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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죽음의조 피했다…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와 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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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12-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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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중 껄끄러운 멕시코 만나…포트3 최하랭킹 남아공 편성은 행운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경쟁 유럽PO 내년 3월에 열려

한국, 다른 나라 오가지 않고 멕시코에서만 조별리그 3경기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패스D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한다.



체코-아일랜드 경기 승자가 덴마크-북마케도니아 경기(이상 현지시간 내년 3월 26일) 승자와 맞붙어(3월 31일) 본선 진출 팀을 정한다.


한국의 경기 장소도 정해졌다.


우리시간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어 25일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벌인다.


다른 나라를 오가지 않고 멕시코에서만 각각 3경기를 치르는 건 선수들 체력 관리 등에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경기 시간 등 세부 일정은 하루 뒤인 7일 오전 2시에 발표된다.


23번째 월드컵인 2026년 대회는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002 한국·일본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복수의 국가에서 열리며 역대 가장 넓은 대륙을 아우르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치러지는 첫 월드컵이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6승 4무 무패로 승점 22를 쌓아 B조 6개 팀 중 1위를 차지하며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한국은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조 추첨 결과다.


개최국 조에 속해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브라질 등 포트1의 우승 후보들을 모두 피하게 됐다.


또 포트3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남아공을 만나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다만, 어떤 유럽 팀을 만나게 될지는 PO가 열리는 내년 3월이 돼야 알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유럽 PO 4개 패스 중 이탈리아가 속한 패스A를 피한 게 '불행 중 다행'이라면 개최국 중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멕시코와 대결하는 건 '행운 중 불행'이라 할 만하다.


멕시코는 포트1 국가 중 FIFA 랭킹이 캐나다(2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15위다.


그러나 많이 뛰고 파이팅 넘치는 축구를 펼치는 멕시코는 한 번 흐름을 타면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한국은 멕시코와 통산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뒤진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 두 차례 모두 한국이 졌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최근인 지난 9월 미국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우리나라와 멕시코는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남아공은 한국과 한 번도 맞붙어 본 적이 없는 '미지의 팀'이다.


남아공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건 자국에서 열린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남아공은 지금까지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올라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표팀은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선두로 본선 티켓을 거머쥔 터라 쉽게 봐선 안 될 상대다.


유럽 PO 패스D 팀 중에서는 덴마크(21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5위) 순으로 랭킹이 높다.


이 중에서 북마케도니아가 살아남아 본선에 진출한다면 한국과 멕시코, 남아공 3개 팀이 모두 반길 만한 결과다.


본선 진출국의 운명은 미국 4대 프로스포츠 '레전드'들의 손에 맡겨졌다.


미국프로야구(MLB)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미국프로농구(NBA) 샤킬 오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웨인 그레츠키, 미국프로풋볼(NFL) 톰 브레이디(이상 은퇴)가 무대에 올라 추첨용 공을 뽑았다.


한국이 속한 포트2 공들이 담긴 보울은 오닐이 맡았다.


FIFA가 새로 제정한 FIFA 평화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행사 진행을 위해 무대에 오르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알리고 FIFA 평화상 시상에 12분이라는 긴 시간을 들이는 등 극진하게 대접했다.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괄호는 FIFA 랭킹)


▲ A조 =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한국(22위) 유럽PO 패스D


▲ B조 = 캐나다(27위) 유럽PO 패스A 카타르(51위) 스위스(17위)


▲ C조 = 브라질(5위) 모로코(11위) 아이티(84위) 스코틀랜드(36위)


▲ D조 = 미국(14위) 파라과이(39위) 호주(26위) 유럽PO 패스C


▲ E조 = 독일(9위) 퀴라소(82위) 코트디부아르(42위) 에콰도르(23위)


▲ F조 = 네덜란드(7위) 일본(18위) 유럽PO 패스B 튀니지(40위)


▲ G조 = 벨기에(8위) 이집트(34위) 이란(20위) 뉴질랜드(86위)


▲ H조 = 스페인(1위) 카보베르데(68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우루과이(16위)


▲ I조 = 프랑스(3위) 세네갈(19위) 대륙간 PO 패스2 노르웨이(29위)


▲ J조 = 아르헨티나(2위) 알제리(35위) 오스트리아(24위) 요르단(66위)


▲ K조 = 포르투갈(6위) 대륙간 PO 패스1 우즈베키스탄(50위) 콜롬비아(13위)


▲ L조 = 잉글랜드(4위) 크로아티아(10위) 가나(72위) 파나마(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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