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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쇼트 시즌 베스트 9위…점프 실수 신지아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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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70.07점·신지아 65.66점…일본 나카이 78.71점 선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과 신지아(세화여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9위와 14위에 오르면서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에 예술점수(PCS) 32.46점을 합쳐 70.07점을 받아 이번 시즌 자신의 기존 최고점(67.06점)을 3.01점 끌어올린 새로운 시즌 베스트를 작성했다.
15번째 연기 순서로 은반에 오른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후속 점프에 쿼터 랜딩(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면서 GOE를 0.76점 깎인 게 아쉬웠다.
하지만 이해인은 이어진 더블 악셀(기본점 3.30점)에서 GOE 0.61점을 챙기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하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플립(기본점 5.83점)을 깔끔하게 뛰어 GOE 1.21점을 얻은 이해인은 싯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이어 스텝 시퀀스까지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생애 첫 올림픽 연기를 마쳤다.
이해인 바로 직전 연기를 펼친 신지아는 점프 실수가 안타까웠다.
14번째 순서로 연기한 신지아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펼치다 연결 점프인 토루프 점프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감점 1과 더불어 GOE를 2.95점이나 깎이는 시련을 맛봤다.
신지아는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뛰며 GOE 0.80점을 받은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점프 실수 만회에 나섰다.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플립에서 GOE 1.59점을 챙긴 신지아는 스텝시퀀스에서 레벨4를 받았지만 마지막 레이백 스핀을 레벨3로 처리한 게 아쉬웠다.
지난 6일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8.80점을 받았던 신지아는 개인전에선 3.14점이 떨어졌고, 자신의 시즌 최고점(74.74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이해인과 신지아는 오는 20일 24명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순위 끌어올리기에 도전한다.
한편 일본의 '17세 소녀' 나카이 아미는 기본점 8.00점의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완벽하게 뛰고 GOE를 1.71점이나 챙기는 클린 연기 속에 TES 45.02점과 PCS 33.69점을 합쳐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인 78.71점을 받고 선두에 올랐다.
2022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7.23점)와 미국의 알리사 리우(76.59점)가 각각 쇼트프로그램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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