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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캡틴 손' 시대 막 내리나…홍명보 "꾸준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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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8-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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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에서 7년 동안 이어진 '캡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시대'가 막을 내릴까.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9월 미국·멕시코 친선경기 참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의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첫 발탁과 더불어 '대표팀 주장'이 화두로 떠올랐다.


6월 A매치 기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 2연전을 통해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해외파를 망라한 '정예 멤버'로 첫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주장 관련 질문에 홍명보 감독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답변을 내놓으면서다.


홍 감독은 새로운 월드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며 주장과 관련된 특별한 견해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저희가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을 위해서, 팀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는 결정은 하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주장은 손흥민'이라는 식의 확답을 하지 않았다.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인 손흥민은 2018년부터 성인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아 '최장수 캡틴'으로 활약 중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던 손흥민은 그해 9월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초반부터 주장에 낙점됐다.


대선배 기성용(현 포항 스틸러스)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원정 16강' 역사의 캡틴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대표팀 주장을 맡는 동안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구는 등 '역대급' 족적을 남기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손흥민은 이달 초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끝내고 현재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EPL을 떠나 차기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다음 무대로 택해 새롭게 출발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 주장이 바뀔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을 해석해도 되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변경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다만 그 선택을 지금은 아직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면서 "답변이 애매하게 들리실 수 있겠지만, 지금 결정하지 않았기에 그렇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표팀 주장의 기준'에 대해선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맞이하는 만큼 경험이 있어야 할 것이며, 당연히 리더십도 필요하다. 여러 가지가 필요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그 역할을 충분히 잘 해줬고 지금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전날 댈러스와의 MLS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득점포를 가동, LAFC 입단 이후 3경기 만에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그간 대표팀 명단에 들 때면 포지션 분류상 미드필더, 공격수를 오가며 이름을 올려왔다가 이번에는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더불어 공격수로 포함됐다.


손흥민의 미국 무대 안착을 긍정적으로 분석하며 경기력을 유지하기를 기원한 홍 감독은 "이제는 얼마나 오래 뛰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떤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표팀 내 손흥민의 역할 변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홍명보호는 9월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붙고, 사흘 후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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