 시즌 시작을 앞두고 홍 전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우승에 도전했던 키움은 시즌 중 투타 핵심인 이정후와 안우진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리빌딩'(전력 재구축)에 돌입했다.


홍 전 감독은 줄줄이 선수가 이탈하는 가운데서도 고군분투했으나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 시즌까지 팀 성적이 최하위에 그친 탓에 지휘봉을 놓게 됐다.


홍 전 감독의 키움 통산 성적은 5시즌 667경기 293승 15무 359패, 승률 0.439다.


또한 홍 전 감독과 함께 2021년부터 구단 사무국을 진두지휘했던 고 전 단장도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는 사령탑 중 6월 초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장 먼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고 홍 감독마저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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