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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신바람' LG, 52일 만에 단독 1위…역전패한 한화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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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8-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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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2일 만에 단독 1위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kt wiz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2위로 내려앉았다.


LG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최근 7연승, 하반기 성적 14승 2패의 고공비행을 이어간 LG는 62승 2무 40패를 기록, 한화(59승 3무 39패)에 1게임 차로 앞서 단독 1위가 됐다.


LG가 단독 선두로 나선 건, 6월 14일 이후 52일 만이다. 공동 1위까지 치면 6월 27일 이후 39일 만의 선두 복귀다.


이날 LG는 경기 중반까지 두산에 1-2로 끌려갔다.


두산이 4회초 양의지의 솔로 홈런과 2사 2루에서 나온 박계범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LG가 곧바로 4회말 공격 무사 1, 3루에서 구본혁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역전은 7회에 이뤄졌다.


2사 후에 문성주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날 약 1개월 만에 1군에 복귀한 오스틴 딘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4번 타자 문보경이 두산의 바뀐 투수 고효준의 4구째 시속 130.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잠실에서 문보경의 역전 홈런이 나오기 직전, 대전에서도 경기가 요동쳤다.


kt는 대전 방문 경기에서 8회에 5점을 뽑아 한화에 5-2로 역전승했다.


0-2로 끌려가던 kt는 8회초 1사 후 황재균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kt는 장진혁의 볼넷, 대타 강현우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한승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마무리 김서현을 투입했다.


김서현은 이정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허경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김서현은 안현민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김서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대전구장 오른쪽 외야에 높이 솟은 '몬스터 월' 상단을 때리는 3타점 1루타를 작렬했다.


kt는 5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한화는 2연패를 당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올해 KBO리그 전체 최고 구속인 시속 160.7㎞의 빠른 공과 뚝 떨어지는 포크볼, 커브를 섞어 던지며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막았지만,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날렸다.


KIA 타이거즈는 제임스 네일의 역투 덕에 알렉 감보아를 내세운 롯데 자이언츠를 2-0으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네일(6이닝 2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과 감보아(6⅔이닝 4피안타 2실점 7탈삼진)는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0의 균형은 7회초에 깨졌다.


7회초 KIA 선두타자 나성범이 볼넷을 골랐고, 패트릭 위즈덤이 유격수 옆 내야 안타를 쳤다.


오선우의 땅볼 타구를 감보아가 더듬어(포구 실책), KIA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태군은 감보아의 초구 시속 156㎞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네일은 6월 1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51일·6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6승 2패)했다.


KIA는 SSG 랜더스에 승률 0.002(KIA 0.5104, SSG 0.5102) 차로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 방문 경기에서 홈런포 3방을 몰아치며 SSG를 6-2로 물리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0-1로 뒤진 4회초 SSG 선발 문승원이 김성윤과 구자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고, 르윈 디아즈가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디아즈는 34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영웅은 4회 솔로포, 8회 1사 3루에서 투런포를 쏘며 삼성에 추가점을 안겼다.


삼성 선발 최원태(5⅔이닝 9피안타 2실점)는 9시즌 연속 100이닝(13번째)을 채우고,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에 8-5로 승리했다.


2회 송성문의 투런포, 3회 김태진의 솔로포 등으로 5-2로 앞서가던 키움은 NC의 반격에 5-5 동점을 허용했다.


NC는 4회말 김현준의 중월 투런포, 6회 이우성의 좌익수 쪽 2루타에 이은 김휘집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키움은 8회초 대타 고영우가 상대 3루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김재현의 희생 번트에 이은 박주홍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송성문의 볼넷과 2루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임지열의 우전 적시타와 최주환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8-5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창원 경기에 3루심으로 나선 최수원 심판은 나광남 심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천 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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