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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2m34 넘고 도쿄 세계선수권 2위…우승은 2m36 넘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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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9-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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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도쿄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위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이자, 우상혁의 절친한 친구인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6을 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얀 스테펠라(체코)가 2m3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유진 대회에서 2m35를 넘고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도쿄 대회에서도 은빛 메달을 손에 넣었다.


우상혁은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메달을 2개 이상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까지 한국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따낸 메달은 총 3개(은 2개, 동 1개)다.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20㎞ 경보에서 김현섭은 당시에는 6위를 했지만, 앞선 기록 선수 3명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져 2019년 8월 '대구 세계선수권 3위'로 공인받았다.


우상혁은 2022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2위(2m35)를 차지해,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도쿄에도 은빛 메달을 수확했다.


13명이 출전한 결선에서 우상혁은 2m20과 2m24를 1차 시기에 넘었고, 2m28과 2m31은 2차 시기에 성공했다.


2m34를 1, 2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우상혁은 "할 수 있다. 상혁아"라고 읊조리며 3차 시기를 시작했고, 바를 넘었다.


커도 3차 시기에서 2m34를 넘으면서, 우상혁과 커의 우승 경쟁이 시작됐다.


우상혁은 2m36 1차 시기에서 실패했고, 커는 1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다.


우상혁은 바를 2m38로 올려 승부수를 던졌지만, 2차와 3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리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2022년 베오그라그(2m34)와 올해 난징(2m31)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우상혁은 실외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놀라운 성과지만, 한국 육상 첫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을 놓친 건 아쉽다.


우상혁은 도쿄 세계선수권에 앞서서 출전한 7개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실내 시즌 3개 대회(2월 9일 체코 실내대회 2m31, 2월 19일 슬로바키아 실내대회 2m28, 3월 21일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2m31)에서 정상에 오르더니, 실외 시즌에서도 5개 대회(5월 10일 왓 그래비티 챌린지 2m29, 5월 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6월 7일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 7월 12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커와의 맞대결에서도 4전 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출전하는 마지막 국제대회인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는 2㎝ 차로 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연승 행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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